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삽시다’ 김영임, 생활고
→건강이상 고백...
“안면마비·갑상선암·자궁적출”
‘같이 삽시다’ 김영임이 과거 건강 이상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자매들(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이 국악인 김영임과 만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자매들은 여주 도자기 전시회를 찾았다. 앞서 네 사람은 지난해 여주 도자기 축제를 방문해 전통 도자기, 생활 도자기 등 도자기의 매력에 푹 빠진 바 있다.
박원숙과 안문숙이 특히 도자기에 대한 관심과 지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김흥배 명장은 “도자기에 관심이 많으신 것 같다. 이렇게 전시회에 오셨는데 도자기를 한번 배워 보시면 어떠냐”고 제안했다.
작업실에는 이형우, 지두현, 문찬석 명장이 기다리고 있기도. 김형배 명장은 “저희가 제안을 드리고 싶다. 저희 명장들과 콜라보로 작품을 같이 만들면 1:1 콜라보로, 5월에 도자기 축제가 있다.
콜로보로 한 작품을 경매해서 좋은 일에 기부를 하면 어떨까한다”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안문숙은 선물로 닭을 가져왔고, 언니들은 발칵 뒤집어지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네 사람이 대화를 나누는 사람이 닭이 박스 밖으로 탈출했고, 자매들은 닭을 포획하기 위한 사투(?)를 벌였다.
자매들은 국악인 김영임을 찾아갔다. 안문숙은 “그대로셔”라며 인사를 건넸지만, 박원숙은 “그대로는 아니다. 1970년대 초에 M본부 왔다 갔다 할 때는 멀리서 봤다. 그렇게 훌륭한 소리꾼인 줄 모르고”라며 너스레 떨었다.
이후 선물 증정식이 이어졌고, 김영임은 닭이 들어있는 상자를 보고 본능적으로 피하기도. 안문숙은 “달걀을 낳으면 유정란이다”고 하자, 김영임은 “날달걀로 먹으면 목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이에 안문숙이 “달걀도 그냥 먹으면 안 된다. 꿀을 넣어 먹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 말을 들은 김영임은 “나 그런 적 있다. 남편이 결혼 초창기 너무 말라서 그걸 5년을 먹였다”고 밝혀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김영임이 한 폭의 그림 같은 한옥 세컨 하우스를 공개했다. 김영임은 “제자들이 이곳에서 워크숍도 오고 세미나도 한다”고 설명했다.
내부 공간 역시 전통의 멋과 현대적인 인테리어가 조화를 이루었고, 박원숙은 “진작에 들어오지”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기둥을 그대로 살려 리모델링을 진행했다고.
구석에는 분위기를 더하는 벽난로가 있었고, 김영임은 “여기에 감자·고구마 우리 순주들이 와서 먹는다”고 설명했다. 한쪽에는 화실과 휴식공간 등이 있었다.
특히 집의 하이라이트는 테라스를 소개했다. 앞쪽으로는 시냇물이 흘렀고, “온도가 추워지면 아이들이 와서 썰매를 탄다”고 전했다. 또 산이 감싸고 있어 포근한 느낌을 준다고 덧붙였다.
김영임은 남편 이상해 근황으로 “나이가 8살 위인데 예전엔 아저씨하고 결혼한다고 했었다. 건강은 괜찮다”고 밝혔다.
김영임은 우울증을 고백하며 “되게 심했었다. 40대 후반에서 50대 초에 심각했다. IMF가 오면서 남편 사업이 저조해지면서”라며 “남편은 본업 외에 다른 거로 돈을 벌었다. 골프 관련 사업이나”라고 전했다.
그는 “IMF 이후 사업이 기울면서 내가 굉장히 열심히 일을 했다. 일주일 내내 콘서트로 지내다보니까 나한테는 무리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진단 결과는 우울증이었다. 거의 1년 가까이”라고 덧붙였다.
김영임은 소리에 입문하게 된 계기로 “다른 사람보다 늦게 (19살에) 시작했다. 고전 무용하다가 소리하시는 분들을 만나게 됐다.
