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김구라 막내딸 최초 공개 "나 닮아 성격 있고 집요"(아빠는 꽃중년)
방송인 김구라가 막내딸을 최초로 공개했다.
5월 30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아빠는 꽃중년' 7회에서는 김구라의 딸이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아들 김동현의 자취집에 들른 김구라는, 김동현이 미국 유행 선물로 여동생을 위한 유기농 과자와 자신과 아내를 위한 멜라토닌 영양제를 사오자 바로 여동생에게 전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받지 않자 나중에 통화하기로 결정한 김구라는 대신 "이거 봤냐"며 딸 동영상을 실행했다.
동영상 속 딸 수현은 동요를 부르고 있었다. 김동현은 은은한 미소로 이를 바라보며 "애가 기억력이 좋다. 가사를 벌써 다 외운다. 1분짜리 노래인데"라고 칭찬했다.
김구라도 함박미소를 지으며 딸바보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는 김동현에게 "잘하지? 유치원에서 놀란다. 얘 개사도 한다.
내가 뭐 사실 이런 거 방송에서 자랑 안 해서 그렇지 말이 빠르다. 두살 반 조금 넘었는데 말을 엄청 잘한다. 기억력이 좋다. 노래 잘하지?"라고 자랑했다.
김구라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기억력이 좋다. 예전 동현이는 이런 얘기 그렇지만 저 닮은 구석이 별로 없었다.
성격도 다르고. 막내딸은 성격이 저랑 비슷한 게 많다. 약간 성격이 있다. 그리고 집요하다"고 자랑했다.
이어 "얼마전 저한테 '나랑 결혼해줄래?'라고 하더라"면서 "'어'라고 하면 되는데 '결혼은 나말고 왕자랑 해야돼'라고 했는데 그냥 넘어갈 걸"이라고 후회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지난 2015년 전부인과 이혼한 김구라는 2020년 12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재혼했다.
이후 1년 만인 2021년 9월 늦둥이 둘째 딸 수현 양을 얻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전처와의 사이에 1998년생 아들 그리(김동현)을 두고 있다.
'김구라 子' 그리 "새엄마, 누나라고 불러..친母 경제적 지원 중"(아빠는 꽃중년) [종합]
입대를 앞둔 가수 그리가 아버지인 김구라의 재혼 소식을 들었을 때의 생각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아들 그리의 집에 방문한 김구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구라는 "저도 자주 안 간다. 가끔 SNS 들어가서 보면 '얘가 뭐했구나' 알 수 있으니까 통화도 잘 안 한다. 하루에 한 번씩은 안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리는 미국 여행을 13일 동안 다녀 왔다고 했고, 김구라는 "군대 가기 전에 여행 다녀와야지. 그래도 원없이 놀지 않았냐"고 했다.
이어 "동현이가 올해 98년생이다. 그동안 활동하면서 군대를 미뤘다고, 올해에는 본인이 가기로 결정했다.
군대 가기 전에 해외 한번 간다고 해서 미국 갔다. 단순히 놀러 간 줄 알았더니 뮤직비디오도 찍고 겸사겸사 갔더라"라고 설명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입대 전 계획에 대해 물었고, 그리는 "일단 음원 내고 열심히 놀고 들어가겠다. 여행도 한번 갈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는 "군대 가면 수현(동생)이한테 편지 쓰라고 하겠다"고 했고, 그리는 "동생 입학식이나 졸업식, 운동회는 제가 가겠다.
그때 아빠 나이가 60세일 텐데 거기 가서 뛰는 것도 이상한 것 같고 제가 알기로 수현이가 삼촌이 없어서 제가 가서 뛰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
또한 그리는 미국 여행에서 사온 선물을 건넸고, 김구라는 "누나랑 같이 먹겠다"고 했다. 그리는 새어머니를 누나라고 부른다고.
그는 "대외적으로는 새엄마라고 하는데 앞에서는 입이 잘 안 떨어져서 그 나이대 여자분들에게 누나라고 부른다.
아직까지 바꾸지 못하고 있는데 언젠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아내가 싸준 반찬을 꺼내 전달했다.
김구라는 아내와 통화했고, 그리는 "누나 감사하다. (반찬) 잘 먹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구라의 아내는 "맛은 없어도 좋아하면 맨날 해주겠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김구라는 그리에게 친엄마와 연락 빈도를 물었고, 그리는 "친엄마를 아직도 보살피고, 사랑한다. 두 분 사이는 끝났어도 저는 엮여있다.
경제적인 지원도 저한테 받으시고, 예전저럼 생활비를 보태드리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구라는 "나도 내가 이렇게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 줄은 몰랐다. 다사다난한 인생을 살면 본인도 힘든데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그리는 "정신적으로 혼란이 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너무 좋아했던 기억밖에 없다.
본인 일도 그렇고, 건강하고 오랫동안 활동하고 사시려면 누군가 필요한 게 사실이다. 새엄마를 만나기 전에 얘기만 들었을 때도 잘 됐다고 생각했다. 동생도 내 가족이고, 내가 챙겨야 할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그리, 김구라 재혼에 대한 속마음 "좋아했던 기억 뿐…'내 가족이구나' 생각"
가수 그리가 새엄마와 새 동생을 맞이한 속마음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는 김구라, 김동현(MC그리) 부자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그리는 김구라의 재혼에 대해 "이게 누군가는 이제 정신적으로 혼란이 올 수 도 있는 그런 상황이라 생각하실 수도 있다"라며 "재혼하신다 했을 때 너무 좋아했던 기억밖에 없는 거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본인 일도 그렇고 제가 봤을 때도 조금 더 멋지게 건강하게 오랫동안 활동하시고 사시려면"이라며 "아버지랑 같은 나이에 관리 안 된 사람들 보면 대부분 이혼하신 분들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누군가 필요한 게 사실인데 그거를 제가 할 수는 없을 거 같고 누군가 해줘야 된다.
좋은 사람이 또 같이 마음에 맞는 사람이"라며 "새엄마를 만나기 전인데도 얘기만 들었을 때도 잘 됐다고 생각했다. 동생도"라고 밝혔다.
그리는 "바로 '아 내 가족이구나'. '내가 잘해야 되고 챙겨야 될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는 김구라에게 "딱히 걱정되고 바라는 건 없다. 지금처럼 일 열심히 하시고 이 일에 대한 애정이 있으셔서 이렇게 열심히 하신 건데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오랫동안 하는 게 어쨌든 되게 축복받을 일이지 않냐"라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한테 사랑받으면서 오랫동안 일하셨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 소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가 잘 돼서 제 바람대로 아버지에게 해드려야죠"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https://news.nate.com/view/20240530n42238https://www.starnewskorea.com/stview.php?no=2024053100093968829https://www.topstar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5501265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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