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제까지 전 세계 2% 시장에 머무를 것인가
- 글로벌 주식시장에서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2%
- 2017년 5월 기준, 글로벌 증시에서 국내 주식시장 시가총액의 비중은 2.2%
- 미국은 뉴욕거래소와 나스닥을 합산하면 40%가 넘음
- 중국은 상해와 선전만 합산해도 10%넘고, 홍콩까지 합치면 15%를 넘음
- 우리나라에도 다양한 업종들이 있다
- 그런데 여러 차이점이 있음
- 자동차 업종을 보면 우리나라의 상장된 완성차 업체는 현대, 기아, 쌍용차가 전부
- 현대차 주가가 힘들어지기 시작한 2012년부터의 세계 자동차 기업들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답이 나옴
- 현대차 주가가 빠지는 동안 GM이 약 100%, 도요타나 상해자동차가 약 200% 오름
- 전기차로 눈을 돌려 테슬라에 투자했다면 약 1,200% , 중국의 떠오르는 기업인 길리자동차에 투자했다면 1,300% 수익이 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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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시장 기준으로 대형주는 우리나라에 단 3개뿐
- 그 기준을 시가총액 상위 500위로 본다면 그러함
- 2017년 8월 30일을 기준으로 한국거래소에서 우리나라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를 발표
- 상위 500위 안에는 단 3개의 기업이 있었음
- 삼성전자가 13위, SK하이닉스가 285위, 현대자동차가 480위
- 외국인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살 때 한국시장의 1등 기업 주식을 사는 것은 아니다
- 외국인들은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등 회사인 삼성전자의 주식을 사는 것
- 한국시장 1등 기업으로 바라본 개인투자자의 눈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비싸고,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1등 기업으로 바라본 외국인의 눈에는 삼성전자 주가가 저렴함
2. 제4차 산업혁명의 리딩 기업은 미국에 있다
-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나가는 기업은 대부분 미국에 있음
- 따라서 엄청난 투자 기회를 위해 미국시장의 문을 두드려야만 함
- 제3차 산업혁명의 대장주는 약677배 상승
- 인터넷시대의 주인공인 구글의 주가는 2004년 상장 이후 약12배 올랐고, 2007년 스티브잡스가 청바지에서 아이폰을 꺼낸 이후 애플은 약 10배가 올랐음
- 제4차 산업혁명의 대장주는 제4차 산업혁명의 중요 분야 중 하나인 인공지능 AI에서 나올 가능성이 큼
- 과거에는 없었고, 앞으로 누구나 쓰게 될 것이니, 자기네 것을 쓰게 할 회사를 찾으면 됨
- 인공지능이 이슈가 된 것은 2016년 3월 대한민국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이세돌과 알파고의 바둑 대결 때문
- 알파고를 개발한 딥마인드는 구글의 자회사
- 구글과 인공지능 분야에서 경쟁을 하는 선두 기업들은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의 미국 기업들이고 이들이 바로 대장주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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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공지능 서비스에 앞서 주식시장에서 가장 뜨겁게 반응한 수혜주는 GPU를 만드는 엔비디아
- 알파고에는 1,202개의 CPU와 176개의 GPU가 들어감
- 엔비디아의 주가도 바둑 대결 이후 5배 이상 상승
- 엔비디아 역시 미국 기업
-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유일할지도 모르는 제4차 산업혁명 수혜주는 반도체
