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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 '2연속 톱10'…우승은 '부활한' 릴리아부

bling7004 2024. 6. 17. 08:56
안나린,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 '2연속 톱10'…우승은 '부활한' 릴리아부 [LPGA]

안나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정상을 향해 뛰는 3년차 안나린(28)이 역전 우승에 도전한 마이어 LPGA 클래식(총상금 300만달러) 마지막 날 아쉬움을 남겼지만, 2연속 톱10을 달성했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타를 줄였다.

 

나흘 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작성한 안나린은 전날보다 3계단 밀린 공동 5위로 마쳤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그레이스 김(호주)이 최종라운드에서 부진한 사이, 안나린은 12번 홀까지 4타를 줄여 중간 성적 16언더파 선두권에 합류했다.

 

그러나 16번홀(파4)과 18번홀(파5)에서 잇달아 보기를 적으면서 아깝게 연장전 진출이 불발됐다.

 

직전 대회인 숍라이트 LPGA 클래식 공동 6위로 상승세를 탄 안나린은 이번 마이어 클래식 첫날 공동 2위로 출발한 뒤 둘째 날 공동 3위,

 

 셋째 날 공동 2위 등 사흘 연속 선두권을 달리며 절호의 우승 기회를 만들었으나 막판에 뒷심이 딸렸다.

 

하지만 올해 T-모바일 매치플레이 공동 3위를 포함한 세 번째 톱10을 기록했다.

 

우승은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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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없이 7개 버디를 잡아내 7언더파 65타를 때린 부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해 렉시 톰슨(미국), 그레이스 김과 동률을 이뤄 연장전에서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시즌 4승을 거둔 부는 부상 때문에 올 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 대회 전까지 7개 대회에 참가해 2번 기권했고,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7위가 최고 순위였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출전 이후 투어에 모습을 보이지 않던 부는 이번 대회로 복귀해 우승으로 부활을 알렸다. 작년 11월 '더 안니카 드리븐 바이 게인브리지 앳 펠리컨' 대회에 이은 올해 첫 우승이자, LPGA 투어 통산 5승째다.

 

 

안나린, LPGA 마이어 클래식 공동 5위…부, 부상 복귀전 우승

 

시즌 15번째 대회서도 한국 선수 첫 승 실패

 

안나린
안나린

 

안나린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이어 클래식(총상금 300만 달러)을 공동 5위로 마쳤다.

 

안나린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벨몬트의 블라이더필즈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안나린은 앨리슨 코푸즈(미국)와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로써 LPGA 투어 2024시즌 개막 후 한국 선수들의 무승 행진이 '15'로 늘어났다. 이 대회가 올 시즌 15번째 대회다.

 

한국 선수들이 시즌 개막 후 15개 대회에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한 것은 2000년 이후 24년 만이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승이 나왔다.

 

안나린

 

3라운드를 5타 차 공동 2위로 마쳤던 안나린은 이날 12번 홀까지 버디 5개, 보기 1개를 솎아내며 한때 공동 선두를 달리기도 했다.

 

그러나 16번 홀(파4)에서 티샷 실수를 만회하지 못한 끝에 보기를 적어내 선두 대열에서 이탈했다.

 

이후 마지막 18번 홀(파5) 파 퍼트는 홀을 살짝 비껴가 아쉬움을 거듭 삼켰다.

 

안나린은 비록 투어 첫 승 기회를 놓치긴 했어도 지난주 숍라이트 클래식(공동 6위)에 이어 2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성유진이 공동 12위(11언더파 277타)로 뒤를 이었다. 임진희는 공동 25위(9언더파 279타), 전지원은 공동 30위(8언더파 280타)다.

릴리아 부
릴리아 부

 

우승은 릴리아 부가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 그레이스 김(호주)과의 3차 연장전 끝에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45만 달러다.

 

세 선수는 18번 홀(파5)에서 치른 1, 2차 연장전에서 나란히 버디를 기록하며 팽팽한 경쟁을 이어갔다.

 

하지만 부가 세 번째 연장전인 4번 홀(파5)에서 유일하게 버디를 낚아내며 정상에 우뚝 섰다. 시즌 첫 승에 통산 5승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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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부상으로 필드를 잠시 떠났던 부로서는 약 두 달 반 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수확한 값진 우승이다.

 

부는 4월 1일 포드 챔피언십을 공동 21위로 마친 뒤 부상 장기화로 인해 메이저 대회인 셰브론 챔피언십과 US여자오픈 출전을 모두 포기했다.

 

부는 지난 시즌 메이저대회 2승을 포함해 4승을 따냈고 상금왕과 LPGA 투어 올해의 선수를 휩쓸었다.

 

https://golfhankook.hankooki.com/news/articleView.html?idxno=20011734https://www.yna.co.kr/view/AKR202406170050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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