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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사진관 2회] 주원 삶에 등장한 '세이프존' 권나라

bling7004 2024. 3. 13. 12:31
‘야한 사진관’ 주원이 극의 무게중심을 꽉 잡았다. 


지난 1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에서는 봄(권나라 분)과 엮이게 되는 기주(주원 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기주는 새로운 귀객, 윤해(서우진 분)를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가운데 기주는 윤해와 함께 있는 봄을 마주했고, 더욱이 봄이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사실에 혼란스러워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윤해가 쌍둥이였단 것을 알게 된 기주는 허탈한 감정을 드러냈다. 봄에 대한 기대감이 한순간에 사라진 것.

그런가 하면 기주는 혼자 남을 동생 걱정에 윤해가 눈물을 터트리자 묵묵히 다독여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또한, 우여곡절 끝에 윤해와 윤달을 만나게 한 기주는 두 사람의 이별을 지켜봤고, 희미해져 가는 윤해에게 장난감 검을 쥐여주며 작별 인사를 고해 보는 내내 먹먹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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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주원은 시작부터 끝까지 극의 중심을 묵직하게 잡으며 브라운관을 매료시켰다. 삶에 미련 없어 보이는 캐릭터의 면면부터 마음 깊숙이 내재되어 있는 따뜻한 면모까지 적재적소 힘을 달리한 연기로 인물의 특성을 완벽하게 살려냈다.

더불어 주원만의 디테일한 연기는 각각의 캐릭터와 차진 티키타카를 위화감 없이 완성해 보는 재미를 더했고, 특유의 따스함이 깃든 시선과 부드러운 목소리 톤으로 귀객의 상처를 감싸줘 보는 이들 역시 동화되게 했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피박·광박' 주원 삶에 등장한 '세이프존' 권나라 

2회,시청률 상승, 눈물과 호평 모두 쏟아졌다

피박에 광박뿐이었던 주원의 저주받은 삶에 '세이프존' 권나라가 나타났다.

지난 12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야한(夜限) 사진관'(연출 송현욱, 극본 김이랑,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슬링샷 스튜디오, 씨제스 스튜디오) 2회에서는 서기주(주원)와 한봄(권나라)의 운명적 구원 서사가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귀신에게 시달리며 100일여 앞으로 다가온 죽음의 시간을 맞아야 하는 기주의 인생에 귀신의 힘을 무력화시키는 '세이프존' 봄이 등장한 것이다. 비록 기주의 삶이 피박에 광박일지라도, 낙담할 필요는 없었다. 가끔은 패가 뒤집힐 수도 있기 때문이다.

기주의 조상은 실족사, 의문사, 심장마비, 고사(압사), 관통사 등 이유도 다양하게 서른 다섯 해를 넘기지 못했다. 무엇보다 가장 지독한 저주는 아주 짧은 생을 깊은 외로움으로 견뎌내야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고독한 제7대 사진사 기주의 영역에 봄이 들어왔다. 기주만 열 수 있는 이승의 문을 버젓이 살아 있는 그녀가 열고 들어온 것이었다.

월세를 3개월이나 밀려 집주인 할머니 소금순(김영옥)에게 쫓겨나놓고, 새로 입주한 기주에게 이사 선물로 고소장을 날렸다. 하다 못해 옥탑방 앞에 텐트까지 치고 항의 시위(?)를 하는 봄은 정말이지 정체 모를 이상한 부류의 여자였다.

이상한 건 그 뿐만이 아니었다. 봄이 음주운전 차량에 목숨을 잃은 아이 귀객 임윤해(서우진)와 함께 있었다. 귀신을 본다는 의미였다. 게다가 봄이 "사고 때문에 힘들어 했으니까, 사흘 안에 가야 하는 애 자꾸 흔들지 말라"라는 걸 보니, 사흘 뒤 망자의 문이 닫히기 전까지 귀객이 승천해야 한다는 것도 아는 듯했다. '자신과 같은 인간' 봄 때문에 기주는 흔들렸다. 오랫동안 홀로 차가운 제삿밥만 먹었던 기주와 따뜻한 밥을 함께 먹어주며 따뜻하게 웃는 그녀에게 기대도 피어올랐다.

하지만 이 모든 게 착각이었다는 것을 아는데 까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다. 봄과 함께 있었던 아이는 곧 미국 입양을 앞둔 윤해의 쌍둥이 동생 임윤달(서우진)이었다. 봄은 기주와 동행한 윤해는 보지 못했다. 그렇게 기주의 기대는 한없이 무너졌고, 옥탑방 앞 텐트도 불법 점유로 경찰에 신고하는 등 그녀에게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밥도 같이 먹고 사이 좋았다"고 생각했던 봄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런데 이날 밤, 기주의 인생 패를 뒤집을 사건이 발생했다. 기주가 사나운 악귀에게 공격을 당했다. 머리 위로 간판이 떨어지려는 위험천만한 순간, 봄이 나타나 그를 끌어당겨 함께 넘어졌다. 그 순간 두 사람의 주위로 파란 원이 생겨났고, 악귀들을 모조리 튕겨냈다. 귀신 안전지대, '세이프존'의 발현이자, 광박과 피박뿐이었던 기주의 인생에 솟아난 한줄기 희망이었다. 곧 죽을 운명을 받아들이며 낙담했던 기주 인생에 봄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낼지 호기심을 상승하게 만든 엔딩이었다.

한편 이날 윤해-윤달 쌍둥이 형제의 사연은 폭풍 눈물을 일으켰다. 기주를 비롯해 사진관 직원 고대리(유인수)와 백남구(음문석)는 몽달귀신, 처녀귀신보다 더 무섭다는 아이 귀객 윤해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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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사고를 치며 사진관을 어지르는 것도 모자라, 품절된 장난감 검을 사달라고 떼쓰는 '금쪽이'인줄 알았던 윤해는 동생 윤달을 만나기 위해 필사적으로 황천길을 되돌아온 것이었다. 쌍둥이 형제는 한날 한시에 보육원 앞에 버려졌고, 형 윤해는 동생 윤달을 끔찍이 아꼈다. 그날도 동생이 좋아했던 그 장난감 검을 생일선물로 사주기 위해 나갔다가 사고를 당했다.

사진관에선 쌍둥이 형제의 마지막 생일파티가 열렸다. 윤해는 형이 자신 때문에 죽었다고 서글피 우는 윤달을 향해 "난 사실 죽은 게 아니야. 강림의 비밀 부름을 받고 임무를 수행하는 거야"라며 의젓하게 달랬다. 

생일 케이크 촛불 앞에서 "윤달이가 안 무섭게 해주세요" "형이 임무를 마치고 빨리 오게 해주세요"라고 손모아 기도한 윤해와 윤달. 기적 같던 짧은 만남의 시간이 끝나고, 윤해가 두 번째 셔터와 함께 망자의 문으로 들어가는 이별 장면은 먹먹한 슬픔과 뭉클한 감동으로 안방극장을 물들였다. 공감의 호평이 쏟아졌던 이날의 시청률은 지난 1회보다 상승하며 또 어떤 에피소드로 버라이어티한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드높였다.

'야한(夜限) 사진관'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지니 TV, 지니 TV 모바일, ENA에서 방송된다.

야한사진관 시청률

출처
https://www.globalepic.co.kr/view.php?ud=202403131037032384d3244b4fed_29
https://www.newsculture.press/news/articleView.html?idxno=544714 시청률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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