- 빅데이터를 모으고 인공지능을 개발하는 회사들이 엄청난 데이터센터를 경쟁적으로 짓고 있음
- 예측하기 어려워서 그에 맞는 증설도 현실적으로 어려움
- 결국 공급 부족 사태가 이어지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고공행진
- 그러나 반도체 역시 제4차 산업혁명의 중심 산업은 아님
- 데이터센터 증설이 끝나면 반도체 초호황도 끝남
- 반면에 인공지능 비즈니스는 그 끝을 알 수 없음
3. 중국 소비 수혜주는 중국에 있다
- 국내 주식투자자들에게 중국 소비주는 중요한 테마
- 15억 인구의 중국 소비시장은 놓쳐서는 안 될 매력적인 투자 대상
- 여유소비라는 말이 있음. 정식명칭은 아니기에 필수소비재 이외에 소비 대상을 뜻하는 말로 임의소비재라는 말이 많이 쓰임
- 중국인들의 필수소비재는 예나 지금이나 계속 쓰던 것들이고 성장이 크지 않음
- 그러나 여유가 생기면서 하는 소비, 즉 여행, 뷰티, 교육, 의료, 미디어, 안전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됨
4. 대한민국은 여전히 배당에 인색한 나라
- 우리나라도 배당투자 문화가 조금씩 장착되고 있긴 함
- 그러나 아직 우리나라는 주식배당률이 세계 최하위권에 머무는 나라
- 해외시장에 눈을 돌려보면 우리나라와 달리 고배당주들이 즐비함
- 우리나라에도 고배당주가 있긴 있으니 우선 이해를 돕기 위해 배당 이야기부터 하자
- 정기예금 1.5%와 SK텔레콤 배당 4%(주가 25만원 기준 배당금 1만 원), 이것이 배당의 위대함
- 국내 고배당 기업의 배당률이 정기예금의 2배 수준
- 어차피 평생 보유하면서 배당금만 매년 받을 거라면 원금등락에 의미를 둘 필요는 없을 것, 망하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한국 배당수익률 여전히 바닥권...
주요 24개국 중 22위'
라는 기사가 2017년 10월 10일 <연합뉴스>에 실렸다.
- 이 기사에서 밝힌 2017년 예상 배당수익률은 1.67%로, 인도와 필리핀을 제외하고는 배당수익률 최하위를 차지
- 해외투자자들에게 한국과 자주 비교되는 대만 증시도 3%후반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
5. 지정학적 리스크를 안고 사는 대한민국
- 급격한 변화가 발생했을 때 외국인 입장에서 굳이 우리나라에 투자할 이유가 없음
- 하지만 우리는 이민을 가지 않는 한, 이 땅에서 살아야 함
- 다만 경제 활동과 투자활동을 모두 우리나라에 올인하는 것은 다시 생각해봐야 할 문제가 아닐까
- 가격이 오를지 안 오를지도 모르는 금을 마냥 보유하거나 달러만 덩그러니 갖고 있는 것은 기회비용이 있음
- 그렇다면 달러를 가지고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산다면 어떨까
- 이것이 가장 최선의 대비책
- 그 대비가 비용이 되어서는 안 됨
- 달러로 환전해 훌륭한 기업의 주식을 사서 돈 버는 보험을 만들어놓기
6. 대한민국의 인구 절벽이 이미 시작되었다
- 원인은 저출산과 고령화에 있음
- 저출산과 고령화의 결과는 생산가능인구(경제활동이 가능한 만15세에서 64세의 인구) 감소로 나타남
- 생산가능인구가 줄면 국민들의 가처분 소득이 줄어듦
- 당연히 소비도 줄어들고, 세수도 줄어듦
- 이런 상황에서 시장에 엄청난 기대를 하는 것은 무리이다
- 다만 이런 상황을 이겨낼 수 있는 수출기업이나 고령화 시대의 헬스케어 산업에서 답을 찾으면 됨
- 일본의 잃어버린 10년 동안에도 수출 기업과 헬스케어 산업은 주가가 올랐음
7. 우리도 돈 버는 외국인 투자자가 될 수 있다
- 1992년 주식시장을 외국인에 개방한 이래 외국인의 존재는 절대적이었음
- 그들은 자신들의 발자취를 뒤따라오는 우리나라에서 큰 수익을 내왔음
- 우리도 신흥국시장에서 그런 외국인 투자자가 되지 말란 법이 없음
- 한국 증시에서 외국인의 존재는 절대적
- 외국인은 삼성전자의 53%, SK하이닉스의 48%, 현대자의 45%를 보유
- KB금융.신한지주.하나금융지주를 각가 약 70%가까이 보유하고 있음
- 매년 결산을 해보면 수익률이 가장 좋은 투자자는 외국인, 그 다음은 기관
출처 |
[해외 주식투자] 저자 장의성 출판 메이트북스 발매 2018.0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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