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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파 '한단' 아니고 '한뿌리' 875원? 이수정의 2차 대파전쟁

bling7004 2024. 3. 27. 00:54

대파 '한단' 아니고 '한뿌리' 875원? 이수정의 2차 대파전쟁

 

윤석열 대통령 발언 옹호하며 "그건 한뿌리 얘기"... 한뿌리로 계산시 시중가보다 훨씬 비싸

  지난 25일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수원정 후보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 '대파 한뿌리에 980원'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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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의원 선거가 '대파전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수원정 후보가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한 발언이 다소 시들어 가던 대파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이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한단에 875원, 합리적인 가격" 발언에 대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한 뿌리'라고 이야기를 했으면 그게 사실은 980원인가 얼만가 얘기하신 거 아니에요? (사회자: 875원.) 네, 그거는 한 뿌리 얘기하는 겁니다."

'한 뿌리는 아니었다'는 사회자의 말에도 한 단인지 한 뿌리인지를 "당사자인 대통령에게 정확하게 물어봐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수정 후보가 언급한 '대파 한 뿌리' 현장은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의 물가점검 현장을 말하는 겁니다. 이날 대통령이 방문한 마트에서 대파 한 단에 농식품부 할인지원을 더해 875원에 판매했고, 윤 대통령은 "저도 시장을 많이 가봐서 대파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세상 물정 모르는 모르는 대통령"이라는 비판에 거세게 일었습니다.  

이수정 후보의 말대로 "한 뿌리에 875원"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아래 사진을 한번 보실까요? 지난 18일 서울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시장에서 구입한 대파 한 단 사진인데요 가격은 3000원입니다. 트위터 이용자 @6chrc님이 "너무 비싸다"며 <오마이뉴스>에 보내주신 사진입니다. 

300x250

이 대파 한단에 파뿌리는 6개입니다. 이수정 후보의 계산대로라면 6 x 980원 하면 5880원이 됩니다. 875원으로 계산해도 5250원. @6chrc님이 비싸다고 호소한 3000원의 2배 가까운 가격입니다. 

▲ 서울 마포구 망원동 월드컵시장(18일 촬영) 대파 한 단 3000원. 굵기와 부피 가늠을 위해 스낵면 스프를 올림. 사진 저작권자 : X(구 트위터) 계정 (@6chrc)
ⓒ @6chrc

그리고 한국에서 파를 한 뿌리 두 뿌리씩 파는 것을 보신 적 있나요? 이수정 후보는 윤석열 대통령 앞에 수북히 쌓인 한단짜리 대파 사진을 못 본 걸까요? 이래저래 국민들은 속만 터집니다. 대파전쟁은 대체 언제쯤 끝날까요. 


박지원, 이수정 '尹 대파 875원 한뿌리'에 "모르면 가만히…"

 

"범죄심리학전공 교수 이수정의 기막힌 설명…대파를 뿌리로 파나"

尹대통령 대파값 논란 다룬 MBC보도, 방심위에 민원 접수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전남 해남완도진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이 한 단이 아니라 한 뿌리라고 말한 국민의힘 이수정 경기 수원정 후보를 향해 대통령을 또 바보 만드냐고 비판했다.

박 후보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께선 한 단이 아니라 한뿌리였다고? 수원시정에서 출마하신 범죄심리학전공 교수라는 이수정 후보의 기막힌 설명"이라며 "대파를 뿌리로 파나. 단으로 판다. 모르면 가만히 계시지 대통령 또 바보 만드시나요"라고 직격했다.

 

그는 "해남 완도 진도는 대파의 대산지이다. 완도읍 5일장에서 대파 한단의 값을 물었더니 질에 따라 3천원~5천원 했다"며 '대통령은 875원이라고 하시던데요'라고 묻자 '(상인이) 나도 TV봤오. 대통령이 그모양이다요. 모르면 모른다고 하제'라고도 전했다.

그러면서 "더욱 가관? 상경 KTX에서 기사 검색하다 '아이 이럴수가' 했다"고 전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방귀뀐 이승만 대통령께 '각하 속이 시원하시겠습니다'라 한 모 장관이 생각난다"며 "대파는 뿌리가 아니고 단이 단위"라고 재차 언급했다.

 

앞서 이수정 후보는 25 JTBC 유튜브채널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을 어떻게 들었냐'는 질문에 "대파 한 봉지에 몇 뿌리가 있느냐에 따라 대파 한 뿌리 액수가 달라진다"며 "한 단에 3천500원 정도인데 세 뿌리면 (한 뿌리에는) 1천원 정도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두고 진행자가 '윤 대통령이 현장에서 언급할 때 1kg 한 단에 875원이라고 지칭했던 것 같다'고 재차 질문하자 이 후보는 "875원 그것은 한 뿌리 (가격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지금 한 봉지가 800원대는 아닐 것이다. 당사자한테 정확하게 물어봐야 하는 것"이라고 윤 대통령의 발언을 두둔했다.

