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집매트 댓글부대의 크림하우스 죽이기... 그동안 사과 한마디 없었습니다”
[데스크가 만난 사람] 허찬회 ㈜크림하우스프렌즈 대표이사
"크림하우스는 알집매트에 의해 기업살인을 당했다"고 이야기하고 있는 허찬회 ㈜크림하우스프렌즈 대표.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
“크림하우스는 알집매트에 의해 기업 살인을 당했습니다.”
허찬회 ㈜크림하우스프렌즈(이하 크림하우스) 대표이사는 경쟁사인 ㈜제이월드산업(이하 알집매트)에 대해 ‘기업 살인’과 '피묻은 손'이라는 표현을 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수십 억에 달하는 채무와 관계회사 미지급금 때문에 폐업하고 싶어도 폐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하는 그에게는 어떠한 사연이 있었던 것일까? 지난달 25일 오전 충청북도 충주시에 위치한 크림하우스 공장에서 그를 만났다.
“지금 이 사건은 경쟁사들끼리 선량한 경쟁에 의한 것이 아니잖아요.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알집매트 대표와 직원들이 단톡방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보면, ‘전쟁에서는 승과 패뿐이야’, ‘비밀리에 잘 해야 돼’ 이런 내용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알집매트는 명백하게 철저한 계획하에 기업살인을 자행한 것입니다.”
크림하우스는 2012년 설립된 어린이용 실내매트 제조·판매사로 2016년 매출액 약 202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25.2%의 업계 1위 기업이었다. 알집매트는 2010년 설립된 회사로 2016년 매출액이 약 175억 원으로, 시장점유율 21.9%의 업계 2위 기업이었다.
당시 매출 기준으로 업계 2위였던 알집매트는 크림하우스의 '스노우파레트 매트'에서 사용금지 원료(디메틸아세트아미드, DMAc)가 미량 검출됐다는 민원을 제기했고, 2017년 11월 15일 크림하우스는 친환경 인증 취소 처분을 받게 된다.
사실 크림하우스의 친환경 인증 취소는 위해성과 전혀 무관한 것이었는데, 알집매트 측은 2017년 1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바이럴 업체에 지시해 불법적으로 구매한 수백 개의 대포아이디를 이용해 마치 자신들이 어린이용 매트 소비자인 것처럼 댓글 조작 작업을 벌였다.
“‘크림하우스가 하고 있는 얘기들은 다 거짓말이다’, ‘저거 돈 주고 쓰는 기사다’, ‘크림하우스 매트를 없애고 나니 아이의 아토피가 없어졌다’, ‘발암물질 매트다’, ‘독극물 매트다’, ‘유해물질 매트다’ 등 허위사실을 담은 글과 함께 알집매트 구매를 유도하는 글을 맘카페에 지속적으로 올렸어요.”
불법적인 마케팅을 벌여 2위 기업이었던 ㈜제이월드산업이 1위 기업 ㈜크림하우스프렌즈를 제치고 매출액을 앞섰다. 가해기업이 승승장구하고 있는 반면, 피해기업은 여전히 매출 하락이라는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 ⓒ베이비뉴스 |
허 대표는 “사이버수사가 시작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알집매트는 맘카페 작업을 멈추지 않았는데, 2018년 6월 압수수색을 당하고 나서야 결국 저희에게 악의적인 글쓰기를 중단했어요.
알집매트가 정말 무섭다고 생각한 건, 명백히 표시광고법에 저촉하는 사안임을 알고 있었음에도 압수수색 후 바이럴 마케팅 회사를 시켜서 지속적으로 알집매트가 좋다는 내용의 글은 계속 올렸다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알집매트가 고용한 댓글부대는 크림하우스를 부도 직전으로 내몰았다. 허 대표는 “2018년 1월 2일 크림하우스는 부도 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크림하우스 월 매출이 18~20억 원이었다가 1억 원으로까지 떨어지고, 반품이 한꺼번에 24억 원 어치가 들어오니 자금경색이 확 생겨버리게 된 것입니다. 알집매트의 본격적 작업이 들어온 것이 2017년 11월 17일이었는데, 한 달 보름 만에 부도 상황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상황이 부도 직전까지 무너지면서, 크림하우스는 알집매트를 상대로 형사소송과 민사소송을 걸었다. 6년 여의 세월이 흘러, 형사소송은 현재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고, 민사소송은 2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알집매트 대표와 팀장은 현재 법정 구속된 상태다. 알집매트 측의 불법 행위가 법정 공방을 통해 드러났지만, 아직 크림하우스는 공식 사과를 단한번도 받지 못한 상태다.
