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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302] 마카체프, 포이리에에 5R 서브미션승…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 성공

bling7004 2024. 6. 4. 07:10
[UFC 302] 마카체프, 포이리에에 5R 서브미션승…미들급 타이틀 3차 방어 성공

 

UFC 302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32∙러시아)가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35∙미국)를 꺾고 타이틀 3차 방어와 14연승에 성공했다.

 

마카체프(26승 1패)는 지난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02: 마카체프 vs 포이리에’

 

메인 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랭킹 4위 포이리에(30승 9패 1무효)에 5라운드 2분 42초 다스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또 한 번 혈전 끝에 승리했다. 당초 이번 경기는 마카체프의 손쉬운 승리가 될 걸로예상됐다. 허나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나온 베테랑 포이리에는 챔피언에게 시련을 안겨줬다.

 

그는 마카체프의 테이크다운을 여러 번 막아내고 4라운드에는 강력한 왼쪽 엘보로 마카체프를 피투성이로 만들었다.

 

마지막 5라운드에 챔피언의 저력이 드러났다. 도전자는 챔피언이 대미지를 입고 체력이 떨어진 틈을 타 피니시를 노렸다.

 

이때 챔피언은 침착하게 싱글레그 테이크다운을 시도하다 발목을 잡아 끌어 포이리에의 중심을 무너뜨렸다. 그리곤 목을 제압하고 끝내 다스 초크를 성공시켰다.

 

이제 역사를 향해 달려간다. 마카체프는 이번 승리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 최다 방어(3회) 공동 1위와 UFC 최다 연승 3위에 올랐다.

 

라이트급 최다 방어 신기록까진 한 경기, UFC 최다 연승 신기록까진 3승이 남았다. 하지만 진정 위대한 역사를 만들기 위해 마카체프가 원하는 건 위 체급인 웰터급(77.1kg) 타이틀 벨트다.

 

마카체프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사람들에게 더블 챔피언으로 기억되고, 역사에 남고 싶다. 이건 내 꿈이다.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반드시 붙잡겠다. 훌륭한 레거시를 원한다면 두 체급 챔피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UFC 302

마카체프는 오는 11월 미국 뉴욕에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길 원한다.

 

UFC 웰터급 챔피언 리온 에드워즈(32∙영국)는 오는 7월 28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랭킹 2위 벨랄 무하마드(35∙미국)를 상대로 4차 방어전을 치른다.

 

누가 이기든 4개월이 채 안 되는 시간에 또 타이틀전을 받아들이긴 쉽지 않다.

 

다음 옵션은 랭킹 1위 아르만 사루키안(27∙러시아/아르메니아)이다. 사루키안은 2019년 UFC 데뷔전에서 마카체프에 접전 끝에 패했다.

 

지난 4월 전 라이트급 챔피언 찰스 올리베이라를 꺾고 가장 유력한 타이틀 도전자 후보가 됐다.

 

마카체프는 “리매치에는 관심 없고 새로운 도전을 원한다”면서도 데이나 화이트 UFC 최고경영자(CEO)가 원한다면 사루키안전을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마지막 도전에 실패한 포이리에는 은퇴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여전히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쟁할 수 있다. 하지만 더 이상 무엇을 위해 싸우겠나”고 자문하며 “솔직히 이번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고 고백했다.

 

포이리에는 UFC 팬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는 선수 중 하나다. 2011년부터 UFC에서 활약하며 코너 맥그리거(2회),

 

맥스 할로웨이(2회), 저스틴 게이치, 에디 알바레즈, 앤서니 페티스와 같은 챔피언들을 이겼다. 2019년엔 UFC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에 등극했다.

 

10번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은 명승부 제조기로도 유명하다. 혈전끝에 패한 2012년 ‘코리안 좀비’ 정찬성과의 대결도 다수의 매체에서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포이리에는 “나를 지금의 나로 만들어준 건 여성들이었다”며 돌아가신 할머니, 어머니, 아내, 딸에게 이번 경기를 바쳤다.

 

특히, 처음 아빠의 경기를 보고 울고 있는 어린 딸에게 “아빠는 괜찮다”고 다독이며 “항상 꿈을 좇아라. 그건 아름다운 일”이라며 20여년간 좇아왔던 꿈을 넘겨줬다.

 

 

마카체프, 포이리에 꺾고 이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장…‘절친 코치’ 하빕 반응은

 

피투성이 됐어도 결국 이긴 마카체프, “이제 웰터급 타이틀 도전”

 

UFC 302

 

러시아의 UFC 라이트급 챔피언 이슬람 마카체프가 '다이아몬드(The Diamond)' 더스틴 포이리에를 꺾었다.

 

2024년 6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는 UFC 302 메인이벤트가 열렸다.

 

 이날 더스틴 포이리에(미국)와의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마카체프는 5라운드 2분 42초 만에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앞선 4라운드에서 포이리에의 강력한 왼쪽 엘보 펀치로 피투성이가 됐던 마카체프는 5라운드에서 챔피언의 저력을 보여줬다. 포이리에의 중심을 무너뜨린 마카체프는 상대방의 목을 제압하고 다스 초크에 성공했다.

