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 난리난 비만약 오젬픽 ‘오트젬픽’ 위고비

bling7004 2024. 4. 20. 21:39
오젬픽

"기적의 다이어트약 먹고 임신했어요"
…'오젬픽 베이비' 늘고 있다

 
 
'기적의 다이어트 약'이라고 불리는 오젬픽을 사용하고 뜻밖의 부작용을 보고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 바로 임신이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체중 감량 약인 '오젬픽'을 복용하고 임신을 보고하는 사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도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오젬픽으로 임신했어요(I got pregnant on Ozempic)' 그룹의 회원 수는 500명이 넘고 있다.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틱톡에서도 수많은 게시물이 오젬픽이나 이와 유사한 약물을 사용하는 동안 계획하지 않은 임신을 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이후 태아를 보호하기 위해 오젬픽을 끊은 여성들이 극심한 배고픔과 급격한 체중 증가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아만다 브리얼리(42세)는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한 인슐린 저항성을 치료하기 위해 작년부터 세마글루타이드(오젬픽의 활성 성분)를 복용하기 시작한 뒤 임신을 하게 됐다.

그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임신 중에 복용할 경우 유산 및 선천적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약물 복용을 즉시 중단했다.

하지만 이후 극심한 배고픔에 시달렸으며, 임신 첫 3개월 동안 10kg이 증가했다.

오젬픽이나 유사한 약물과 임신과의 상관관계는 밝혀진 바 없다. 또한 태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데이터도 충분하지 않으나 동물 연구에 근거해 잠재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젬픽

오젬픽을 생산하는 노보 노디스크의 대변인은 "이 약물을 사용하는 동안 임신의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데이터를 수집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전문가들은 체중 감소가 배란과 출산 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체중이 감소하고 호르몬이 균형적으로 돌아오면서 배란이 시작됐을 수 있다는 진단이다. 또한 일부 환자의 경우 이 약물이 경구 피임약의 효과를 방해할 수도 있다고 봤다.


 

오젬픽

"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
…난리난 '오젬픽 베이비'

 

난임 여성들 임신 사례 연달아 보고돼
전문가들 "체중 감소 덕분일 가능성"

 
 
'다이어트약' 오젬픽이 난임 치료제로 쓰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와 관심이 쏠린다. 최근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는 미국에선 약물을 먹거나 주사를 맞은 여성이 갑자기 임신을 하게 되는 일명 '오젬픽 베이비 붐'이 벌어질 정도다.
 

난임 여성들, 주사 맞은 후 임신 사례 화제…'오젬픽 아기' 별칭 얻기도

지난 16일(현지시간) 폭스 뉴스,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오젬픽 주사를 맞은 후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난임 여성들의 사례를 조명했다.
 
오젬픽은 덴마크계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가 개발한 체중 감량 약물 주사제다. 최근 오젬픽 주사를 맞은 뒤 체중을 감량한 여성 중에는 갑작스럽게 임신한 이들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틱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선 이런 임신을 '오젬픽 아기(Ozempic babies)'라 칭하기도 한다.

오젬픽

미국 미시간주에 거주하는 여성 올리비아는 오젬픽을 맞은 후 임신한 대표적인 사례로, 그는 폭스 뉴스와 인터뷰에서 "막 약혼한 남자친구 사이에서 아이를 얻었다.
 
오는 10월에 태어날 예정"이라며 "정말 예상치 못한 일이었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올리비아는 지금껏 6번의 임신 시도를 했으나, '확인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수정에 실패한 난임 여성이다.
 
그는 "지금까지 수정이 되지 않거나, 사산(임신 20주 후 태아가 사망하는 경우)을 겪어 왔다"며 "다행히 이번에 임신한 아기는 매우 건강하다"고 전했다.

명확한 이유로 임신을 할 수 없는 불임과 달리, 난임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임신에 실패하는 경우를 이르는 말이다. 하지만 오젬픽 주사를 맞은 후 임신에 성공하는 난임 여성의 사례가 늘고 있다.

오젬픽

 

정상 체중 범위로 들어가 임신 능력 회복했을 가능성에 무게

다이어트 약물이 난임을 치료하는 기전은 정확히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일부 전문가는 오젬픽에 난임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기보다는, 과체중에서 정상 체중으로 돌아온 여성이 임신 능력을 회복하게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호주 모내시대학의 카린 함마르베르그 공중보건 및 예방의학부 연구원은 학술 관련 블로그 '더 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에 쓴 글에서
 
"비만은 월경 주기를 조절하는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미친다"며 "체질량지수(BMI)가 27을 넘는 여성은 정상 체중 범위의 여성보다 배란 가능성이 작아 임신을 못 하게 될 가능성이 3배 더 높다"고 지적했다.
 
또 당뇨를 앓는 여성 또한 임신 확률이 정상 여성보다 낮아진다. 오젬픽은 호주 등에선 당뇨 치료제로 쓰이고 있다.
 
