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아는 기업의 기준은 무엇일까
- 투자 대상을 고르기로 마음먹었을 때 가장 많이 듣는 조언 중 하나가 잘 아는 기업에 투자하라일 것
- 잘 안다는 것이 무슨 뜻일까?
- 그 기업과 관련된 뉴스도 많이 보고, 더 깊이는 재무제표, 심지어 구내식당 수저 개수까지 파악해야 비로소 잘 알게 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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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그 기업을 잘 아는지 모르는지 확인하는 가장 쉽고 강력한 방법은 그 기업의 주식을 조금이라도 사 보는 것
- 많은 금액을 투자할 필요도 없음
- 해당 주식을 딱 1주 샀는데도 주가 변동에 불안한 마음이 들고 괜히 산 것 같고 찝찝한 마음이 든다면, 아무리 좋은 기업이더라도 그 기업은 내가 잘 아는 기업이 아님
- 남이 좋다고 해서 나에게도 좋으리라는 법은 없다는 사실을 빨리 인정해야 함
미국 대표 우량주들의 10년 총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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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생각하는 마음이 편하다는 것은 수시로 계좌를 열어보지 않게 되고, 주가가 오르고 내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상태를 말함
- 전업 투자자가 아닌 이상 하루 종일 주식창을 들여다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일희일비하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본업에도 지장을 줄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음
- 그런데 그 마음이 편안한 주식이 고수가 알려주는 것이 아닌 내가 투자했을 때 불안하지 않은 주식임을 어느 순간 깨달았음
- 다시 말해 남들에게 좋은 주식과 나한테 좋은 주식은 별개라는 것을 알게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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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의 드라마를 봤다고 해서 그 기업을 전부 알 수 있는 건 절대 아님
- 다만 아주 작은 부분이라도 그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생기는 순간 공부가 훨씬 더 수월해질 뿐 아니라 투자를 하더라도 마음이 편해짐
- 현실적으로 내가 투자하려는 기업의 모든 것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파악할 수도 없을 뿐더러, 설사 엄청난 시간과 노력을 들여 파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투자해서 돈을 버는 것은 또 다른 문제
- 결론적으로 큰 수익을 가져다준 종목들의 공통점은 내 지갑 또는 시간을 털어간 적이 있다는 것이었음
- 하지만 직접 경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유망하다고 생각되는 좋은 주식들까지 놓칠 이유는 없음
- 해외기업이라고 해서 너무 부담 가질 필요는 없음
- 비슷한 분야의 국내기업 제품이나 서비스를 써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함
- 간접적으로라도 경험하면 그 산업에 대한 이해가 확실히 커지기 때문
- 해당 산업의 대표 기업들의 주가는 큰 틀에서 중장기적으로 비슷하게 흘러가는 경우가 많음
- 국내 대표 음식배달 기업인 배달의 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등을 공부하고 자연스럽게 그 산업에 대해 이해하면, 미국의 우버이츠(UBER), 그럽허브(GRUB), 도어대시(DASH) 등에 투자하는 것이 수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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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수몽키의 한 권으로 끝내는 미국주식] 저자 소수몽키(홍승초) 출판 길벗 발매 2021.0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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