“알집매트는 홈페이지가 됐건, 인스타그램이 됐건 공식적인 사과를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더욱더 극한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 겁니다.
알집매트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을 위한 매트를 만드는 회사가 돼서는 안 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징역이 남는 장사가 되어서는 안 되며, 소비자의 외면으로 결국 폐업하게 해야하는 업체입니다. 피 묻은 손으로 더 이상 아이들의 매트를 만들어 판매하면 안 됩니다.”
이번 사건은 2일 밤 9시 MBC PD수첩 ‘기업살인과 댓글부대’ 편에서 다뤄진다. 알집매트가 고용한 댓글부대가 어떻게 조직적으로 움직였는지 깊이 있게 파고들었다. 지상파 방송을 통해서 이번 사건이 다뤄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7년 11월까지 구매했던 크림하우스 제품들이 안전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이제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그 수많았던 이슈들은 정상적이지 아니한, 경쟁사의 파렴치한 불법 바이럴 마케팅에 의해 소비자들이 어쩔 수 없이 속은 것이라는 점이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크림하우스는 폐업을 하고 싶어도 폐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금 남아있는 11명의 회사 식구들이 회사 한 번 다시 살려보겠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한 허 대표는 끝으로 아이 키우는 부모들에게 이렇게 이야기를 남겼다.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안전하게 더 오래 쓰실 수 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만들려고 힘쓰고 있으니 저희 제품을 많이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음은 허찬회 대표와 진행한 ‘데스크가 만난 사람’ 인터뷰 전문이다.
허찬회 크림하우스 대표는 "알집매트 댓글부대의 기업살인에 의해서 크림하우스는 부지가 3870평이나 되는 공장을 매각하고, 지금은 임대 공장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
-안녕하세요. 허찬회 대표님! 경쟁사의 불법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큰 피해를 입으셨습니다. 피해 규모가 얼마나 되시나요?
“크림하우스는 알집매트에 의해 기업살인을 당했습니다.
벌써 이 사태가 시작된 지 6년 4개월이 됐습니다. 저희가 추산한 내부적인 자료에 의하면 매출 감소는 950억 원이고 현재까지 120억 원 이상 손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요.
매일같이 부도의 상황 연속이기에 최대한 빠른 시간내 정리가 돼야 했고 알집매트 대표에게 최소 합의금으로 75억 원을 이야기 했었습니다.
항소심에서 좀 더 회계 자료를 추가해서 민사소송 항소심에서는 110억 원 정도를 청구할 계획입니다. 저희가 하한으로 80억 원 청구를 했지만, 법원에서는 60억 원만 인정했고, 그중 알집매트로 인해 피해 금액은 20%인 12억 원밖에 인정하지 않았어요.
민사소송을 진행하면서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싸우고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법원에서 저희 쪽 얘기를 들어주지도 않았을뿐더러, 되게 고압적인 자세였습니다.
60억 원 중에서 친환경 인증 취소로 인한 손해가 80%이고, 20%만이 알집매트에 의한 손해라고 하는 건 상식적으로 맞지 않다고 봐요. 오히려 저희는 80%가 알집매트의 기업 살인에 의한 것이라고 봅니다.”
-크림하우스가 매출 규모로 보면 1등 기업이었다가, 알집매트 측의 불법 바이럴 마케팅 공격으로 인해서 1등 자리를 내줘야 했는데, 규모가 상당했던 공장도 매각을 하셨다고요?
“2015년, 2016년 사이의 크림하우스는 규모나 매출로 국내에서 무조건 1위였습니다. 저희 공장동이 2100평, 부지가 3870평이었거든요. 그 공장은 오로지 영유아 매트를 만드는 공간들이었고요.
저희 회사의 매출 규모가 어느 정도였냐면 CJ오쇼핑 방송을 하면 준비된 물건이 이미 방송 전에 선주문으로 완판이 돼 버립니다.