소리를 듣는 순간 온몸에 전율이 와서 전공이었던 고전 무용을 포기하고 소리에 입문 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임은 이상해와 첫 만남에 대해 “예전에 야간 업소에서 공연하던 때 이상임 씨가 MC로 들어온 거다.
당시 ‘옹헤야’를 하면 MC가 받아줬다”며 “어느날 커피를 마시자는 거다. 갔더니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을 하자는 거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계속 나한테 연락하고 그러더니 결혼하자고 이야기 했다. 내가 24살에 만났는데 28살에 결혼했다”고 덧붙였다.
김영임은 며느리 NS윤지를 언급하며 “결혼이라는 건 우리는 생각조차 안 했는데 둘이 이미 만났더라. 티를 안 내서 전혀 몰랐다.
나중에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결혼하기 직전에 윤지가 우리 집에 놀러 오겠다고 하더니 펑펑 울기만 하는 거다.
‘아버님·어머님 저 오빠한테 시집올게요’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원숙은 “복덩이가 굴러들어왔네. 너무 예뻐”라며 웃기도.
김영임은 “딸은 친정 엄마 가까이 있는 게 최고라 친정 근처에 집을 해줄 테니 살아라 했더니 시댁 근처에 살겠다고 하는 거다.
그래서 우리 집 5분 거리에 집을 마련했다. 그렇게 1년 정도 있었는데 사는 집 3층에 집이 나와서 그곳으로 이사왔다”고 덧붙였다.
무직 남편 대신 생활 전선에 뛰어들었다는 김영임은 IMF로 큰 타격으로 생활고를 전했다. 안면 마비 경험을 털어놓은 김영임은 “내 얼굴이 한쪽이 안 움직이는 것 같더라.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니 굳어 가기 시작하는 거다. 안명 2차 신경 마디 진단을 받았다. 스트레스 때문에 오는 게 있고 힘들어서 오는 게 있는데 얼굴 반이 굳어 말도 못 할 정도였다”고 고백했다.
또 “수백 개의 침을 놨다. 침을 매일 맞았다. 6개월?”이라며 “바깥 활동도 못 한 채 생활하다가 4개월 지나니까 조금씩 회복됐다. 지금도 약간 불편하다”고 말했다.
김영임은 안면 마비에 이어 갑상선암 수술을 고백했다. 그는 “회복 후 열심히 일하는데 하혈을 하는 거다”며 “의사 선생님의 말에 결국 한쪽 자궁 적출을 하게 됐다. 그래서 한 해에 대수술을 두 번 했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김영임
“안면 마비→갑상선암→
자궁 적출…
의사가 ‘죽으려고 애쓴다’고”
국악인 김영임이 과거 건강 이상을 털어놨다.
지난 18일 방송된 KBS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배우 김영임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임은 “돈을 벌어 아이들 뒷바라지를 했다. 그때 (남편) 이상해 씨가 아무 것도 안 할 때다.
아무 것도 안 할 때 IMF가 오니깐 내가 너무 힘들었다. 막중한 책임을 지게 됐다.
어느날 KBS에서 연말 대잔치를 해서 다양한 모든 사람들이 모였다. 거울을 보고 웃고 있는데 내 얼굴이 한 쪽이 안 움직이는 것 같더라”라고 회상했다.
김영임은 “화장실에 가서 얼굴을 보니 굳어가기 시작했다. 너무 놀랐다. 안면 3차 신경 마비였다.
갑자기 스트레스 때문에 오는 게 있는데 이건 나이를 많이 먹어서 온 게 아니였다. 말도 안 나왔다. 물을 먹어도 다 쏟아져 나오고 눈을 감으면 한쪽 눈도 안 감기더라”라고 말했다.
