지난 2014년 크리스마스에 일어난 사건이 눈길을 끈다. 14일 밤 10시 20분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일어난 사건은 지난 2014년 12월 크리스마스이브 강원도 양양의 한 성당에선 특별한 세례미사가 열리면서 시작됐다. 이날 세례의 주인공은 3년 전 이 마을로 이사 온 박 씨 가족이었다. 첫째 아들, 둘째 딸, 막내아들 이우진 까지 박 씨 가족은 동네 주민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선량한 가족이었다. 그런데 행복한 크리스마스 세례식 이후, 네 가족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12월 29일 밤 9시 30분 박 씨네 집에서 갑작스러운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집안에 있던 사람은 엄마와 어린 삼남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