그러면 방송을 못 하잖아요? 미리 주문해서 판매가 다 됐기 때문에요. CJ오쇼핑 같은 회사들의 배송 기준이 3일이거든요. 3일 내로는 무조건 제품이 도착해야 합니다.
모든 제품들을 다 만들어 놓고 방송을 하는데, 만들어 놓은 제품이 다 팔렸었죠. CJ오쇼핑 쪽에서 배송기간을 7일로 늘려준다고 해서 방송을 한 적이 있는데, 7~8분 만에 매출을 14억 9000만 원을 하던 회사였습니다.
이랬던 회사가 어느 정도까지 떨어졌냐면, 월 매출이 1억 원으로까지 떨어졌어요. 평균 저희가 한 매달 18억 원에서 20억 원 정도 매출을 하던 회사였거든요.
그런데 알집매트 측에서 불법 바이럴 마케팅 공격 작업을 한 뒤, 제가 기억하기로 24억~25억 원 어치 반품이 한꺼번에 들어왔습니다.
그래서 2018년 1월 2일 크림하우스는 부도 상황까지 가게 됐습니다. 크림하우스는 어음을 발행하던 회사였는데, 매출이 월 매출이 18억 원이었다가 1억 원으로까지 떨어지고, 반품이 한꺼번에 24억 원, 25억 원 어치가 들어오니 자금경색이 확 생겨버리게 된 것입니다.
알집매트의 작업이 들어온 것이 2017년 11월 17일이었는데, 한 달 보름 만에 부도 상황이 된 것이죠.
그래서 모회사에서, 관계 회사에서, 은행권에서 도움을 받게 됐는데, 그 이후로 부도 상황으로 6년 여를 버텨온 것입니다. 당시 정직원만 78명 정도 됐거든요. 그 인원이 지금은 11명까지 줄었습니다.”
-여전히 피해는 계속되고 있는 상황으로 짐작됩니다. 금전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수년 동안 정신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현재 심정이 어떠하신지요?
“지금 이 사건은 경쟁사들끼리 선량한 경쟁에 의한 것이 아니잖아요.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알집매트 대표와 직원들이 단톡방에서 주고받은 내용을 보면, ‘전쟁에서는 승과 패뿐이야’, ‘비밀리에 잘 해야 돼’ 이런 내용들이 넘치고 넘칩니다. 알집매트는 명백하게 그리고 치밀하게 계획된 기업살인을 자행한 것입니다.
크림하우스는 지금 폐업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관계 회사의 연대보증이 걸려있고, 심지어 제가 살고 있는 집도 대출이 10억 원이 걸려있습니다.
관계회사에 갚아야 할 돈이 23억 원이 있고, 지금까지도 금융권 부채가 22억 원이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폐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거예요.
지금 유아매트 시장도 트렌드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 사건은, 당시 준비하고 있었던 신제품들을 비롯한 시공매트 등에 대한 성장동력을 다 끊어버렸어요.
저희가 모든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었는데, 그 모든 것들이 다 끊어졌습니다. 그러다보니 트렌드를 못 좇아가게 됐고, 폴더매트만 갖고 버티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 폴더매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시장에서 30% 채 되지 않거든요.
저희를 이렇게 만들어 놓고 알집매트는 급진적인 매출의 증가로, 새로운 신규 사업에 투자하고, 디자인 분야에 투자해서 제가 알기로는 작년에 한 400억 원 대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2017년 기준으로 보면, 100억대 초반 정도 되는 회사였거든요.
실제 재무제표상으로는 150억 원 넘는 정도 됐었을 것이지만, 이중 매출이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제 판단으로는 120억 원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회사가 2022년 297억 원의 매출을 했고, 작년에는 약 400억 원의 매출을 했습니다.
그러니 저희 입장에서는 피가 거꾸로 솟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희의 모든 기회와 미래를 다 끊어버리고, 자기들은 무소불위의 기업이 돼 버렸으니까요. 저뿐만 아니라 지금 남아있는 식구들이나 떠난 식구들도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요.
