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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오늘 밤 중국전..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 배정, U-23 아시안컵 성적순 확정

bling7004 2024. 4. 19. 13:16
10회 연속 올림픽 도전 ‘황선홍호’,
오늘 밤 중국전

 
 

올림픽
지난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서 황선홍 감독과 코치진이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19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할리파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2차전을 치른다.

지난 17일 아랍에리미트(UAE)와의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둔 한국은 중국까지 잡고 2연승을 노린다.
 
중국전 승리 시 일본-UAE전 결과에 따라 조 2위까지 오를 수 있는 8강행을 조기에 확정할 수 있다. 일본과의 3차전 부담도 덜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오는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고 있다.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리는 황선홍호는 총 16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예선 4위팀인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치른 후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AFC는 지난 18일 이번 U-23 아시안컵 성적으로 파리 올림픽 본선 조 배정이 정해진다고 알렸다.

한국은 중국에 역대 전적에서 크게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 U-23 대표팀은 지금까지 중국을 17번 상대해 12승3무2패를 기록했다.
 
직전 맞대결이었던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2-0으로 이겼다. 당시 사령탑도 황 감독이었다.
 
UAE와의 1차전에서 크로스에만 의존하는 단조로운 공격을 펼쳤던 한국은 중국전에서는 다양한 전략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유럽파 3인방이 모두 소속팀의 차출 반대로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 핵심 자원인 정상빈(미네소타)이 어렵게 팀에 합류해 2차전에 출격할 전망이다.
 


올림픽 100일도 안 남았다…
분주한 파리, 기대·우려 교차

2024.04.18. 오후 5:31

17일, 파리올림픽 개막식 D-100
"테러 위협 어쩌나"... 우려 속 분주

 

올림픽
17일 프랑스 파리 콩코르드 광장에서 건설 노동자들이 7월 26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리는 하계올림픽을 위한 건물을 짓고 있다. 파리=EPA 연합뉴스

파리하계올림픽대회 개막을 100일을 앞둔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는 분주했다. 
 
파리의 대표적 전시장 그랑팔레 에페메르에서는 토니 에스탕게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일 카운트다운 기념식'이 열렸고, 도시 곳곳에서는 행사 준비 및 도시 정비 작업이 진행됐다.

"가장 시끌벅적한 경기" 전망 속에...



이번 올림픽에 대한 기대는 어느 때보다 높다. 포용·평등을 강조하는 의미로 정한 슬로건, '완전히 개방된 대회(Games Wide Open)'에 맞춰 프랑스 관광지를 배경으로 경기와 이벤트가 열린다.
 
7월 26일 개막식은 선수들이 배를 타고 센강을 따라 이동하며 진행되고, 에펠탑 및 베르사유 궁전 앞에 조성된 경기장에서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2020년 도쿄하계올림픽,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규모를 축소해 치러졌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운다.
 
올림픽사에 정통한 미국 출신 기자 겸 작가 제레미 푹스는 "가장 시끌벅적한 대회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미국 NBC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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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 설치된 파리하계올림픽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를 관광객들이 촬영하고 있다. 파리=AP 연합뉴스

 

테러 위협↑... 노숙인 퇴거 등 잡음도



그러나 기대만큼 우려도 크다. 우선 테러 위협이 높아졌다. 
 
지난달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이슬람 극단주의 단체인 이슬람국가(IS) 소행의 총격·방화 테러가 발생한 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국가들은 군중이 대거 모인 장소를 중심으로 테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판단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파리올림픽은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축에 속한다.
 
프랑스 정부는 전국에 4만5,000명의 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46개국에 지원군을 요청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주요 경기가 열리는 구역은 '테러 방지 구역'으로 지정해 출입을 엄격히 통제할 예정이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테러 위협에 대비해 올림픽 진행과 관련한 '플랜B' '플랜C'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이어 중동에서도 전쟁이 발발해 국제적 긴장이 높아진 만큼 각종 충돌이 발생할 우려도 크다.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노숙인 등 취약계층이 도시 바깥으로 쫓겨나는 일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17일 영국 가디언 등에 따르면 파리 외곽 도시 '비트리 쉬르 센'에 방치된 건물에 거주하던 약 450명은 진압 장비를 갖춘 경찰의 퇴거 요청을 받고 거처를 옮겨야 했다. 상당수는 난민 또는 망명 신청자였다.
 
