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속도와 변동성을 선호하고 견딜 수 있는 사람인가
- 주식의 가장 큰 특징을 꼽으라면 변동성
- 주식은 하루에 하한가 -30%~+30%까지 최대 60%의 변동성을 가짐
- 물론 대형주라면 이처럼 큰 변동을 겪는 일은 적겠지만, 부동산에 비하면 주식의 변동성은 매우 큰 편
- 반면 부동산의 흐름은 느림
- 주식과 부동산을 둘 다 해본 사람이라면 그 차이를 알 것
- 부동산으로 몇 달짜리 단기 투자를 하는 사람은 없음
- 시세 반영이 느려 최소 2~3년 이상을 보고 들어가기 때문에 투자의 속도에도 여유가 있음
- 주식과 부동산의 이런 차이를 고려해 자신의 성격과 궁합이 맞는 투자처를 결정
- 만약 작은 손실에도 일희일비하고 마인드가 흔들리며 본업에 지장을 받고, 10분마다 시세창을 보게 된다면 주식보다는 부동산이 더 맞을 수 있음
장기 투자자인가, 단기 투자자인가
- 부동산 시세는 장기로 움직임
- 진입비용(취득세.보유세.양도세 등 세금과 법무사 수수료, 중개 수수료 등 각종 비용)도 주식보다 크고, 투자 금액의 단위도 주식보다 큼
- 또 주거가 가능해 내가 깔고 앉아 있을 수 있다는 특성이 있어서 주식에 비해 하락 시의 투매도 적은 편
- 주식에 비해 매매도 복잡하고 시세가 나오는 데 시간도 걸리기 때문에 자연히 장기투자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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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고 싶은 부동산이 있다면 인터넷으로 물건 정보와 시세를 확인하고 임장을 감
- 공인중개사와 커뮤니케이션도 필요하고 현장 분위기와 상권 파악, 입지 분석 등 거쳐 적절한 매매가를 협의한 후 매매계약을 체결
- 물건 종류에 따라서 계약을 하고 중도금, 잔금까지 치르는 데 짧게는 한두 달에서 분양 아파트의 경우 2~3년도 걸리는 것이 부동산
- 이렇게 부동산은 긴 흐름을 가지고 있으며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 투자에 알맞은 투자처
- 또 주식과 다르게 취득세. 양도세 등 매수.매도 관련 세금(고정비)이 크기 때문에 투자 기간이 짧을수록 비용 측면에서 비효율적
- 이처럼 부동산은 매수하는 과정이 길고 복잡한 데다 가격 변동 속도와 세금의 영향으로 중장기 투자의 특성이 있음
급전이 필요할 수도 있는가
- 주식은 환금성이 좋음
- 휴대전화 버튼 몇 번 클릭으로 매수와 매도가 순식간에 이루어짐
- 이처럼 환금성이 좋기에 주식은 경제 상황에 시차 없이 민감하게 반응
- 반면 부동산은 오늘 매물을 등록한다고 해서 바로 거래되지는 않음
- 시간을 두고 협의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매매대금도 최소 2~3개월의 시차를 두고 나누어 지불
- 가격 변동도 주식보다 심하지 않음
- 환금성 측면에서 부동산이 확실히 불리하기 때문에 단기간 내 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나을 수 있음
- 주식의 좋은 환금성은 단기 자금은 운용하는 데 유리
- 반면 부동산은 돈이 한번 묶이면 사고파는 절차도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걸림
- 따라서 급전이 필요할 수 있는 상황에서는 부동산보다 주식투자가 나은 선택이 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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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이 적은가, 많은가
- 주식투자는 적은 돈으로도 투자가 가능
- 단돈 몇만 원으로 삼성전자도 살 수 있고, 코스피 지수나 나스닥 지수를 추종하는 ETF도 살 수 있음
- 하지만 부동산은 최소 몇천만 원이 있어야 투자가 가능
- 레버리지를 최대한 사용해 작은 물건에 투자하더라도 최소 2,000~3,000만원이상은 필요(또 규모가 작은 물건은 효율성도 낮음)
- 투자처로서 부동산의 가장 큰 장점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담보대출, 즉 레버리지가 가능하다는 것
- 주식도 물론 신용대출이나 주식담보대출 등이 가능하지만, 이 상품들은 금리가 높기 때문에 장기 투자가 어려움
- 안 그래도 큰 변동성에 대출까지 끼어 있다면 마음이 조급해져 안정적인 투자는 어려워짐
- 부동산은 보통 시세의 40~70% 수준에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도 큰 효율을 낼 수 있다는 장점
- 투자금이 매우 적다면 부동산보다는 주식을 통해 자산을 늘려가야할 것이고, 어느 정도 규모의 자본금이 있다면 주식과 부동산 모두 가능하지만 레버리지를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부동산이 좀더 효율적일 수 있음
- 이렇게 투자금 규모에 따라 주식과 부동산을 선택할 수도 있음
문과형인가, 이과형인가
- 주식과 부동산은 공부해야 하는 분야가 다르고, 투자 성공을 위해 필요로 하는 자질도 다름
- 주식은 기업과 산업에 대한 이해, 재무제표 파악, 차트 분석 등과 같은 공부가 필요한 반면 부동산은 법률(민법, 공법, 세법 등), 부동산 정책 같은 문과적 특성과 현장조사(임장)나 부동산 관리같은 관계적인 면에 대한 공부가 필요
- 또 부동산은 투자 이후에도 임차인 관리, 공인중개사와의 커뮤니케이션 등 주식에 비해 사회적 관계가 중요
- 분명 사람마다 흥미를 느끼고 잘할 수 있는 분야가 다를 것
- 수학적인 분석을 좋아하고 혼자 투자하는 것이 좋다면 주식이 맞을 것이고, 문과적이며 사회관계적인 면에 흥미를 느끼고 활동적인 성향이라면 부동산투자에서 좋은 성과를 낼 가능성이 클 것
출처 |
[부의 알고리즘] 저자 이주영(상승효과) 출판 한국경제신문 발매 2021.06.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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