저희 한 임원 같은 경우에는 공황장애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닐곱 명 이상 되는 대중 앞에서는 말을 제대로 못하고 숨을 쉬기 힘들어 합니다. 결국 퇴직한 저희의 또 다른 임원은 조울증에 시달려서 죽느니 사느니 했습니다.
CS 업무를 보던 남자 직원은 아침에 출근해서 퇴근할 때까지 쉬지 않고 생욕을 얻어먹어야 했습니다. 전화를 받다가 그 직원이 거품을 물고 눈이 뒤로 넘어가면서 쓰러진 적이 있었어요.
그리고는 2~3개월을 유급휴가를 갔었고, 3개월여 후에 다시 돌아왔어요. 다시 출근을 했는데, 출근해서 전화 한 통화 받고 다시 또 눈이 뒤로 넘어가고 입에 거품을 무는 상황이 생겨서 어쩔 수 없이 퇴사를 해야 했습니다.”
- 이번 사건을 이 인터뷰 기사를 통해서 처음 접하는 분들도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수사과정이나, 재판과정에서 여러 가지 진실이 밝혀졌는데요. 경쟁사에서 어떠한 불법적인 행위를 했나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친환경 인증 매트를 선정하는 최초의 시점이 바로 2017년 7월경이었습니다. 저희하고 알집매트가 동시에 친환경 매트로 선정이 됐습니다. 알집매트가 8월 말, 9월부터 민원을 넣어서 저희 매트가 친환경 인증 취소가 됐습니다.
알집매트는 원래 자기 손에 피를 묻히지 않고 몇개의 언론사를 사주하여 이 사안을 널리 알려서 크림하우스를 망하게 하려는 계획이었어요. 그런데, 그 내용을 알게 된 한 언론인에게 저희가 연락을 받았고, 결국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방향을 선회해서 그때부터 직원들의 네이버 아이디를 비롯해 거래 중이던 바이럴 마케팅 회사를 시켜서 2017년 11월 17일부터 직접적인 악의적 댓글 작업을 시작한 것입니다. 그 당시 주요 맘카페가 150여 개 정도 됐는데, 크림하우스 인증 취소 건과 환불 유도 내용으로 글을 올리기 시작합니다.
심지어, 저희가 운영하던 네이버카페 ‘크리미 프렌즈’에도 글을 올렸어요. ‘크하스를 고발합니다’라는 맘카페까지 생겨났는데, 이 맘카페에도 소비자인 척 들어가서 분탕질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크림하우스가 하고 있는 얘기들은 다 거짓말이다’, ‘저거 돈 주고 쓰는 기사다’, ‘크림하우스 매트를 없애고 나니 아이의 아토피가 없어졌다’, ‘발암물질 매트다’, ‘독극물 매트다’, ‘유해물질 매트다’ 등 허위사실을 담은 글을 맘카페에 지속적으로 올렸어요.
그리고 나서는, ‘크하스를 고발합니다’ 맘카페에서 공인인증기관에 테스트를 의뢰하자는 분위기가 형성됐어요. 실제 한 소비자가 테스트 의뢰를 하고, 테스트 결과를 맘카페를 통해 공개하기에 이르렀는데요.
저희가 확인해보니 테스트를 의뢰한 소비자는 정상적인 소비자가 아니었습니다.
‘크하스를 고발합니다’ 맘카페 가입 전제 조건이 크림하우스 매트를 산 이력을 갖고 있거나 크림하우스 마크가 있는 매트 위에 놀고 있는 아이 사진을 올리는 것이었는데요, 그 소비자는 딸밖에 없는데 아들 사진을 올린 겁니다. 18만 원 주고 매트를 사서 27만 원을 주고 공인인증 테스트를 한다는 것도 이상한 일이었어요.
하지만 이 게시물은 저희에게 핵폭탄이었습니다. 기존 리포트보다 조금 더 높은 결과가 나온 테스트 리포트를 뿌리면서 크림하우스의 숨골을 끊어버린 거예요. 그런데, 알집매트가 최대의 실수를 한 건, 테스트 리포트에 있던 일련번호를 지우지 않았던 겁니다.
의뢰인의 영문 이름과 주소까지는 지웠는데, 일련번호를 지우지 않았어요. 공인인증기관 사이트에 들어가서 일련번호를 검색해보니, 의뢰인의 이름과 주소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테스트를 의뢰한 사람은 알집매트 대표와 함께 법정 구속된 팀장의 처남이었어요.
