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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 대전 권총 은행강도, "친구이면서 악연 만나선 안될 사이"

bling7004 2024. 3. 29. 00:23
죄수의 딜레마, 친구에서 원수로 변화한 대전 은행 강도사건의 범인들

 

'꼬꼬무' 대전 권총 은행강도 사건이 다뤄졌다.

28일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는 가수 데니안, 넉살, 배우 지예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대전에서 발생한 권총 은행강도 사건이 다뤄졌다.

미제로 남아있던 둔산동 은행강도 사건은 14년 후인 2015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범인은 이정학과 이승만으로 밝혀졌다.

먼저 잡힌 이정학은 자백으로 이승만도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하지만 이들의 범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대전 교도소에서 수감중이던 이승만은 전북 경찰청 미제팀에 편지를 보냈다.

이승만은 "전주에서 일어난 미제 사건의 진실을 안다"라며 전주 백형사 사망 사건을 언급했다.

이승만은 "이정학의 부탁을 받고 권총은 숨기고 실탄은 분리해서 버렸습니다"라고 말했고 실제 이승만이 말한 장소에서 증거물을 발견되었다.

이후에도 둘은 서로의 범죄 행각을 털어내며 결국 둘다 무기징역을 선고받게 되었다.

친구에서 원수로 변화한 이들의 관계는 '죄수의 딜레마'를 떠올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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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의 딜레마-친구 혹은 악연', 대전 은행강도 사건 범인 두명에 "악인은 의리가 없다"

 

이날 방송에선 대전에서 발생한 권총 은행강도 사건이 다뤄졌다.

 

미제로 남아있던 둔산동 은행강도 사건은 14년 후인 2015년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이 사건은 두 친구가 저지른 범죄였고 친구였던 둘은 서로 비밀을 폭로하며 원수관계로 변화했다

 

먼저 잡힌 이정학은 공범으로 이승만을 자백했다.

 

이정학은 이승만의 주민번호를 긴 세월 외우고 있었고 그 덕분에 이승만은 경찰에 붙잡히게 되었다.

 

그 사실을 모르고 있던 이승만은 재판 과정에서야 이정학으로 인해 자신이 붙잡혔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진술을 180도 뒤바꿨다.

 

이승만은 "범행을 저지른건 인정하지만 총을 쏜건 제가 아니라 이정학입니다"라며 진술을 번복했다.

 

친구사이에서 서로 원수 사이로 변화한 이들을 보던 넉살은 "악인은 의리가 없지"라고 말했고 지예은은 "엉망진창이네"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대전 권총 은행강도, 범인 이승만 "누가 양아칩니까" 심리싸움

 

이 사건은 두 친구가 저지른 범죄였고 친구였던 둘은 서로 비밀을 폭로하며 원수관계로 변화했다

 

먼저 잡힌 이정학은 공범으로 이승만을 자백했다.

 

명백한 증거가 발견된 이정학과 달리 이승만은 이정학의 증언밖에 없어 자백이 없으면 붙잡아 둘 수 없는 상황이었다.

 

혐의를 인정한 이정학과는 달리 이승만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했다.

 

범행 자체를 부인하던 이승만은 세번째 조사를 마치고 떠나던 순간 형사가 "너 양아치야"라고 말하자 "형사님 옆에 셩사님이랑 둘이 친구지간 입니다 금덩이를 같이 훔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훔친건 절대 얘기 안하기로 했습니다 무덤까지도"라고 말했다.

 

비밀을 깬 놈이 나쁜놈이라고 말하려던 이승만은 스스로 범행을 인정하게 된 꼴이 되었다. 


대전 권총 은행강도, "친구이면서 악연 만나선 안될 사이"

 

이 사건은 두 친구가 저지른 범죄였고 친구였던 둘은 서로 비밀을 폭로하며 원수관계로 변화했다

 

당시 대전지방경찰청 미제수사팀에서 활동하던 박종수 형사는 이정학에 "조금 생각에 잠기는 거 같더니 다 말하겠습니다 하는거에요 공범 누구냐 누가 같이 했어 하니까 이승만 이름을 얘기 하는거에요 친한 친구이면서 악연 만나면 안될 사이"라고 말했다.

 

이정학은 친구 이승만과 함께 범행을 했다고 자백했다

 

이에 곧바로 이승만의 소재 파악에 들어간 경찰들은 전국의 이승만들을 추적했다.