 

한편 26일 경향신문 등 언론보도에 따르면 MBC '뉴스데스크'가 20일 보도한 '민생점검 날 대폭 할인? 때아닌 대파 논쟁'에 대한 민원이 방심위에 접수되어, 22대 국회의원선거선거방송심의위원회는 이르면 다음 주 윤 대통령의 '대파가 875원이면 합리적'이라는 발언과 관련한 MBC 보도를 심의할 전망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이수정 “875원 대파, ‘한 단’ 아니라 ‘한 뿌리’ 말씀하신 것”

 

이수정 국민의힘 수원정 후보가 25일 윤석열 대통령의 발언으로 논란이 된 ‘대파 875원’에 대해 “(대파) 875원, 그것은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라고 했다.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화면 캡쳐

이 후보는 이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해 “뿌리로 따져야 한다. 대파는 뿌리가 있느냐 없느냐가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윤 대통령의 대파 발언을 어떻게 들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파 한 봉지에 몇 개가 있느냐에 따라 대파 한 줄기에 얼마냐는 액수가 달라진다”며 “저는 보통 일반적으로 마트에 가서 3500원짜리 봉지를 사는데, 그 안에 몇 개가 들어 있는지는 그 시점에 따라서 조금씩 달라진다”고 했다.

 

이어 “어떨 때는 다섯 뿌리가 들어 있을 때도 있는데, 요새 여러 가지 채솟값이 올라서 경우에 따라서는 세 뿌리가 들어있는 아주 불쾌한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진행자가 ‘보통 한 단을 기준으로 보지 않나’고 묻자 이 후보는 “단으로 따지면 아주 헷갈린다”며 “시장에 가서 한 단이라고 얘기할 때는 정말 그 안에 수십 뿌리가 들어 있다. 한 뿌리라고 이야기했으면 그게 사실은 980원인가, 얼마인가 얘기하신 거 아니냐”고 되물었다. 진행자가 이에 “875원”이라고 하자 이 후보는 “875원, 그것은 한 뿌리를 얘기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을 방문해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 같다”고 발언했다. 이 매장은 당시 하루 1000단 한정으로 대파 한 단을 875원에 판매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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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에서는 평균 대파 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대파 논란’이 일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3일 경기도 포천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길에 하나로마트에서 진짜 대파 한 단이 얼마나 하는지 사 봤다. 제가 사니 3900원이더라”라면서 “대통령이 살 때는 875원이라고 하니, 야당 대표가 가면 900원 정도일까 했는데 3900원이다.

 

파 한 단이 875원이면 농민은 무엇을 먹고사나. 어떻게 875원을 합리적이라고 할 수 있느냐”고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24일 “윤석열 정권은 좌파도 우파도 아닌 대파 때문에 망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비판이 쏟아졌다. 네티즌들은 ‘바이든 날리면 보다 더 하다’, ‘쪽파도 한 뿌리씩 파냐’, ‘멸치도 한 마리씩 계산하지 그러냐’, ‘누가 보면 산삼 사는 줄’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수정 “의료개혁, 환자 입장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협의체 통해 대화 이어가되 증원은 필요해”
“영통구에 아동전문병원 신설해 의료수요 대응할 것”



이수정(국힘·수원정)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24일 정부가 의사단체와 협의에 나서기로 한 것에 대해 “무엇보다 환자들의 입장이 최우선이다. 조속한 시일 내에 원만한 해결안 도출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후보는 의료개혁과 관련해 수원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병원을 예시로 들며 “의대 정원이 20년째 40명에 불과해 지역·필수의료체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정협의체를 통해 대화는 이어가되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필요조건으로 확실한 증원은 필요하다”고 의견을 밝혔다.

또 자신의 아동전문병원신설 공약에 대해 “영통 지역은 지난해 기준 평균연령이 38.7세로 젊고, 수원시 14세 미만 어린이가 약 14만 명으로 수원 전체인구의 11.5%를 차지한다”며 “아이도 많고, 아이를 키우는 부모, 아이를 키우고 싶어 하는 청년들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들이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문제는 바로 병원인데, 야간에 진료 가능한 아동청소년병원은 1곳 정도 밖에 없으며 그 마저도 지역 ‘의원’이라 긴급한 수요에 대응하기 역부족”이라고 영통구의 의료현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2024년도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전문병원 현황에 따르면 소아청소년과는 2개소에 불과하다”며 “의료법인을 유치하되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지정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 1월 아주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의료원장을 역임한 배기수 소아청소년과 명예교수와 아동전문병원 필요성 등 현안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 공약을 낸 바 있다.



출처
https://naver.me/GkkNP5hs
https://naver.me/GXqBjoPP
https://m.etoday.co.kr/view.php?idxno=2343936
https://naver.me/Gnvnw2Y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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