 

이번 승리로 UFC 라이트급 타이틀 최다 방어(3회) 공동 1위, 최다 연승 3위에 오른 마카체프는 옥타곤 14연승을 달성했다.

 

경기가 종료된 뒤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마카체프는 "모두에게 더블 챔피언으로 기억되고 역사에 남고 싶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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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체프는 "두 체급 챔피언이 돼야 한다"라며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건 내 꿈이고 작은 기회라도 있다면 반드시 붙잡을 것"이라며 의지를 다졌다.

 

마카체프의 코치이자 절친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도 "이제 마카체프가 많이 성장했다"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경기 중 마카체프가 포이리에에게 고전했던 부분에 대해서는 이 모든 것이 마하체프에게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확신했다.

 

 하빕은 "가끔은 아닌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을 과소평가한다. 우리의 몸과 영혼은 더 깊이 들어갈 수 있다. 긴장을 풀고 이 길을 찾아야 한다"라며 "아주 좋은 싸움이었다"라고 재차 만족감을 드러냈다.

 

1991년생으로 올해 32세인 이슬람 마카체프(Islam Makhachev)는 유소년 축구 선수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같이 자란 하빕과 함께 하빕의 아버지인 압둘 마납 누르마고메도프에게 삼보와 레슬링을 배웠다.

 

2011년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마카체프는 2014년 10월 2일 UFC와 계약(4경기)을 맺고 UFC 무대에 입성했다.

 

마카체프의 종합격투기 전적은 포이리에를 상대로 3차 방어에 성공하면서 27전 26승 1패가 됐다.

 

 

포이리에 은퇴? 마카체프에 패한 뒤 아내·딸 언급하며…“나의 마지막 싸움”

 

마카체프에게 무릎 꿇은 포이리에, 은퇴 시사 발언...“나는 답을 알고 있다”

 

 

UFC 302

 

UFC 라이트급 역대 최다 KO승을 기록하고 있는 '다이아몬드(The Diamond)' 더스틴 포이리에(미국)가 이슬람 마카체프(러시아)에 패한 후 은퇴 가능성을 시사했다.

 

포이리에는 2024년 6월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뉴어크의 프루덴셜 센터에서 열린 UFC 302 메인이벤트에서 마카체프와 라이트급 챔피언벨트를 두고 승부를 펼쳤다.

 

마카체프는 노련한 플레이로 경기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고, 포이리에는 결국 5라운드 2분 42초 만에 서브미션으로 패했다. 

 

현재 포이리에는 UFC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러시아)와 찰스 올리베이라(브라질)에게 서브미션 패배를 당하며 0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또다시 가슴 아픈 패배를 당한 포이리에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나는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싸우고 있었다"라며 입을 열었다.

 

"내가 또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겠나"라고 반문한 포이리에는 "단지 스릴을 위해서도, 돈 때문도 아니다"라고 자답했다.

 

포이리에는 "연승을 하더라도 다시 챔피언이 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포이리에는 "나는 35세다. 사람들은 나에게 늙지 않았다고 하지만 나는 17살 때부터 싸워왔고 50번의 싸움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기자회견에서 포이리에는 자신이 훈련 캠프를 떠나 있는 몇 달 동안 그와 작별해야 하는 아내와 2016년생 딸도 언급했다.

 

포이리에는 "나는 답을 알고 있다. 그들은 내가 멈추길 원한다"라며 "나는 내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아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포이리에는 "만약 오늘 밤 챔피언벨트를 땄다면 나는 내가 이 스포츠에서 했던 모든 것에 만족했을 것"이라면서 오로지 세계 챔피언이 되기 위해 이 싸움을 시작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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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어 그는 "나는 궁극적인 목표를 얻지 못했다. 이번이 나의 마지막 싸움이 될 수 있다"이라며 은퇴를 암시했다. 그러면서도 "모르겠다. 집에 돌아가 내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생각해 볼 것"이라 첨언해 여지를 남겼다.

 

1989년생으로 올해 35세인 더스틴 포이리에(Dustin Glenn Poirier)는 2010년 WEC와 계약하면서 라이트급에서 페더급으로 체급을 낮췄다.

 

이후 WEC가 UFC와 통합되면서 자연스럽게 UFC로 넘어오게 된 포이리에는 지난 2011년 1월 UFC 125에서 UFC 및 페더급 데뷔전을 치렀다.

 

이 경기에서 포이리에는 페더급 랭킹 1위로 평가받던 조쉬 그리스피와 분전을 펼쳤고,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두면서 주목을 받게 됐다.

 

2014년 9월 열린 UFC 178에서 당시 3연승을 달리던 포이리에는 코너 맥그리거(아일랜드)를 상대로 패했다. 패배 원인을 감량으로 판단한 포이리에는 체급을 라이트급으로 올리며 자신의 커리어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010125https://www.f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5988https://www.ftimes.kr/news/articleView.html?idxno=25989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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