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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탕웨이' 어떨까 "딸 베이징서 학교 다녀, 독립적으로 키웠다"(종합)[EN:인터뷰]

bling7004 2024. 6. 4. 06:14
'엄마 탕웨이' 어떨까 "딸 베이징서 학교 다녀, 독립적으로 키웠다"(종합)[EN:인터뷰]

 

탕웨이

배우 탕웨이 아닌 '엄마 탕웨이'는 어떨까. 그는 "엄마 같지 않은 엄마"라며 "우리 딸에게는 'AI 엄마' 같은 건 필요 없을 것"이라 말했다.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출연한 탕웨이는 6월 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진행된 언론 인터뷰를 통해 개봉을 앞둔 소감 등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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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개봉하는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탕웨이는 딸에게 자신의 죽음을 숨기기 위해 직접 서비스를 의뢰한 ‘바이리’ 역을 맡았다. ‘원더랜드’ 서비스를 설계하는 수석 플래너 ‘해리’(정유미)와 신입 플래너 ‘현수’(최우식)가 그를 복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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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부부 사이다. 이들은 2011년 개봉한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후 2014년 스웨덴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고, 2016년 딸 썸머(Summer)를 품에 안았다.

 

'원더랜드'가 결혼 이후 감독과 배우로서의 첫 호흡이다.

영화에서처럼, 실제로도 딸을 키우고 있는 탕웨이는 이날 인터뷰에서 "배우 아닌 '엄마 탕웨이'는 어떤 타입이냐"는 질문에 "엄마 같지 않은 엄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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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아이와 노는 걸 좋아한다. 최대한 같이, 많이 놀아주려고 한다. 딸도 저에게 도전한다. 서로 막 놀리는 스타일"이라면서도, "하지만 한 사람에게만큼은 둘이 같이 공격한다"고 김태용 감독을 언급하며 웃었다.

"딸 썸머가 이 영화를 보면 어떤 반응을 보일 것 같냐"는 질문에 "시사회는 베이징에서 학교를 다니는 중이라 못 왔고,

 

가끔 아빠가 집에서 편집을 할 때 뒤에서 슬쩍슬쩍 보고 가곤 했다"고 답한 탕웨이는 "영화를 봐도 되고, 안 봐도 된다. 보고 싶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

 

딸은 자기 의견이 명확하고 주관이 강한 데다가 '독립적인 개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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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적인 방향으로 육아를 한 거냐는 말에 탕웨이는 그렇다며 "저는 독립적인 사람이다.

 

아이가 독립적인 사람이어야 저 또한 독립적일 수 있지 않겠나"라면서도 "다만, 아빠는 그런 쪽 아니다"고 김태용 감독을 다시 한번 언급하며 웃었다.

본인이 '바이리'와 같은 상황에 처하게 된다면 '원더랜드' 서비스를 신청하겠냔 질문에는 "필요 없을 거 같다"면서 "아이가 독립적인 성향을 갖고 있고,

 

저의 교육 방식도 스스로 '난 이걸 해야 해' 판단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스타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친딸에게는 AI 엄마가 필요하진 않을 거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김태용 감독은 2016년부터 '원더랜드' 시나리오를 구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작 단계부터 '원더랜드' 이야기를 공유하고, 대화를 많이 나눴다"고 말한 탕웨이는 "저 또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감독 김태용'과의 작업은 어땠냐는 질문에는 "감독님은 지식이 넓고 깊다. 모든 부분에 아는 게 많다. 어떤 일에 첫 손을 대기 전부터 공부한다.

 

지식을 많이 습득한 후에 일을 시작하는 분이다"면서 "호기심도 굉장히 강하다. 처음 만났을 때 저를 바라보는 표정에 호기심이 가득했다.

 

그 안에 6살 남자 아이, 그리고 60살 넘은 어르신 두 가지 느낌이 공존하는 걸 느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김태용 감독은 탕웨이를 두고 "집중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배우,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탕웨이는 "감사하다"면서도, "전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은 아니다. 생활을 즐기려고 하고, 노는 거 좋아하는 사람"이라며 "배역이 주어지고, 거기에 몰입하려고 하는 건 그 작업을 즐기기 때문이다.

 

즐길 수 없는 것을 절대 받아들이지 못한다. 감독님이 본 저의 노력은, 사실은 제가 가장 재밌게 일하고 있을 때"라고 설명했다.

한편, 극 중 승무원 사내 커플 ‘정인’과 ‘태주’ 역을 맡은 수지와 박보검이 영화 홍보 과정에서 실제 커플을 방불케하는 케미스트리를 발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은 최근 KBS 2TV '더 시즌즈-지코의 아티스트'에 함께 출연해 듀엣곡을 부르기도 했다.

탕웨이는 "박보검 씨, 수지 씨가 노래하는 프로그램을 봤는데 눈호강이었다. 영상을 보는데 눈에 보약 넣는 느낌이었다.

 

얼굴에 팩을 붙이듯 눈에 팩 붙이는 줄 알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중국에서도 박보검 씨, 수지 씨 커플 이야기가 매일 매일 소셜 미디어에 올라오고 있다.

