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시도' 아름 "살아난 게 기적, 억울함 담아 복수 시작"
2024.03.29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자신과 남자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 제기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아름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분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적었다.
이어 "몸도 아직 회복이 되지 않은 상태로 걷기도 힘든 상황에서 보게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르는 채 피해자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들 뿐이더라. 그런 돈벌이용에 써먹는 가벼운 말들로 저뿐만 아니라 정말 아무 죄도 없는 남자친구까지 피해를 주고 있다"고 했다.
아름은 "그런 걸 올리고 싶으시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는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저는 동료 연예인 선후배분들 억울함까지 해서라도 고소 대응을 해서 법적 조치를 바로 하기로 결정했다"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피해 받았다? 하는 분들, 저희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서라도 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 달라고 해도 아무 연락이 없었고 오히려 장난을 치며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던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아름은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고 밝혔다.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셨다. 그 기적으로 끝까지 너는 이겨내고 아프게 가신 연예인분들, 그리고 현재도 마음 아프게 만드는 악플러, 함부로 사람을 조롱하는 유튜버들까지 처리해야 한다는 신의 뜻으로 여기고, 모두의 억울함을 담아 복수를 시작하겠다"고 경고했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이진호'가 지난 27일 공개한 영상에서 "여러가지 의문이 증폭되는 상황에서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름과 그의 남자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아름은 2012년 7월 티아라의 멤버로 합류하며 데뷔했고, 이듬해 7월 탈퇴했다. 2019년 두 살 연상의 사업가 A씨와 결혼했으며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작년 12월 A씨와 이혼 소송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새 연인과의 재혼을 발표했다. 이후 악플러를 상대로 법적대응도 예고했다.
최근 자신의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등 삶에 혼란을 겪었다. 특히 전 남편이 자신과 아이들을 학대했다고 주장해온 아름은 지난 25일 소셜미디어에 상처가 가득한 얼굴 사진 등을 올리기도 했다. 아름이 전(前) 남편의 가정 폭력을 주장한 데 이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 온라인 연예매체 OSEN은 "아름이 이날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뒤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 남편과 이혼 소송, 휴대폰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 때문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다만 아름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A씨는 이날 자신의 계정에 "아름이 팬 분들과 관계자 분들 걱정과 격려의 연락 해주셔서 감사하다.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주세요.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자제 부탁드린다"고 썼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이 의식 회복 후의 심경을 전했다. (사진=아름 인스타그램 캡처) 2024.03.29
티아라 출신 아름, 극단시도 이후 회복 “허위사실 유포 유튜버 고소”
그룹 티아라 출신 아름(30·본명 이아름)이 극단적 선택 시도 이후 의식을 회복했다고 밝혔다. 또한 자신과 남자 친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퍼트린 이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아름은 29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먼저 저의 건강 악화로 인해 저를 걱정해 주시고 많은 응원을 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고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아름은 자신과 남자 친구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그는 “모 유튜버의 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그럴싸한 이야기를 부풀려 속내 사정도 모른 채, 피해자를 만드는 사람 같지 않은 사람의 말이다. 돈벌이용인 가벼운 말로 저뿐만 아니라 죄 없는 남자 친구까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아름의 남친구가 아름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했다. 이에 대해 아름은 해킹당했다고 반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피해를 받았다고 하는 분들에 대해 저도 억울하지만 돈을 대신해 돌려드려야 할 것 같아 연락을 달라고 했지만 아무 연락도 오지 않았다”며 “오히려 저는 괴롭힘과 조롱을 당하고 있던 상태였다”고 했다.
이어 이진호를 향해 “제게 연락해서 의사를 물어보시는 게 차라리 조회수가 많이 나왔겠다. 조회수보다 많은 죗값을 치르실 것 같아 안타깝다”며 법적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죽음의 끝에 서보니 사랑하는 사람과 아이들, 그리고 가족과 날 아껴주던 친구들이 떠오르더라”며 “다시는 못 볼 생각하니까 반드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악착같이 버티고 의식을 찾았다. 병원에서도 제가 살아난 게 기적이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지금 아프고 여러 힘든 상태에 있다고 먹잇감인 거처럼 물어대는 당신들은 절대 용서할 수 없다.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와 선후배님들까지 건드리며 행복해하는 당신들에게 반드시 불행을 선사하겠다”라고 경고했다.
앞서 27일 온라인 연예매체 OSEN은 아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름은 전 남편과의 이혼 소송, 휴대전화 해킹으로 인한 금전 갈취 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압박을 받았다.