당시 병원에 방문한 김영임은 수백 개의 침을 꽂았다며 “너무 아팠다. 20년이 됐는데도 기억이 난다. 그 침을 6개월 동안 매일 맞았다”며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김영임은 “바깥에 나가지도 못하고 쉬쉬하면서, 겨우 4개월이 지나니 조금씩 돌아왔다. 지금도 약간 불편하다. 그러고 가슴이 돌이더라.
손이 들어가질 않았다. 유방에 무슨 문제가 있나 싶어 병원을 가니 의사 선생님이 ‘목에 뭐가 잡힌다’더라. 갑상선암이였다”고 했다.
이에 “수술에 들어가니 성대에 종양이 붙어 있었다. 8시간 동안 수술을 했다”고 덧붙였고, 노래를 못할 거란 두려움은 없었는지 묻자
“나는 이상하게 그런 건 대범하더라. 내가 아프면 의사한테 맡겨야지”라며 담담히 말했다.
또 “열심히 일하는데 하혈을 하더라. 양동이째 쏟았다. 당시엔 비포장도로가 많았다. 영주에서 공연을 할 때 ‘아리랑’을 부르니 8백만 원을 주더라.
돈에 솔깃해서 가는 동안 차가 덜컹하면 피가 쏟아졌다. 갔다가 오면 손끝이 피가 하얗게 돼 주사를 맞으러 갔다.
의사 선생님이 ‘죽으려고 애를 쓴다’며 자궁을 드러내자고 하더라. 그래서 한쪽 자궁을 드러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같이 삽시다' 김영임
"이상해, 돌연 청혼→기자회견
…얼결에 결혼"
국악인 김영임이 코미디언 이상해에게 받았던 수상한(?) 프러포즈 일화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김영임과 이상해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전해졌다.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김영임은 "업소에 가수들이 하루 7~8개씩 다니며 돈을 많이 벌지 않았나.
그렇게 돈을 버는데 이상해 씨가 MC로 들어온 거다. 그때 '옹혜야'라는 노래가 있다. MC가 받아줘야 한다. 이상해 씨가 받아준 거다"면서 회상했다.
그러다 한 번 커피를 마시자는 선배 이상해의 말에 따라갔다는 김영임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결혼을 하자는 거다"면서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았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청혼받기 전, 김영임은 코미디언 장고웅, 한무 등으로부터 놀러 가자는 제안을 받았던 일화를 꺼냈다.
그렇게 동료들과 스키장에 갔던 김영임은 맨발로 수상스키를 타는 사람을 발견하고 '저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다.
김영임의 눈을 사로잡은 이는 바로 이상해였고, 코미디언들끼리 두 사람을 연결시켜주기 위해 이미 계획한 것이었다.
그 이후 갑작스러운 청혼을 받게 됐던 김영임은 이상해가 이상한 사람이라 오해하게 됐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유발했다.
게다가 이상해가 갑작스럽게 기자회견 자리를 마련했다고. 김영임은 "갔더니 기자 20명 정도가 왔나보다. 사람들이 쫙 깔린 거다.
결혼 언제 하냐고 물어볼 거 아니냐. '결혼은 12월에 할 거다'고 답했다. 무서워서 거기서 '아니오'라고 말을 못 하겠더라"면서 "얼떨결에 결혼했다"고 말했다.
결국 김영임은 이상해와 4년 열애 끝에 28살 무렵 결혼에 골인했다.
김영임
“♥이상해,
父 일찍 잃은 며느리 김윤지에 애틋”
(같이 삽시다3) [결정적장면]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의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4월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국악인 김영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임은 집안끼리 오랫동안 알고 지냈던 김윤지를 며느리로 맞게 된 사연을 전했다. 사선녀에게 대접할 봄나물 전을 만들던 중 김윤지에게 영상통화가 걸려왔다.
영화 홍보 끝나고 사무실로 향하던 김윤지는 박원숙, 혜은이, 안소영, 안문숙에게 살갑게 인사를 했다.
김영임은 전화를 끊기 전 “사랑해”라고 다정한 모녀 같은 모습을 보였다. 김윤지도 “어머니 사랑해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라고 화답했다.