 

'너무 잘 어울린다', '저 사람들 실제 커플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온다"면서 "저 역시 두 사람의 모습이 머리에 맴돈다. 영화 속 두 사람이 마주 보는 장면 보면서 '우와' 했다"고 말했다.

탕웨이와 공유의 케미스트리도 충분한 '눈호강'이다. 김태용 감독은 '원더랜드'에서 다 못 편 탕웨이와 공유의 로맨스를 새로운 작품으로 연출해 보고 싶은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후속작이 만들어지면 출연하겠냐"는 질문에 탕웨이는 기꺼이 "하겠다"면서 "공유 씨와 저는 너무 친해졌다. 정말 재밌는 분이다.

 

'원더랜드' 시사회 후 뒤풀이에서 공유 씨가 밖에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순간 뛰어나가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공유 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게 너무 재밌다. 항상 보고 싶다. 성격이 정말 좋으신 분"이라고 애정을 전했다.

 

 

'불화설 종식' 김태용 감독 "옆에서 지켜본 ♥탕웨이에 존경심 느껴"

 

 

탕웨이

'원더랜드' 김태용 감독이 아내인 배우 탕웨이에게 존경심을 느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스타뉴스, 뉴스1 등에 따르면 김 감독은 3일 영화 '원더랜드' 관련 언론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 감독은 13년 만에 작품을 발표한 것에 대해 "제가 놀았다고 생각하신 분들이 있는데, 꾸준히 여러 작업을 했다"며 "('원더랜드') 시나리오를 처음 쓴 게 2016년이다.

 

그 뒤로 시나리오를 보강하고, 프리 프로덕션을 하는 과정이 오래 걸렸다. 그 상황에서 환경이 달라지고, 영화 산업도 달라지고, 관람객의 행태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원더랜드'는 영화 '만추'를 통해 부부의 연을 맺은 김 감독과 탕웨이가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김 감독은 "저도 배우들을 잘 안다고 생각했는데, (탕웨이의) 일상을 보다 보니까 어떻게 집중하는지 잘 알게 됐다. 존경할 만한 일이고,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탕(웨이) 배우는 전념하고 집중하기 위해서 애쓰는 에너지가 크다"며 "자연스럽고 편하게 하는 배우들도 있는데, (탕웨이는) 애써서 그 캐릭터에 몰입하는 배우다 보니까 생각보다 굉장히 집중하고 노력하는 걸 봤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탕웨이가 만추 때보다 용감해졌다'고 평가한 바 있다. 그는 이에 대해 "(탕웨이가) 대부분 혼자 연기했다. 핸드폰 들고 혼자 연기하기 때문에 연기적으로 섬세함과 용감함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영상통화가 감정을 방해하는 요소가 많은데 세심하게 포착해서 리액션하고, 집중하는 게 용감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핸드폰 들고 연기하는 게 쉬워 보이지만, 배우로서 어려움이 많을 텐데 잘 풀어나간다는 게 대단했다"고 극찬했다.

'원더랜드'는 죽은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영상통화 서비스 '원더랜드'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5일 개봉한다.

 

 

탕웨이 "박보검·수지, 中 웨이보서 난리…'현실커플' 소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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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탕웨이가 '원더랜드' 속 박보검, 수지 커플에 대한 중국의 반응을 전했다.

3일 서울 종로구 모처에서 만난 탕웨이는 '원더랜드'에 대해 "이 영화를 보며 눈 호강했다"며 "너무 아름다운 커플들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탕웨이는 박보검, 수지가 홍보차 출연한 '더 시즌스'를 언급하며 "그걸 보면서 '와' 했다.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어울리는지. 호강 정도가 아니라 눈에 보약이 들어온 느낌이었다. 안구 호강했다"고 말했다.

중국 현지 반응도 들을 수 있었다. 탕웨이는 "웨이보에도 박보검, 수지 커플 이야기가 매일 나온다. 그들은 정말 너무 잘 어울린다.

 

저 사람들이 진짜로 (연인이) 됐으면 좋겠다. 이런 말들이 올라온다"고 전했다.

 

이어 "정말 오랜만에 커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 커플이라는 이야기를 중국 매체에서도 한다. 저는 특히 영화에서 노래할 때, 둘이 삭 마주 보는 거 보고 '와'했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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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는 2007년 이안 감독의 영화 '색, 계'로 스크린에 데뷔한 후 김태용 감독과 부부의 연을 맺게 한 영화 '만추'로 한국 영화계에 입성했다.

 

그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으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외국인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오랜만에 남편과 호흡을 맞춘 '원더랜드'에서 탕웨이는 세계를 누비는 펀드매니저로 일하며 한국에서 지내고 있는 바이리 역을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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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어린 딸의 곁을 지켜주고 싶어 원더랜드 서비스를 직접 의뢰한다.

 

'원더랜드'는 사망했거나 사망에 준하는 사람을 인공지능으로 복원하는 서비스가 일상이 된 세상에서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마주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5일 개봉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03n19532https://news.mt.co.kr/mtview.php?no=2024060313402669923https://www.hankyung.com/article/202406031237H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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