“티아라 아름 남친, 팔로워에 3000만 원 받아 내…해킹 주장” (연예뒤통령)[종합]
2024.03.28
전 남편의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를 폭로한 티아라 출신 아름의 새로운 남자 친구가 아름의 SNS 팔로워를 대상으로 수천만 원의 돈을 빌려 논란이다.
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는 ‘남친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유튜버 이진호는 “뜻밖의 제보를 받았다. 아름 양과 그의 남자 친구 A씨가 아름의 인스타 팔로워들을 상대로 ‘돈을 빌리고 있다’는 제보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아름은 자신이 ‘해킹을 당했다’고 반박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A씨는 지난해 12월 아름 양이 자신의 새로운 남자친구라고 밝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또 “아름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현재 제 명의를 도용해서 누군가 돈을 갈취하고 있다. 저는 입원 중인 사실이 맞으나 돈으로는 문제가 없다. 그러니 더 이상의 피해가 없기를 바란다.’” 는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해당 글에서 아름은 “지켜보다 이제 확신이 서서 경찰에 신고했고, 있지도 않은 증거를 만들며 제 가족 그리고 제 지인들 돈까지 갈취해 갔다”고 적었다.
하지만 이진호는 “이 글 이후 게시글에 뜻밖의 댓글이 달렸다”며 댓글 내용을 소개했다. 해당 댓글은 “돈 빌려달라고 부탁받은 사람인데요, 해킹당했을까 봐 아름이 맞다면 실시간으로 손가락 3개랑 얼굴 나오게 인증샷 찍어 달라고 했더니 바로 보내주셨다. 그것도 해킹인가요?”라는 글이었다.
또 이진호는 “실제로 (아름에게) 3000만 원을 보냈다는 댓글도 달렸다”고 집어냈고, “논란이 되자 아름이 게시글을 삭제했다”고 전했다.
이진호는 아름의 남친인 A씨가 인스타 팔로워를 상대로 ‘돈을 빌려달라’는 DM을 보낸 자료까지 받았다고 밝히며 A씨와 팔로워가 통화한 녹취본도 공개했다.
음성 파일 속 A씨는 “아름이가 지금 병원에 입원해 있고 임신을 했다. 임신을 한 상태에서 전 남편 소송 중에도 아동학대 사건이 있었다. 입원 후 중환자실에 있다가 산부 병동에 입원했는데 그런 상황에서 저도 민사로 사기당해서 상황이 너무 안 좋다”고 말했다.
또 A씨는 “오늘 수술도 해야 하고 병원비 납부를 해야 하는데 돈이 좀 부족하다”며 “양해를 구하고 금전적으로 좀 도와주시면 다음 주에 드릴 테니까 부탁드려도 될까요? 아이가 11주인데 아이를 꼭 살리고 싶다”고 요청했다.
이진호는 통화 당사자가 A씨가 맞는지 목소리를 확인하기 위해 A씨와 직접 통화를 했다며 당시 통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진호와의 통화에서 A씨는 “아름 양의 부탁을 받고 한두 차례 정도 팔로워에게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은 있다. 하지만 내가 직접 보내지 않았던 DM들도 있었다. 이 내용이 해킹인지 자신의 핸드폰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아름이 보낸 것인지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이 내용에 대해서 이진호가 문제를 제기하자 A씨는 “나 역시 피해자다. 억울한 부분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관련된 자료를 취합해서 수사 기관에 제출할 예정이다. 실제로 고소까지 한 상태”라고 해명했다.
이진호는 아름과 아름의 남자친구의 해명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했다.
특히 그는 아름의 가정 폭력과 아동 학대에 대해 거론하며 “이는 심각한 학대라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서라면 유관기관에 신고해야 하는데 신고보단 SNS에 폭로했다. 더욱이 아이들은 아빠 밑에서 자라고 있다. 여러가지로 의문이 증폭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7일 아름의 남자친구는 아름이 자살 시도를 한 후 온 연락에 대해 “다른 불필요한 이상한 연락들은 하지 말아 주세요”라며 “사람이 아프고 의식이 없는데 참.. 자제 부탁드립니다.. 아름이가 괜찮을 거라고 저는 기도합니다”라고 글을 남긴 바 있다.
yoonsoyoon@kyunghyang.com
출처 |
https://naver.me/GEI1XZFG https://naver.me/xhKblP43 https://naver.me/xlCg8vgH 사진 유튜브 ‘연예 뒤통령 이진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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