 

한편 이런 경찰들에 이정학은 "7002301642007이요"라고 말했다.

 

번호는 이승만의 주민등록번호였다.

 

이런 모습에 넉살은 "친구 주민번호 외우기 쉽지 않은데"라며 놀랐고 지예은은 "엄마 주민번호도 간신히 외우는데"라고 말했다.


경찰 뺑소니→은행강도 살인사건, 친구인가 악연인가

 

3월 28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에서는 어른이 된 고등학교 절친들의 세상을 놀라게 만든 특별한 사진 한 장과 이를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게임이 공개된다.

 

2001년 12월 21일, 대전에서 현금수송차량 운행 업무를 하던 대학생 성진 씨는 총 6억 원이 든 현금 가방 두 개와 수표가 든 서류 가방을 차에 싣고 본부 은행으로 향한다. 은행 과장님, 청원 경찰과 함께 도착한 지하 주차장은 평소와 달리 한적하기만 했는데 재를 부르며 은행 입구에 주차하고 현금 가방을 내리던 그 순간, 눈앞에 총을 든 복면강도가 나타났다.

영화도 훈련도 아닌, 실제 상황에 성진 씨는 급히 운전석에 올라타고, 청경도 차 앞쪽으로 몸을 피했다.

 

연이은 실탄 소리와 함께 2인조 은행강도는 억 원이 든 현금 가방을 챙겼다. 성진 씨가 급히 차를 후진해 놈들의 차에 충돌하며 반격해보지만, 범인들은 검정색 그랜저를 타고 주차장을 빠져나가 버렸고 놈들을 뒤쫓으려던 그때, 주차장 한쪽엔 총상을 입은 과장님이 쓰러져 있는 걸 발견한다. 번화가 한복판에서 초유의 권총 은행강도 살인사건이 일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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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장님 몸에 박힌 총알은 범인들이 저지른 또 다른 범행의 증거였다. 시간을 거슬러 은행강도 사건이 일어나기 두 달 전, 홀로 골목길 순찰을 하던 대전 한 파출소의 노 모 경사가 뺑소니 사고를 당했다. 범행에 사용된 차량은 도난차량이었다.

 

대담하게 경찰을 대상으로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범인들의 목적은 경찰의 총을 탈취하기 위해서였던 것이다. 차량 절도부터 경찰 권총 갈취까지 이 모든 범행은 은행 강도를 저지르기 위한 범인들의 치밀한 밑그림이었다. 단 하나의 흔적도 없이 연쇄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 과연 그들의 정체를 알아본다.

 

그로부터 14년 후, 2015년. 둔산동 은행강도 사건은 미제 사건 전담수사팀 형사들에 의해 새 국면을 맞는다. 특히, 검정색 그랜저 내부에서 발견된 손수건에서 DNA가 검출됨에 따라 수사는 급물살을 타고 DNA 추적했다. 그 끝에는 고등학교 절친 사이였던 두 남자가 서 있다.

 

친구이기에 함께 범죄를 저질렀고, 친구이기에 드러난 범죄. 죄수의 딜레마에 빠진 두 친구의 심리 싸움은 연이은 비밀 폭로로 이어지는데 친구에서 공범, 그리고 원수가 된 절친이 지키고자 한 21년간의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이다.

 

국민 그룹 god의 데니안이 장현성의 이야기 친구로 등장했다. 꼬꼬무를 최애 프로그램으로 꼽은 데니안은 실제 형사에 버금가는 추리력을 보여줬다. 그날 이야기를 들은 데니안은 친구의 의미를 되새기며 긴 여운에 잠기기도 했는데 데니안이 정의한 '친구'란 무엇일까?

 

장도연의 이야기 친구로는 꼬꼬무 단골손님 넉살이 함께했다. 장도연과의 만담으로 유쾌하게 녹화의 포문을 연 넉살은 금세 그날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사건 릴레이에 당황하기도 잠시, 수사를 포기하지 않은 형사들의 집념에 경의를 표했다.

 

장성규의 이야기 친구로는 대세 배우 지예은이 자리했다. 장성규로부터 “역시 예은이”라는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녹화장을 환히 밝힌 지예은은 독보적인 리액션으로 열혈 리스너의 면모를 뽐냈다. 특히, 쉴새 없이 몰아치는 그날 이야기에 연신 “소름”을 외치며 놀라워했다.

출처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37031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37030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37027
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37024
https://www.joynews24.com/view/17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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