그리고 나중에 테스트 리포트를 맘카페에 올린 사람과 테스트를 의뢰한 사람이 다른 것으로 확인됐는데, 맘카페에 리포트를 공개한 사람은 알집매트 직원의 지인 아이디로 밝혀졌어요.
그렇게 해서 사이버수사가 시작된 것입니다. 사이버수사가 시작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알집매트는 맘카페 작업을 멈추지 않았는데, 2018년 6월 압수수색을 당하고 나서야 결국 악의적인 글쓰기를 중단했어요.
알집매트가 정말 무섭다고 생각한 건, 압수수색 후에도 바이럴 마케팅 회사를 시켜서 알집매트가 좋다는 내용의 글은 계속 올렸다는 겁니다.
명백한 표시광고법 위반임을 알집매트측은 과거 사례를 통해 너무나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소비자인양 제품 칭찬 일색의 글을 작업하게 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전 구속영장이 세 번 발부가 됐는데, 모든 증거물은 알집매트 대표가 수괴 역할을 한 것으로 가리키고 있는데, 알집매트 팀장과 바이럴 마케팅 회사 대표에 대해서만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되고, 알집매트 대표는 사전 구속영장에서 빠진 것입니다.
그 당시 알집매트의 변호인은 법무법인 ○○이었고 변호사의 전관예우로밖에 생각할 수밖에 없는 대목이었어요. 현재까지도 전혀 이해가 되지 않는 사안입니다.”
-형사소송은 현재 대법원 3심 진행 중이고, 민사는 2심이 진행 중이라고 들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법적인 쟁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는지요?
“강남 사이버수사대에서 압수수색을 할 때 좀 이슈가 있었어요. 네이버 압수수색을 할 때, 압수수색 영장을 팩스로 보냈던 것이 법적인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 종전에는 압수수색 영장을 팩스로 보내주고 진행하는 게 관례였다는데요.
알집매트 측에서는 그 부분을 파고들었어요. 증거 효력이 없다고 주장한 것이죠.
하지만, 알집매트 본사를 압수수색해서 얻은 증거들만으로도 유죄를 가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형사 소송에서, 조금이라도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알집매트 측이 제기한 쟁점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상기건에 관련해서 1심 형사 법정에서 판사님께서 알집매트 측에 압수수색 과정에 대해 이의가 있느냐는 질의했었고 그들은 모두 전혀 이의 없다고 해놓고 이제와서 새로이 이의 제기를 하는 상황입니다.
민사소송의 경우, 저희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어요. 민사소송 1심 판결이, 형사소송 2심 판결보다 앞서 나오는 것은 일반적인 상식이 아니라는 게 법조계의 의견입니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에 형사 2심 판결이 나오기도 전에 민사 1심 판결이 나왔어요. 형사 2심 판결에서 형량을 줄이기 위해서, 합의할 수 있는 시간을 준 것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어요. 빠르게 합의금을 주고, 집행유예로 빠져나오려고 했던 거 같아요.
형사소송은 대법원 최종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크게 달라질 것이 없다고 보고 있고요, 민사소송의 경우 저희가 보다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데이터를 보강했고, 법원에서 제대로 증거 인정을 해준다면 손해배상 금액을 보다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알집매트 대표는 현재 법정 구속 중인 상황입니다. 수년간의 소송 과정에서 불법적인 행위들이 모두 인정되고 드러났는데요, 알집매트 측으로부터 사과는 받으셨습니까?
“저는 알집매트 대표에게 단 한 번도 사과를 받은 적이 없습니다.
예를 하나 들어드릴게요. 형사소송 2심에서 최후 변론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6명의 피의자들에게 최후 변론을 하라고, 재판장이 이야기했을 때 바이럴 마케팅 회사 대표는 진정어린 사과를 했습니다.
