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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주택자 규제에도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

bling7004 2024. 6. 7. 00:58

 

다주택자 규제에도 매물이 나오지 않는 이유

1) 이미 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기 때문

- 집을 소유한 가구와 자기 집에서 사는 가구의 차이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 집을 사서 임대하지 않고 자기 집에 들어가 살고 있다는 뜻

- 이쯤되면 시장을 주도하는 수요가 유동성이 아니라 실소유주라고 봐야 함

- 돈을 벌기 위해 투자용으로 주택을 사면 유동성 시장으로 분류

- 실거주를 위해 주택을 사면 실거주 시장으로 분리

- 자녀의 결혼이나 노후 준비를 하기 위한 경우도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집을 팔 일은 없어서 큰 범주로 보면 실거주 시장임

- 현재 시장에 있는 다수의 부동산 소유자들은 아무리 강력한 규제가 나와도 집을 팔기 어려운 상황

- 현재 부동산 시장은 이미 투자자 주도 시장 → 실수요자 주도 시장으로 넘어와 있다고 봐야 함

- 통계청에서 발표했듯 다주택자는 수치상으로 많이 늘어난 것처럼 보이지만 증가율로 따지면 2017년 대비 7%에서 3.5%로 절반으로 줄었음

- 일시적 2주택을 포함한 2주택 보유자가 12%차지, 3주택 이상 보유자는 3.3% 넘지 않음

- 아주 적은 비중을 차지하는 이들이 우리나라의 전월세 시장을 받치는 것

- 이들의 숫자가 줄면 줄수록 전월세 시장의 물량이 적어질 수밖에 없음

2) 다주택자들의 전세 수요에 대한 기대 때문

- 다주택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것은 전세 세입자의 증발이라고 봐야 함

- 집값이 하락하는 중에 대출금을 갚는 것은 뼈를 깎는 아픔임

- 매달 나가는 이자와 원금을 생각하면 잠도 잘 수 없어서 다주택자는 대출 대신 세입자를 활용

- 세입자들이 내주는 전세와 월세가 흔히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레버리지가 됨

- 집값이 내리는 중이라도 전세가 받쳐준다면 집을 팔 이유가 없음

- 버티면 다시 상승장이 올 것이 뻔하기 때문

- 실제 정부의 각종 정책 변화 이후 여러 불안이 있었는데도 다주택자는 쉽게 흔들리지 않았음

- 오히려 세입자로부터 좋은 대접을 받고 있는데, 전세 물량이 부족해서 급한 건 세입자지 다주택자가 아니기 때문

- 세입자가 있고 전세금이 매매가의 일정 수준 이상을 받친다면 다주택자는 무리해서 집을 팔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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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서울수도권 아파트 지금 사야 합니다] 저자 함태식 출판 황금부엉이 발매 2022.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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