카린 연구원은 "체중 감량은 월경 불순 등 호르몬 불균형 문제를 개선할 수 있으므로, 난임 여성의 임신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다"며
 
"(다이어트약 복용으로 인한) 체중 감소와 대사 개선이 '예상치 못한 임신'으로 이어지는 이유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응형

 


 

오젬픽

'비만약' 오젬픽 · 위고비,
자살·자해 충동 논란 벗었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계열 당뇨·비만 치료제가 자살·자해 생각을 일으키는 것과 관계가 없다는 유럽의약품청(EMA)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EMA 산하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는 오젬픽, 위고비 등 GLP-1 계열 수용체 작용제와 자살·자해 생각 간의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지난 12일 발표했다.
 
현재 GLP-1 수용체 작용제는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허가를 받았으며, 그 중 일부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의 체중 관리 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허가된 GLP-1 수용체 작용제로는 ▲둘라글루타이드 제품(트루리시티) ▲엑세나타이드 계열 제품(바이에타, 바이듀리언)
 
▲리라글루티드 계열 제품(빅토자, 삭센다, 줄토피) ▲릭시세나티드 계열 제품(릭수미아, 솔리쿠아) ▲세마글루티드 계열 제품(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이 있다.

오젬픽

EMA는 지난 2023년 7월 리라글루티드와 세마글루티드 계열 의약품을 사용한 사람들 사이에서 자살 또는 자해 생각 사례가 나타나자 인과관계 조사를 시작했다.
 
지난 11월에는 조사 대상 의약품의 시중판매 허가 보유사에 추가 자료를 요청하기도 했다.

 PRAC GLP-1 치료제를 사용한 적이 있는 환자들의 자살 생각 발생률을 조사한 연구를 분석했다.
 
모집단에는 세마글루티드 또는 비 GLP-1 수용체 작용제 의약품으로 치료받은 이력이 있는 과체중 및 제2형 당뇨병 환자 24618명이 포함됐다.

그 결과, 세마글루티드 계열 의약품과 자살 생각 사이에 인과관계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자살 및 자해 사건의 위험성을 조사한 또 다른 연구에서도 GLP-1 수용체 작용제 사용과 자살·자해 위험 사이의 인과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EMA는 "앞으로도 GLP-1 수용체 작용제 계열 의약품의 시판 허가 보유사는 약물감시 활동의 일환으로 이러한 사건을 계속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EMA는 "이번 문제에 대한 새로운 증거를 발견할 경우 안전성 정기 보고(PSUR)를 통해 보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젬픽

오젬픽‧위고비 '자살충동' 논란
...유럽의약품청
인과관계 없음 결론

 

EMA, 임상 및 데이터 분석 후 인과관계 미확인 발표
국내 출시 글로벌 우선순위 발표 불구 임상현장 아쉬움 여전

 
 
세마글루타이드 성분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 오젬픽, 위고비(노보노디스크)가 우울‧자살 충동 우려에서 벗어나는 모양새다.
 

국내 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서 유럽 규제당국이 자살충동과의 인과관계가 없음을 확인‧발표했기 때문이다.

 
15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약품청(EMA)는 산하 약물감시위원회(PRAC)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GLP-1(Glucagon like peptide-1) 계열 약물들의 자살충동 위험을 경고할 필요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지난해 7월 GLP-1 계열 당뇨병 및 비만 치료제를 둘러싸고 자살충동 부작용 문제가 제기 된 바 있다.
 
아이슬란드 규제당국에 노보노디스크의 GLP-1 계열 약물 '삭센다(리라글루타이드)'와 세마글루타이드 오젬픽을 투약한 인원에서 자살충동 관련 사례가 보고된 것이다.
 
이 가운데 PRAC는 검토의 일환으로 의료기록, 임상시험, 시판 후 감시 데이터 및 GLP-1 약물과 관련된 논문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GLP-1 계열 치료제들과 자살충동 사이에 평가할 만한 인계관계를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EMA는 GLP-1 치료제를 보유한 노보노디스크와 릴리 등에 앞으로 자살 충동이나 행동이 발생하는지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전달했다.

300x250

한편, 위고비와 오젬픽을 둘러싼 자살충동 부작용 우려를 씻어내면서 글로벌 GLP-1 치료제 시장에서의 노보노디스크 영향력 확대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참고로 노보노디스크의 GLP-1 제품들은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240억 달러(약 33조24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최근 노보노디스크는 국내 위고비 출시를 두고서 '글로벌 출시 우선순위에 있다'고 밝혀 당뇨병 및 비만 환자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임상현장에서는 구체적인 출시 일정이 밝혀지지 않았다는 점을 들어 기대감보다 아쉬움이 크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오젬픽

 
대한비만학회 임원인 서울의 A대학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는 "오젬픽과 위고비가 빨리 국내에 출시된다는 기대는 변함이 없다.
 