건물 밖에는 이들을 파리에서 먼 곳으로 이동시키기 위한 버스가 대기 중이었다.
 
프랑스 구호단체인 '메디신 뒤 몽드'는 파리 밖에서는 일자리, 거처를 찾기가 더 어렵다고 우려했다.
 
게다가 비트리 쉬르 센 거주자 상당수는 파리 외곽도시 생드니 등에 올림픽선수촌이 세워지며 이미 쫓겨났던 이들이라고 가디언은 지적했다. 올림픽 때문에 두 번이나 거주지를 잃은 것이다.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조 배정,
U-23 아시안컵 성적순 확정

 

우승 시 파라과이·말리·이스라엘과 한 조

 
2024 파리올림픽 남자축구 종목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조별리그 배정 방식이 확정됐다.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는 '2024 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성적순으로 결정된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8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AFC가 연맹 홈페이지에 (올림픽 조) 배정 설명을 올려놨다"며 "'AFC 1'은 아시안컵 1위 팀, 'AFC 2'는 2위, 'AFC 3'은 3위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프랑스 생드니에서 올림픽 본선 남자축구 조 추첨을 진행했다.
 
아직 본선 진출국이 정해지지 않은 AFC 가맹국은 제외한 상태에서 이뤄졌다.

당시 국제축구연맹(FIFA)은 조 추첨 포트를 결정하면서 21세기 들어 치른 올림픽 본선 성적을 점수로 줄을 세운 반면, AFC 가맹국을 대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 성적으로 조를 배정하겠다는 부칙을 덧붙여 혼란을 더했다.

이에 AFC가 관련 내용으로 FIFA에 질의했고, FIFA는 U-23 아시안컵 성적순으로 조 배정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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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결정으로 현재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이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을 거두면 'AFC 1'로,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이 자리한 D조에 배정된다.

2위를 기록할 경우 'AFC 2'가 배정된 C조에 이름을 올린다. C조가 되면 스페인,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경쟁하게 된다.

3, 4위전에서 승리해 3위를 기록하면 B조에서 아르헨티나,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토너먼트 진출 티켓을 놓고 싸운다.

4위를 기록하면 아프리카 지역 예선 4위를 기록한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한 차례 더 거쳐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기니를 꺾으면 A조에서 프랑스, 미국, 뉴질랜드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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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 앞서 황선홍 감독이 선수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4.17.

 
한편 황선홍호는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서 경쟁하고 있다. 지난 17일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첫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해 8강 진출 가능성을 키웠다.

한국은 오는 19일 오후 10시 중국과 2차전을 벌인 뒤, 22일 오후 10시 일본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소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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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17일 카타르 도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한국 대 UAE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축구대표팀이 팬들과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2024.04.17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 조 배정,
최종예선 성적순으로 확정

 
 
2024 파리 올림픽 남자축구의 아시아축구연맹(AFC) 가맹국 조별리그 배정 방식이 '최종예선 성적순'으로 확정됐다.

18일 AFC 홈페이지 공지를 보면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해 열리고 있는 2024 AFC U-23(23세 이하) 아시안컵 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가 차례로 올림픽 조별리그 D조, C조, B조에 속하는 것으로 돼 있다.

4위는 기니와의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A조에서 경쟁하게 된다.

앞서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달 21일 올림픽 축구 조 추첨 결과를 발표했는데, 아직 본선 진출국이 정해지지 않은 AFC 가맹국의 조 배정 방식이 명확하게 공지되지 않아 혼란이 발생했다.
 
FIFA는 조 추첨 포트를 결정하면서 21세기 들어 치른 올림픽 본선 성적을 점수로 합산해 줄을 세웠다. 그런데 AFC 가맹국을 대상으로는 2020 도쿄 올림픽 성적으로 조를 배정하겠다는 애매모호한 부칙을 덧붙였다.