‘저희가 잘못했다’, ‘피해회사의 피해가 너무나 큰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반성하고 있다’, ‘앞으로 이와 같은 일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런데 알집매트 대표와 직원 4명은 그 자리에서 단 한 마디도 저희에게 사과를 하지 않았어요. 알집매트 대표는 ‘재판장님, 잘못했습니다. 제가 다음부터 이런 일은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라며 재판장에게 사과를 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한국산업단지공단 G-스마트디지털협의체 회장인데, 회장이 구속이 되면 되겠느냐며 구속시키지 말아 달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쳐다보고 있는 직원이 몇 명인데, 그네들을 위해서라도 자기가 구속되면 안 된다고 말하면서도, 크림하우스에 대해서는 전혀… 단 한마디의 사과를 하지 않았습니다.
알집매트 팀장과 직원도 애가 셋이라고 하면서 구속을 면하게 해달라고 재판장에게 부탁을 했을 뿐, 크림하우스에 사과를 하지 않았어요.
이후 최종 선고날 재판장께서 알집매트 OOO 과장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당신은 왜 크림하우스에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습니까’라며 호통을 치고, '당신은 나가자마자 크림하우스에 진정 어린 사과를 하라'고 지시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 직원 또한 저희에게 4개월 지난 지금까지 진정어린 사과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습니다. 이 직원이 민사소송 변제금을 입금하기 전, 메시지를 보내서 ‘마지막 변제금을 보내드리고 하오니 계좌번호를 보내주세요’라고 물어보면서 ‘사장님 죄송합니다’ 한 것이 전부에요.
그 말 한마디 이외에는 저는 사과를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알집매트는 공식적인 사과를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알집매트 대표와 임직원들이 서울 구로동에 있는 큰 침례교회에 다니고 있는데, 알집매트 대표와 임직원들이 크림하우스에게 핍박을 받아서 순교를 하고 있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옵니다. 저희를 사탄이나 마귀로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과할 마음이 전혀 없는 겁니다.”
허찬회 크림하우스 대표는 "크림하우스의 프리 구조 매트는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도록 개발돼 큰 인기를 누렸다"면서 "크림하우스의 프리구조 매트를 누르기 위해서 경쟁사인 알집매트가 댓글부대를 활용해 기업살인을 시작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이효상 기자 ⓒ베이비뉴스 |
-알집매트 대표를 비롯해서 알집매트 회사 측에 전하고픈 이야기가 있다면, 이번 인터뷰를 통해서 이야기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과거에 2012년 정도에는 국내 1위였던 회사가 알집매트가 맞습니다. 그 당시에 연 매출을 240억 원 정도 했으니까요. 지금 알집매트는 국민매트 회사라고 스스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연 매출도 400억 원대에 들어섰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매트를 만드는 회사에 대한 기본적 상식과 사회 통념과 윤리상, 저는 알집매트는 사업을 접어야 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들이 더 이상 구매를 해서는 안 되는 회사가 돼야 합니다. 그것이 그동안의 사태에 대해 책임지는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알집매트는 홈페이지가 됐건, 인스타그램이 됐건 공식적인 사과를 한 번도 한 적이 없는 회사입니다. 그러니까, 저희가 더욱더 극한의 감정이 폭발하게 되는 겁니다.
알집매트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서 아이들을 위한 매트를 만드는 회사가 돼서는 안 된다는 말을 꼭 하고 싶습니다. 소비자들께서도 크림하우스를 죽인 피묻은 손으로 만든 매트를 더 이상 구매하지 말아주시고 그 회사가 폐업하는 날까지 외면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법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알집매트 대표를 직접 만난 적이 있나요?
“제 기억에는 사건 이전에 한 번을 만난 적이 있고, 사건 이후에도 한 번 만난 적이 있습니다. 2021년 10월 7일에 만났습니다. 그 때는 알집매트 대표가 먼저 합의를 하고 싶다고 해서 만났습니다. 이전인 2021년 3월 31일에 형사 1심 판결이 있었습니다.
그때 알집매트 대표는 실형 1년 8개월 판결을 받았어요. 그 전까지 저희에게 합의 시도를 하지 않다가, 갑자기 변호사들이 돈만 뜯어가려고 한다면서 빠른 시간 내에 합의를 하고 싶다고 해서 경기도 이천 소재 호텔 커피숍에서 만났습니다.
