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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 SM·첸백시 갈등 속 “기자회견, 기사로 알아…팬들에 미안해”

bling7004 2024. 6. 17. 09:36
[인터뷰①] 수호, SM·첸백시 갈등 속 “기자회견, 기사로 알아…팬들에 미안해”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첸백시 멤버들은 기자회견 때 기사로 나온 사실들을 저희에게 똑같이 설명해 줬어요”

 

가수 겸 배우 수호가 그룹 엑소 유닛 첸백시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와의 갈등 상황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최근 수호는 MBN 주말 미니시리즈 ‘세자가 사라졌다’ 종영에 앞서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스포츠경향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는 왕세자가 세자빈이 될 여인에게 보쌈당하면서 벌어지는 ‘조선판 로맨스 코미디 드라마’.

 

극 중 수호는 아버지 해종(전진오)의 장자이자 해종의 죽은 본 부인 장 씨 소생의 장남 왕세자 ‘이건’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이날 수호는 본격적으로 드라마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하기 전, 현재 SM과 첸백시의 갈등 상황에 대해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현재 SM과 첸백시의 사태는 소송전으로까지 번진 상황. 쉽게 봉합되지 않는 양측의 갈등 상황 속에서 엑소 리더로서의 심경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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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는 “저를 포함한 나머지 멤버들은 기자회견 날부터 기자회견 때 낸 내용들까지 기사를 통해 들었다. 그래서 많이 놀랐고 당황스럽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프다.

 

작년에도 이런 일이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도 엑소엘(팬덤명)들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되고

 

‘팬들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며 엑소 활동을 누구보다 기대했을 팬들에 대한 우려를 드러냈다.

 

이어 “이런 일을 또 겪게 해서 엑소엘한테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단 말 하고 싶다. 내년에 세훈이와 카이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서 앨범들을 차례로 계획을 하고 있었다.

 

지금은 차질 없이 팬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걱정스러운 건 사실이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첸백시 세 명의 멤버들과 대화해본 적이 있는지 묻자 그는

 

“저희도 어떻게 된 상황인지 본인들한테 직접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멤버들에게 물어봤는데 기자회견 때 기사로 나온 사실들을 저희에게 똑같이 설명을 해줬다”고 답했다.

 

‘세자가 사라졌다’를 본 엑소 멤버들의 반응에 대해서는 “솔직히 작품에 대해 멤버들과 이야기를 거의 나누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는 “단체 활동이 많지 않았다. 제가 얼마 전에 엑소 단체 스케줄로 팬미팅이 있었는데,

 

그때도 드라마를 찍는 중이었고 다음날 뮤비 촬영 날이고 제가 많이 아팠어서 멤버들과 드라마 이야기를 하거나 장난을 칠 기력이 없었다. 사적인 이야기를 많이 못 나눴다”고 밝혔다.

 

이어 “카이, 세훈이가 시간이 제일 많은 친구들인데, 카이에게는 ‘형 드라마 하더라. 멋있는데’ 정도로 들었다. 세훈이는 1, 2부 시청 인증샷을 보내주더라. ‘재밌냐’고 물으니까 답장은 없었다”며 웃었다.

 

 

[인터뷰②] 수호 "첸백시, SM과 충돌 미안하다고...엑소 활동 지장 없게 이끌 것"

 

[인터뷰①]에 이어서 엑소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측은 SM엔터테인먼트와 다시 한번 분쟁 중이다.

 

지난 10일 첸백시 측이 SM엔터테인먼트의 부당한 처사를 고발하겠다며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하면서 시작됐다.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첸백시 측은 SM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6월 18일 자 합의서 작성 조건인 '음반 음원 유통 수수료율 5.5%'를 불이행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첸백시에게 개인 활동 매출액 10%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또 첸백시 측은 정산 자료를 제공받길 원했다.

