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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학교 교과서 “독도는 일본땅, 한국이 불법 점거”…항의 움직임 확산

bling7004 2024. 3. 27. 01:40

최근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의 영토이고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는 내용이 기술되면서 이에 항의 대응하는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26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며 “최근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한국의 불법 점거로 기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고 밝혔다.

이어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에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라며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항의도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의 독도 왜곡에 대한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기에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인 중등생들에 대한 더 이상의 거짓된 교육을 멈추고,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며 “우리도 독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내외국인들의 울릉도 및 독도 방문을 늘려 관광을 통한 실효적 지배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서경덕 "독도 거짓 교육 멈춰라" 日문부과학상에 항의

 
 최근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영토로 기술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모리야마 마사히토 일본 문부과학상에 항의 메일을 보냈다.

서 교수는 26일 "최근 일본 정부의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6종에서 독도를 "일본의 고유 영토", 15종에서 "한국의 불법 점거"로 기술한 것에 대한 항의 차원"이라며 "한국 정부와 지자체에서의 항의도 중요하지만, 민간 부문에서의 독도 왜곡에 대한 꾸준한 지적도 중요하기에 항의 메일을 보내게 됐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문부과학성 측과 문부과학상 SNS 계정으로 보낸 항의 메일에 "명백한 영토 주권 침해"라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독도 관련 영상을 첨부하며 "일본 정부는 미래 세대인 중등생들에 대한 더 이상의 거짓된 교육을 멈추고, 주변 국가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부터 갖추길 바란다"고 일갈했다.

특히 서 교수는 이번 교과서 사태에 대해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울릉도와 독도 관광 활성화, K콘텐츠를 활용한 전 세계 홍보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리도 독도에 관한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내외국인들의 울릉도와 독도 방문을 늘려 관광을 통한 실효적 지배를 더 강화해야 한다"며 "전 세계 어린이들 및 누리꾼을 위한 독도 애니메이션, 웹툰 등을 제작하여 K콘텐츠를 통한 자연스러운 해외 홍보도 강화해야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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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체계적인 독도 교육 나서야”

 

국내 독도단체들 성명 발표
日 국정교과서 시정 촉구도

일본 기상청이 쓰나미 경보(붉은색 표시), 주의보(노란색 표시)을 발령하면서 독도(붉은 선)도 자신의 땅인 것처럼 주의보 영역에 집어 넣었다. (일 기상청 홈페이지 갈무리). 뉴스1

일본 문부과학성이 22일 교과서 검정심의회를 열고 2025년도부터 일본 중학교에서 쓰일 사회과 교과서 18종이 심사를 통과시키자 푸른독도지키기 모임등 국내 독도관련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사)대한민국독도협회는 독도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 국정교과서 비난에 이어, 우리나라도 독도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25일 목서리를 높였다.

협회는 24일 성명을 내고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명백하게 대한민국 고유영토임에도 일본이 ‘한국이 불법 점유 중’이라는 내용으로 교육하는 것은 역사 왜곡이자 거짓 교육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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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조선인 강제동원, 일본군 위안부 등 전쟁 범죄를 축소·은폐한 일본 교과서에 대해 일본 정부의 즉각적인 시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최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을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18종 중 15종(83.3%)에 ‘독도를 한국이 불법 점거했다’는 내용을 포함했다.

지난 2020년에는 17종 중 14종(82.4%)에서 이러한 표현을 썼으나 최근 더 사용이 늘어난 것이다. 한국의 불법 점거 주장은 공민과 지리 교과서에는 모두 기술됐고 역사교과서 5종에도 포함됐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쓴 교과서는 2020년에는 17종 가운데 14종(82%)이었으나, 이번에는 18종 가운데 16종(89%)으로 사용 비율이 늘었다.
 
협회는 “이러한 거짓 역사를 배운 일본 미래세대가 기성세대가 되면 일본의 독도영유권 주장이 더욱 강해질 것이다”며 “우리나라도 체계적인 독도 교육을 마련해야 하며, 모든 학생들이 독도를 탐방하는 등의 교육 과정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출처
사진 = 서경덕 교수팀 https://naver.me/x3qEQHbc
https://naver.me/GrN3TeKS
https://naver.me/xFoez4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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