그런데 합의금의 액수를 정하고 올 것이냐고 했을 때, ‘당연합니다’라고 했던 알집매트 대표가 직접 대면해서는 ‘민사소송 조정위원회에서 열심히 대응하겠습니다’라고 하고 헤어졌습니다.
그 당시 경기도 이천까지 오라고 해서 갔는데 합의금 숫자도 들고 오지 않아서 제가 그 자리에서 마지막 제안을 했습니다.
75억 원의 합의금을 받으면 민사소송은 바로 취소하고, 형사 소송에는 탄원서를 내 주겠다. 그리고 크림하우스도 폐업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외부에 알집매트와의 소송과 관련한 어떠한 이야기도 떠들지 않겠다고 했어요.
75억 원의 합의금을 제시한 이유는, 직원급여, 퇴직금, 거래처 미지급금, 변호사 비용, 관계회사에 대한 채무 비용, 금융비용 등을 포함해 크림하우스를 제로 상태로 만들고 폐업하기 위한 금액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까지 제안을 했지만, 일언지하에 거절을 당했습니다. 그리고 자기는 열심히 조정위원회에서 대응을 하겠다고 뒤도 안돌아보고 떠난 겁니다.”
-PD수첩에서 이번 사건에 대해 깊이 있게 취재해서, 4월 2일 화요일 저녁에 방송할 예정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PD수첩 방송을 통해서 이번 사건이 보다 널리 알려질 것으로 보이는데, 방송 이후로 어떤 점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우선, 2017년 11월까지 구매했던 크림하우스 제품들이 안전했다는 점을 소비자들이 이제는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때 그 수많았던 이슈들은 정상적이지 아니한, 경쟁사의 파렴치한 불법 바이럴 마케팅에 의해 소비자들이 어쩔 수 없이 속은 것이라는 점이 세상에 알려졌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PD수첩이 끝나고 나면 크림하우스가 확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6개월 1년 사이에 과거의 제자리를 찾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시장 상황도 다 바뀌었고, 트렌드도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단, 알집매트가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법정 최고형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보는데, 1년 6개월밖에 징역이 내려지지 않은 점에 대해서 통한의 심정입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서 한 기업을 계획적으로 살인한 알집매트의 행태가 소비자들에게 다 알려지고, 그에 상응하는 벌이 내려지길 바랄 뿐입니다.
저희는 과거부터 현재까지 계속해서 열심히 해왔던 그 자세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을 위한 제품을 열심히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소비자분들께서 많이 선택해주시길 바랍니다.”
-지상파에서 이번 사건을 다루는 것은 처음인가요?
“네, 처음입니다. 오히려, 과거에 알집매트 측이 악의적 분위기를 만들어서 JTBC와 연합뉴스에서 저희 매트가 유해물질 매트라고 부정적으로 다뤄진 적은 있습니다.
당시에 알집매트의 이야기들이 사실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게 몰고 가는 분위기에서 저 같아도 그러할 수 있었겠다 싶은 시점이었고 공분한분들께서 국민청원 글만 1200건 넘게 올리고, JTBC 게시판을 도배해서 방송에서 다뤄야 한다고 작업한 결과로, 방송이 나갔던 것이었습니다.”
-크림하우스의 계획에 대해 듣고 싶습니다. 불법적인 바이럴 마케팅으로 인해 빼앗겼던, 유아매트 시장 점유율 1위를 다시 가져오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앞으로의 크림하우스 계획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지금 내부적으로 일일신우일신(日日新又日新) 하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차근차근 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7년 당시에 개발했던, 지금도 시장에 현존하지 않은 제품을 세상에 내놓으려고 준비도 하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건, 매달 적자 상태인 회사를 당장 손익분기점(break-even point)을 넘는 수준까지 만드는 것이라고 봅니다.
6개월 1년 사이에 과거의 제자리로 돌아가는 것이 힘들겠지만, 저희가 준비한 것을 잘 만들어서 2~3년 내로는 과거의 크림하우스로 돌아가는 것이 계획입니다.”
-사건이 계속되고 있는 와중에, 유아매트 시장에도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맞춤매트, 시공매트 상품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 같은데, 어떠십니까?