 

이에 SM엔터테인먼트는 유통 수수료율 관련 "당사가 첸백시와의 분쟁 과정에서 첸백시 측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유통사와 협상이 잘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의미로 언급한 부분이다.

 

애당초 당사가 다른 유통사의 유통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다.

 

실제로 합의서 체결 과정에서 첸백시 측이 유통 수수료율 관련 내용을 합의의 조건으로 넣어 달라 했는데,

 

당사가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이 없으므로 합의서 내용에는 포함할 수 없다고 설명하면서 해당 규정을 삭제했고, 이에 따라 합의서 체결본에는 해당 조항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개인 활동 매출액 10% 요구에 대해선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며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첸백시가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라며

 

"법인 매출의 10%를 당사가 지급받는 부분은 당사와 엑소 중국 멤버들과의 전속계약 분쟁 시에 법원의 중재에 따라 실제로 실행되었던 기준이며, 이미 선례가 있는 합리적인 기준으로 적용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M엔터테인먼트는 이 사건의 본질은 첸백시에 대한 빅플래닛메이드엔터(차가원 회장, MC몽이 공동 설립한 원헌드레드 자회사)의 '탬퍼링'에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큰 틀에서 SM엔터테인먼트가 첸백시 3인을 상대로 계약 이행 청구 소송을 낸 데에 첸백시 측은 정산금 청구소송으로 맞불을 놓은 상태다.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서울 성동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싱글리스트와 만난 엑소 리더 수호는 "다른 멤버들도 기자회견 관련 기사들을 접하고 많이 놀랐고 당황스러웠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수호는 "일단 리더로서 팬들한테 가장 미안하다. 심려를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다. 나머지 멤버들도 되게 속앓이를 하고 있다.

 

엑소 멤버 중 세 멤버가 회사와 법적인 문제로 부딪히면서 제일 걱정인 건 팬분들의 마음이다. 저희 나머지 멤버들도 팬들한테 너무 죄송하다는 말을 꼭 하고 싶어 했다"라고 얘기했다.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수호는 앞서 단독 콘서트 때 엑소의 겨울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수호는 "엑소가 얼마 전에 12주년 팬미팅도 하고,

 

실제로 올해 계획부터 내년 세훈과 카이가 전역했을 때의 계획도 어느 정도 잡아놨는데 SM도 그렇고 나머지 멤버들도 앞으로 활동에 대해 걱정스러운 마음인 건 매한가지인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수호는 "리더로서 세 멤버들과 잘 얘기해서 어떻게든 엑소 활동에는 지장이 없는 방향으로 잘 이끌어 나가 보겠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수호는 "세 멤버가 나머지 멤버들한테도 이런 회사의 충돌을 작년에 이어서 또 한 번 일으켜서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얘기를 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③] 성은 '엑소', 이름은 '수호'..."첸백시 사태, 엑소엘에 미안하고 죄송하다"

 

수호가 속한 엑소는 2012년 4월 데뷔, 2세대를 대표하는 아이돌 그룹이다. '한류의 주역'으로서, 지금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의 초석을 다졌고,

 

엑소 역시 글로벌 시장에서 여전히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현재 진행형 '레전드 아티스트'다.

 

현재 지난 4월에는 군복무 중인 막내라인 카이와 세훈을 제외한 6명의 멤버들은 데뷔 12주년을 맞이해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추억을 쌓았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또 첸, 백현, 시우민(이하 첸백시)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부당함을 주장하며 논란이 일었다.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앞서 첸백시는 지난해 SM과 전속계약 문제로 갈등을 빚었으나, 개인 활동에 한해 아티스트가 별도로 진행이 가능하도록 합의한 후 올해 1월 백현의 독립 레이블 아이앤비100(INB100)에 이적한 후 활동해왔다.

 

첸백시 측은 SM이 음반·음원·유통사 카카오가 수수로율 5.5%를 적용하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요구하고 있다고 SM의 부당함을 주장했다.