다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더 크다"며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우선권은 아니지만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치료제 공급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일본에는 위고비가 출시됐다는 점을 놓고 이야기하는 것"이라며 "현재로서는 글로벌 본사에서 국내 처방시장을 바라보는 등급이 이전에 비해 내려갔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올해 하반기에는 출시되지 않겠느냐는 의견이 임상현장의 주된 예상"이라고 덧붙였다.


 

오젬픽

오트밀+물+라임즙 ‘오트젬픽’
다이어트 열풍…
전문가들은 ‘기겁’

 
 
‘오트젬픽’(Oatzempic)이라는 다이어트 방법이 온라인에서 화제다.
 
귀리(Oat)를 볶거나 쪄서 가공한 오트밀을 물과 섞고, 라임 즙을 추가해 음료형태로 마신다.
 
당뇨병 때문에 개발했으나 다이어트 치료제로 인기 있는 오젬픽(Ozempic) 만큼 체중감량에 효과적이란 의미로 귀리와 오젬픽을 결합해 ‘오트젬픽’이란 신조어가 됐다.

몇몇 틱톡 사용자는 이 음료로 2개월 만에 최대 18kg까지 몸무게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한다.
 
오트밀 반 컵, 물 한 컵, 라임 반개(즙)에 적당량의 시나몬을 혼합한 음료를 30일 간 마시며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하는 ‘30일 오트젬픽 챌린지’에 참가한 이들을 온라인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귀리 혼합 음료’ 한 컵의 열량은 140칼로리로 한 끼 식사 기준인 200~700칼로리보다 낮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빠른 체중감량을 약속하는 모든 유행은 경계해야한다고 지적한다.

미국의 건강·의료 매체 헬스라인(Healthline)의 영양 부문 편집자이자 영양사인 리사 발렌테는 “실익이 없는 유행”이라고 꼬집는다.

오젬픽

 
발렌테 씨는 “혼합 귀리 음료는 처방약과 다릅니다. 또한 무질서한 식습관을 조장하고 영양학적으로 건전하거나 과학에 근거하지 않은 위험한 유행처럼 보입니다”라고 최근 미국 CBS 뉴스와 인터뷰에서 말했다.

온라인 심장대사 관리 플랫폼 ‘9amHealth’ 소속 영양사이자 돌봄 전문가인 매기 에반스는 이러한 유행을 ‘극단적인 방법’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이에 앞서 반향을 일으켰던 마스터 클렌즈(레몬즙과 카옌고추, 메이플 시럽을 탄 물을 하루 7잔정도 10일간 마시는 체중 감량 법), 물 단식,
 
그 외 극단적인 다이어트를 언급하면서 “단기적인 체중 감량 효과를 가져 올 순 있지만, 가장 건강하거나 지속 가능한 체중 감량 방법은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전문가들은 급격할 체중감량에 따른 부작용을 우려한다.

발렌테 씨는 “이 음료는 칼로리가 매우 낮기 때문에 식사대용으로 사용하면 빠른 체중 감량이 가능할 수 있지만 안전한 체중 감량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점진적이고 꾸준한 체중 감량 방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빠르게 체중을 감량하는 사람들보다 체중을 유지할 가능성이 더 높다고 설명한다.

오젬픽

 
9amHealth의 내분비학자이자 최고 의료 책임자인 아반티카 워링 박사는 “오트젬픽 다이어트를 중단하면 줄어든 체중이 다시 증가하는 요요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며
 
“의학적으로 체중 감량과 회복을 반복하면 실제로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워링 박사는 급격한 체중 감량이 ‘근육 조직 손실’, ‘탈모’, ‘신체의 체온 조절 능력에 악영향’, ‘자극 과민성(화를 잘 냄)’ 등의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신체에 연료를 공급하지 않으면 변비, 탈수, 현기증 및 생리 불순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귀리가 건강에 좋은 식재료인 것은 분명하다.

오젬픽


귀리는 심장 건강에 좋은 통 곡물로 균형 잡힌 식단의 일부가 될 수 있으며, 섬유질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오래 지속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귀리는 체중 감량을 위한 ‘마법의 해결책’이 아니다.

워링 박사는 “‘혼합 오트밀 음료’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이라는 데이터가 없다.
 
아침에 무설탕 또는 신선한 과일을 올린 오트밀을 먹는 게 그 것을 섭취하는 것보다 더욱 건강할뿐더러 맛도 더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오트젬픽에는 단백질, 건강한 지방, 비타민, 미네랄과 같은 주요 영양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발렌테 씨는 “식단을 조금씩 바꾸면서 전체 음식이나 식품군을 아예 배제하지 않는 다른 안전하고 건강한 체중 감량 방법이 있다”라고 강조했다.
 
 


https://naver.me/5K5XFZpj https://naver.me/xq5tYsu5 https://naver.me/IDoLXL0V https://naver.me/5ten6SeM https://naver.me/FTqQsQjn 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