김영임은 남편이 매일 먹는 이북식 뭇국을 만들었다. 박원숙은 “윤지가 레시피도 물어보나”라고 물었다.
김영임은 “걔가 웬만한 건 잘하더라. 자기가 간혹 양식 같은 걸 해서 우리를 부른다. 근래에 먹은 건 내 생일에 상을 차려줬다”라고 자랑했다.
박원숙은 “시아버지 사랑도 많이 받겠다”라고 물었다. 김영임은 “며느리긴 한데 애틋한 게 있다. 윤지 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셔서 애처로운가 보다.
굉장히 따뜻하다. 그런 걸 보면 아내한테 하는 것과 자식들한테 하는 건 다르더라. 이상해 씨는 자식들한테 진짜 잘한다”라고 말했다.
김영임
"♥이상해와 8살 차이..
아저씨랑 결혼한다고"
[같이 삽시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국악인 김영임이 남편 이상해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사선가 멤버들이 김영임의 세컨 하우스에 방문한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 안문숙은 김영임에게 줄 선물로 청계 두 마리를 준비했다. 그러면서 안문숙은 "얘가 달걀을 낳는다. 날달걀에 꿀을 넣어서 먹어라"며 목 관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김영임은 남편 이상해를 언급하며 "우리 남편이 결혼했는데 초기에 너무 말랐다. 그때 실제로 날달걀에 꿀을 넣어서 아침 공복에 5년 동안 먹였다"고 회상했다.
이날 사선가 멤버들은 김영임의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이에 김영임은 "뭐가 동안이냐, 나 이상해 씨 때문에 늙었다"며 질색했다.
이상해의 근황을 물어보는 질문에는 "이상해 씨가 나보다 8년이 위다. 그래서 당시엔 아저씨하고 결혼한다고들 했다"며 "지금 이상해 씨 건강은 괜찮다"고 전했다.
‘이상해♥’ 김영임
“며느리 김윤지,
결혼 허락 받으며 눈물 펑펑”
(같이 삽시다3)
김영임이 며느리 김윤지가 결혼 허락을 받으러 왔던 순간을 회상했다.
4월 18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에서는 국악인 김영임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영임은 2021년 자신의 아들과 결혼해 며느리가 된 김윤지를 언급했다. 이상해와 김윤지의 아버지가 오래 전부터 친했다고 밝힌 김영임은 “아버지가 기업하시는 분이다.
불우 이웃을 많이 도와주셨는데, 하늘나라로 가셨다”라며 “윤지는 나한테 ‘큰엄마’라고 했고, 우리 애들은 윤지 엄마한테 ‘작은엄마’라고 했다.
결혼은 우리는 생각조차 안 했는데 자기 둘이 이미 만났더라. 티를 안 내니까 전혀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나중에 보니 이상한 기류가 흘렀다. 3년 전에 결혼하기 직전에 윤지가 우리 집에 놀러 오겠다고 전화가 왔다.
만났더니 윤지가 펑펑 울었다. ‘아버님, 어머님. 저 오빠한테 시집 올게요’라고 했다”라고 김윤지가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에 눈물지었다고 전했다.
신혼집을 고민할 때 김영임은 친정엄마 가까이 살기를 권유했지만, 김윤지는 제안을 거절하고 시댁 5분 거리에 살게 됐다. 김영임은 “그렇게 1년 정도 있었는데 우리 아파트에 한 층이 나왔다.
그리로 이사를 오겠다고 하더라”며 “제가 대가족에서 살다 보니까 지금은 남편이랑 둘이니까 김치찌개를 끓여도 손에 안 익어서 가득 끓인다. 한 냄비 떠서 윤지한테 보내고, 한 냄비 떠서 10층에 딸이 사는 데로 보낸다”라고 말했다.
안문숙은 “윤지가 영리하네”라고 감탄했고, 김영임은 “윤지한테 줘도 꼭 물어보고 준다. ‘이거 했는데 가져갈래?’라고 하면 ‘네 어머니’라고 한다”라고 며느리 자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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