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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검사 임관 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이력 / 재산 109억…고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이 장인

bling7004 2024. 8. 22. 06:43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검사 임관 전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이력(종합)

1995년 적발 후 사면받아…沈 "송구, 공직자 처신 더욱 주의"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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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검사로 임관하기 전 음주운전 사실이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심 후보자는 1995년 5월 서울 서초경찰서에 음주운전 혐의로 적발됐다. 당시 심 후보자는 사법연수원생 신분이었다.

 

심 후보자는 같은 해 8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벌금 70만원의 약식 명령을 받았고, 그대로 확정됐다.

 

벌금액으로 볼 때 혈중알코올농도는 당시 기준으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2019년 개정되기 전 도로교통법은 혈중알코올농도가 0.05% 이상 0.1% 미만일 경우 6개월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했다.

 

심 후보자는 같은 해 12월 2일 김영삼 대통령이 '일반 사면령'을 공포하면서 도로교통법 위반죄를 사면받았고, 2000년 정상적으로 검사로 임관했다.

 

당시 김영삼 정부는 국회 동의를 얻어 1995년 8월 10일 이전에 도로교통법 위반 등 35개 죄를 범한 사람에 대해 형 선고의 효력이 상실되는 '일반사면령'을 내렸다.

 

이와 관련해 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검사 임관 이전인 약 30년 전에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가 일반사면을 받은 사실이 있다"며

 

"비록 일반사면을 받았고 검사 임관 이전의 일이긴 하지만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 이후 지금까지 몸가짐을 바르게 하려고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공직자로서 처신에 더욱 주의하겠다"고 덧붙였다.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 재산 109억…고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이 장인

 

본인 재산 14억원·배우자 재산 92억원 신고
자녀 1억7000만원…엔비디아 등 국외 주식

 

심우정 검찰총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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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검찰총장 후보자가 자신과 배우자, 자녀의 재산으로 총 108억 8095만 원을 신고했다. 대부분은 배우자의 몫이다.

 

21일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에 따르면 심 후보자는 본인 명의 재산으로 14억 2240만 원을 제출했다. 서울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177.15㎡) 절반 (10억 3050만 원)과 예금·증권 등이다.

 

재산 대부분은 배우자 명의로, 총 92억 7928만 원이 신고됐다.

 

의사로 재직 중인 심 후보자의 배우자는 부친인 고(故) 김충경 동아연필 회장(대전 우송학원 이사장)이 2022년 12월 별세하면서 대전·부산 등지의 토지 및 건물 등을 대거 상속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상속분이 포함된 예금과 증권도 총 58억 원이 신고됐다.

 

연구원으로 근무하는 심 후보자의 딸은 5582만 원을, 대학생인 아들은 1억 2343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들 자산 대부분은 애플, 아마존, MS, 엔비디아 국외주식이다. 심 후보자가 대검찰청 차장검사로 근무하던 지난 3월 신고한 재산 내역에 따르면 심 후보자 일가의 증권 자산은 배우자 상속 분이다.

 

한편 배우자와 자녀가 소유한 증권 자산은 대부분 국외 주식으로 공직자 백지신탁 대상이 아니다.

 

장남은 육군 병장으로 만기전역했다. 군법무관 출신의 심 후보자는 육군 중위로 만기 전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오는 23일 심 후보자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한 뒤 내달 3일 인사청문회를 실시할 계획이다.

https://news.nate.com/view/20240821n35265https://www.news1.kr/politics/assembly/5517181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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