명확하지 않은 규정 때문에 혼란이 일자 AFC는 FIFA에 질의했고, 결국 FIFA는 U-23 아시안컵 성적순으로 조 배정을 하기로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FIFA에서 U-23 아시안컵 성적에 따라 조별리그 배정을 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고 각국에 공문을 보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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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축구 조 추첨 결과
[AFC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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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호, UAE 1-0 제압
(서울=연합뉴스)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B조 1차전 대한민국과 UAE의 경기에서 승리한 한국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4.4.17 [대한축구협회 제공]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이번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면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과 D조에서 경쟁한다.

준우승하면 C조에서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 우승팀 스페인, 그리고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과 싸워야 한다.

3위로 올림픽에 간다면 출전국 중 올림픽 최다 우승팀(2회)인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모로코, 우크라이나와 토너먼트 진출을 다툰다.

황선홍호로서는 U-23 아시안컵에서 우승해야 비교적 수월하게 조별리그를 치를 수 있을 전망이다.

황선홍호는 카타르 도하에서 진행 중인 U-23 아시안컵에서 기분 좋게 첫 걸음을 뗐다.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1-0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호는 19일 오후 10시에 중국을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2024 파리올림픽 성화 타올랐다
…그리스 올림피아서 채화

2024.04.16

현지날씨 흐려 '예비불씨'로 점화…5월 8일 프랑스 마르세유 도착
바흐 IOC 위원장 "이 힘든 시기에 올림픽 성화는 희망의 상징"

 
 

올림픽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식
(올림피아[그리스] AF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인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파리올림픽 성화 채화식이 열린 가운데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여배우 메리 미나가 성화봉에 불을 붙이고 있다. 2024.04.16 

 
올해 7월 프랑스 파리를 뜨겁게 밝힐 하계올림픽 성화가 마침내 불꽃을 피웠다.

파리올림픽 성화는 16일(현지시간)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올림피아의 헤라 신전에서 채화됐다.

대제사장 역할을 맡은 그리스 배우 메리 미나가 전날 자연광으로 사전 채화된 '예비 불씨'로 성화봉에 불을 붙였다.

본래 헤라 신전에서 오목거울로 태양 빛을 모아 불꽃을 피워야 하지만 이날 현지 날씨가 흐려 미리 준비한 불씨로 대신해야 했다.

관례에 따라 그리스 조정 선수 스테파노스 두스코스가 성화 봉송을 시작했고 프랑스 수영 선수 로라 마나우드가 배턴을 이어받아 프랑스 첫 주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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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채화식에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을 비롯해 카테리나 사켈라로풀루 그리스 대통령, 아멜리 우데아 카스테라 프랑스 스포츠부 장관, 안 이달고 파리 시장 등이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전쟁과 분쟁이 늘어나는 이 힘든 시기에 매일 같이 접하는 증오와 공격, 부정적 뉴스에 지쳐 있다"며 "우리는 우리를 하나로 묶는 무언가, 우리를 통합하는 무언가, 우리에게 희망을 주는 무언가를 갈망하고 있다.
 
오늘 우리가 채화하는 올림픽 성화는 바로 이 희망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채화식이 수많은 관중이 모인 가운데 온전하게 열린 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이후 처음이다.

앞선 2020 도쿄 하계올림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땐 코로나19 대확산 여파로 비공개로 진행됐다.
 
성화는 그리스 현지에서 11일간 봉송 행사를 거쳐 오는 26일 아테네 파나티나이코 스타디움에서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에 인계된다.

이후 프랑스의 대형 범선 벨렘호을 타고 바다를 건너 5월 8일 개최국 프랑스의 남부 항구도시 마르세유에 도착한다.

프랑스 성화는 68일 동안 1만여명의 주자가 참여해 프랑스 전역 64개 지역을 지나며 봉송된 뒤 7월 26일 파리올림픽 개회식장 성화대에 점화된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이 열리는 것은 1900년, 1924년에 이어 이번이 100년 만이자 세 번째다. 파리올림픽은 7월 26일 개막해 8월 11일까지 17일간 열린다.

올림픽
파리올림픽 성화봉송
(올림피아[그리스] 로이터=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그리스 올림피아 헤라 신전에서 채화된 파리올림픽 성화의 첫 봉송주자인 그리스 조정선수 스테파노스 두스코스가 봉송을 시작했다. 2024.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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