“그 사이에 TPU 시공매트 시장이 매우 커졌습니다. 그런데, 저희는 시공매트를 하려고 해도 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자금 여력이 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금형비만 1억 5000만 원을 투자해야 하고, 상시 안전재고를 4억 원 어치 이상 가져야 하는데 그만큼의 비용을 투자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외주를 주지 않고 인하우스 설비를 해야 하는데, 설비 투자비만 해도 5억원 정도가 들어갑니다.
그래서 당장은 맞춤매트 쪽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맞춤매트는 시공매트보다는 저렴하지만, 시공매트가 가진 장점을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는 매트라고 봅니다.
거실, 복도, 안방 등 집마다 구조가 다른데 집의 구조를 확인해서 빈 공간 없이 폴더매트의 원단을 갖고 맞춤형으로 시공을 해드리는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사실 시공매트가 가진 단점도 있습니다. 500 X 500 사이즈나 600 X 600 사이즈의 매트를 이어 붙이다 보니 틈이 발생해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통기성에 문제가 생기는 겁니다.
저희가 2016년에 새 제품을 냈던 것이 프리 구조의 매트입니다. 더스트 프리 개념의 매트라고 이해해 주시면 되는데요. 접이식 병풍 구조의 폴더매트는 틈이 생기는 형태인데, 프리구조의 매트는 접이식이지만 틈이 발생하지 않는 구조입니다.
당시 이 제품은 무소불위의 1위를 달성했던 제품입니다. 저희의 맞춤매트는 그 프리 구조의 매트를 유사하게 만든 것이라서, 시공매트에 비하면 사용성이 훨씬 좋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이 기사를 보게 된 베이비뉴스 독자를 비롯해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님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크림하우스는 폐업을 하고 싶어도 폐업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남아있는 11명의 회사 식구들이 회사 한 번 다시 살려보겠다고 열심히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전보다 훨씬 더 좋은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더 안전하게 더 오래 쓰실 수 있지만, 보다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만들려고 힘쓰고 있으니 저희 제품을 많이 사용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MBC PD수첩, '알집매트의 크림하우스 죽이기 사건' 4월 2일 밤 방송
'기업살인과 댓글부대'라는 타이틀로 방송 진행... 맘카페 둘러싼 불법마케팅 고발
MBC PD수첩이 유아매트 업계에서 일어난 맘카페를 활용한 바이럴 마케팅 공격 사건을 정면으로 다룬다.
MBC PD수첩은 오는 4월 2일 화요일 밤 9시 '기업살인과 댓글부대'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지난 2017년부터 시작돼 아직도 끝이 나지 않은 알집매트의 크림하우스 바이럴 마케팅 공격 사건을 방송한다.
이 사건은 '알집매트'를 제조·판매하는 ㈜제이월드산업은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던 유아매트 크림하우스를 제조·판매하는 ㈜크림하우스프렌즈를 죽이기 위해 법과 윤리에 어긋나는 불법적인 마케팅을 벌이다가 덜미를 잡힌 사건이다.
㈜제이월드산업 대표 한아무개 씨는 정보통신망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구속된 상태다. 같은 회사 팀장 임아무개 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지난 30일 공개된 MBC PD수첩 예고편에 따르면 알집매트 측은 크림하우스를 죽이려고, "매트에서 냄새가 납니다" "아토피가 생긴대" "그 유독물질이었나 봐요" 등 바이럴 마케팅 회사에 의뢰해 150여 개의 맘카페에 댓글 작업을 벌인 내용이 다뤄진다.
㈜제이월드산업 대표 한 씨는 카카오톡 단톡방을 통해 "전쟁은 승 아니면 패뿐이야"라며 불법적인 바이럴 마케팅을 지시했던 내용도 공개된다.
크림하우스 측은 "연 매출 210억원 정도 하던 회사가 현재는 폐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수준"이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현재 회사는 폐업 수준에 이르렀지만 현재 크림하우스 측이 민사소송을 통해 받은 손해배상금은 약 12억원 정도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MBC PD수첩 '기업살인과 댓글부대' 방송분은 지난 3월 26일 방영 예정이었던 방송분이 국가대표 축구 중계로 결방됨에 따라 한 주 순연 방송됐어야 하나, 사안의 중요성을 판단해 예정대로 방송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출처 |
https://naver.me/FgSQtatM https://naver.me/xY95FCb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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