 

보도자료에 이어 당일 긴급 기자회견까지 개최하며, SM과 갈등이 재점화됐다.



과거 EXO-M 중국인 멤버들이 전속계약으로 물의를 빚었을 당시, 수호는 홀로 시상식에 참석했다.

 

또 지난 2020년 1월에는 첸의 결혼 발표 이후 뮤지컬 '웃는 남자' 프레스콜에 참석, 취재진 앞에 서야만 했다.

 

하지만 SM과 첸백시가 법정 다툼을 예고한 가운데, 엑소 리더 수호는 취재진과 드라마 종영 인터뷰를 진행해야 했다.

 

수호는 본격 드라마에 앞서 먼저 첸백시 사태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조심스럽게 전했다.



그는 첸백시 사태의 기자회견이 있던 날, 내용까지도 기사를 통해 들었다며 "많이 놀랍고 당황스러웠다.

 

속상하고 마음이 아픈데 작년에도 이런 일이 한번 있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누구보다 엑소엘이 가장 걱정이 많이 되고 팬들이 가장 힘들지 않을까 생각에 이런 일을 또 겪게 해서 엑소엘에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말했다.

 

수호 첸백시 기자회견

 

첸백시 사태의 기자회견에는 대리인과 빅플래닛메이드 최대 주주 차가원 회장 등만 자리했고, 당사자들은 불참했다.

 

이후 첸백시에게 다시 설명을 들었냐는 물음에는 "저도 본인들한테 직접 들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물어봤는데, 기자회견 때 기사로 나온 사실들을 똑같이 설명해줬다"고 답했다. 그 이후에는 다른 말은 없었다고.



완전체 엑소는 겨울 앨범을 준비중이었다. 하지만 SM과 첸백시가 법정 다툼을 예고했기 때문에 사실상 어렵게 됐다.

 

수호는 "실제로 세훈, 카이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서 차례차례 완전체 앨범을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라고 말을 아끼며

 

"지금 마음은 차질 없이 팬들에게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은게 크지만, 걱정스러운 것은 사실"이라고 속내를 전했다.



수호의 엑소와 엑소엘에 대한 사랑은 유명하다. 팀내 불미스러운 일이 생길 때마다 수호는 가장 먼저 엑소엘을 걱정하고 위로했다.

 

이번 사태 역시 수호는 완전체 엑소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부터 어루만졌다. 그는 자신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제목은 팀의 구호인 '사랑하자'로 정할 정도로 진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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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드라마 '힙하게'로 연기 호평을 받고, '세자가 돌아왔다'로 첫 사극까지 무사히 마친 그는 더 이상 '배우 김준면'과 '엑소 수호'를 나누지 않는다. 소집해제 이후 활동명은 '엑소 수호'로 통일됐다.



"제 정체성에 대한, 이름에 확립이 생겼다. 이전에는 배우 김준면으로 봐줬으면 하는 그런 욕심도 있었다.

 

군복무를 김준면으로 2년 가까이 살다보니 엑소 수호 자체가 그냥 나의 한 모습이더라.

 

'엑소 수호'가 연기도 하고 노래도 하고 예능도 하는 것이라 생각하니 '엑소 수호'가 제 풀네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엑소'가 성이고, '수호'가 이름이다(미소)."



우스개 소리로 부모님께 허락을 받았냐는 물음에 웃으며 "수호는 예명이다. 제 본명은 김준면이니까.

 

김준면은 일상적인 삶을 살 때 쓰고, 연예 활동할 때는 엑소 수호로 쓴다. 혼자 개인 활동하고 수상 소감하거나 할 때도 엑소 수호가 좋은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https://sports.khan.co.kr/entertainment/sk_index.html?art_id=202406170800023&sec_id=540101&pt=nvhttps://www.slist.kr/news/articleView.html?idxno=556494#_PAhttps://m.sportsw.kr/news/newsview.php?ncode=106555630129069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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