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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거킹, 뉴와퍼 공개...짠맛에서 평가 갈렸다 / "와퍼 판매 종료" 버거킹 '가짜뉴스 마케팅' 득될까 독될까

bling7004 2024. 4. 16. 17:36
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한다더니 뉴와퍼 공개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기존 와퍼를 리뉴얼(재단장)한 '뉴 와퍼'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습니다.

버거킹은 보다 개선된 메뉴를 선보이는 '불맛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리뉴얼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존 와퍼의 패티는 더 두껍게 바꿨고 번(빵)도 글레이즈드(Glazed) 코팅을 통해 수분 증발을 최소화해 탄력을 높였다고 버거킹은 설명했습니다.

지난 8일 버거킹은 와퍼를 리뉴얼하면서 이를 '단종'을 의미하는 '판매 종료'로 공지하는 마케팅을 펼쳐 소비자 혼란을 초래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습니다.

 

당시 버거킹이 와퍼를 리뉴얼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가격을 인상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버거킹은 뉴와퍼를 내놓으며 가격은 동결했습니다.

현재 버거킹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소유한 비케이알이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비케이알 매출은 7천 4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39억 원으로 204.5% 늘었습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65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버거킹 뉴와퍼

버거킹이 한국 진출 40주년을 맞아 리뉴얼한 '뉴와퍼' / 사진=버거킹 공식 인스타그램 캡처

 

 


나트륨 316㎎↑ 버거킹 ‘뉴와퍼’… 짠맛에서 평가 갈렸다

2024.04.16

 

햄버거계의 스테디셀러 ‘와퍼’를 판매 중단한다고 알린 뒤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을 받은 버거킹이 지난 15일 뉴와퍼 제품을 출시했다.

 

버거킹의 ‘농락 마케팅’에 분개했던 소비자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에 적극적으로 ‘와퍼 후기’를 남기고 있다. 소비자들이 뉴와퍼에 주목한 핵심은 ‘짠맛’이었다.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은 15일 제품 출시 40년 만에 리뉴얼(재단장)한 뉴와퍼를 출시했다. 버거킹이 소개한 신제품 뉴와퍼의 특징은 햄버거를 위 아래로 덮은 ‘글레이즈드 번’과 불맛을 더하는 ‘소금·후추 시즈닝’ ‘소고기 패티’ 3가지다.

 

뉴와퍼

 

16일 구글트랜드에서도 ‘와퍼’ 검색어 추이는 ‘뉴와퍼’의 판매가 시작된 전날 오전 7시부터 치솟기 시작했다. 햄버거 업계의 스테디셀러를 입증하듯 소비자들은 전날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에 ‘뉴와퍼 시식 후기’를 쏟아냈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X(옛 트위터)에 올라온 ‘와퍼’ 후기 게시물들을 보면 공통적인 키워드는 “소금” “짠맛”이었다.

 

소비자들은 “짜다” “짠맛 기피하는 사람에겐 불호일수도” “피클이 짠 느낌” “짠맛을 더해 여러분의 건강을 해쳤다” “어필포인트가 케찹마요에서 솔트페퍼로 확 넘어갔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실제 와퍼 전후 영양성분표를 비교해도 가장 큰 차이는 나트륨 함량이었다. 기존 와퍼(278g)는 나트륨 함유량이 809㎎으로 영양소 기준치의 40%이었지만, 뉴와퍼(293g)에선 1125㎎로 ‘316㎎’ 늘었다.

 

한 소비자는 블로그에 남긴 후기에서 “단순히 패티에 소금을 조금 더 뿌린 걸 넘어 염도가 상당히 있는 소스로 변했다”며 “버거의 전체적인 간이 상당히 세졌다”고 평가했다.



다만 염도에 대한 감각은 상대적일 수 있어서 전후 와퍼의 유의미한 차이를 모르겠다는 반응도 많았다. 또 다른 소비자는 “솔직히 무엇이 달라졌는지 모르겠다.

 

소금 간 정도의 유의미한 차이도 느껴지지 않았다”며 “패티에 후추로 보이는 입자가 있긴 했는데, 맛에 차이를 가져오진 못한 듯하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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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버거킹은 지난 8일 홈페이지 등에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는 내용을 게시한 뒤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아 논란을 불렀다.

 

판매 종료가 아닌 신제품 출시라는 사실이 공개된 뒤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버거킹은 “달라진 점을 더 잘 알리고 싶은 마음에 판매를 종료한다는 고지로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사과했다.

 

 


“40년 만에 와퍼 판매 중단합니다”
갑작스런 고지…
“버거킹 무리수 마케팅” 지적

 

입력 2024.04.09. 

 
게시판에 "현재의 와퍼 판매 종료는 맞는다" 리뉴얼 시사

버거킹이 40년간 대표메뉴였던 와퍼 상품에 대해 "판매를 종료한다"고 공개하자 과도한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버거킹은 8일 오전 9시 공식 홈페이지, 전용 애플리케이션(앱),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합니다’라는 안내문을 공지했다.
 
안내문에는 "버거킹이 40년 만에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적혀 있었다.
 
이날 오후까지도 버거킹은 별다른 공식 입장 없이 ‘리뉴얼’을 시사하는 안내글을 올렸다.
 
홈페이지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40년간 운영해 온 현재 와퍼의 판매를 종료하는 것은 맞는다"라며 "와퍼 40주년을 맞아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 기대 부탁드린다"고 적었다.
 
쿠폰과 기프티콘 등도 동일하게 사용 가능하다고도 덧붙였다.

오전에 ‘버거킹 와퍼 판매 종료’ 안내문을 확인한 소비자들은 혼란에 빠졌다. ‘와퍼’는 버거킹의 대표 브랜드다.
 
유효기간이 남은 쿠폰과 기프티콘은 쓸 수 없게 된 것인지에 대한 갑론을박과 함께 일각에서는 "혹시 리뉴얼하는 것 아니냐"며 노이즈 마케팅 가능성도 제기됐다.

 

가격을 올리기 위한 리뉴얼 꼼수를 부리는 것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받고 있다.
 
버거킹은 앞서 2022년 두 차례, 지난해 3월까지 최근 3년간 세 차례 가격을 올렸다. 지난해 와퍼 가격은 7100원으로 올랐다.
 
와퍼는 참깨번과 소고기 패티를 넣은 버거킹 대표 메뉴다. 버거킹이 1984년 종로 1호점을 오픈한 이후 한국 시장에서는 40년간 인기를 끌고 있다.

 


 
BKR '40년만에 와퍼 판매 종료' 게시물 올렸지만
알고보니 리뉴얼 마케팅…"왜 굳이?" 반응쏟아져
 

버거킹

비케이알(BKR)이 국내에서 운영하는 햄버거 브랜드 버거킹이 주력 간판 메뉴인 '와퍼' 판매를 40년 만에 중단한다는 게시물을 공식 홈페이지에 올려 화제를 모았지만, 결국 리뉴얼을 앞두고 노이즈 마케팅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스스로 '가짜뉴스'를 퍼트린 건 정도가 지나치다는 반응이 나온다.
 
마케팅 차원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려는 취지는 이해하지만, '팩트'에 혼선을 줄 정도로 낚시성 문구를 쓰는 것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8일 버거킹이 국내에서 진행한 와퍼 리뉴얼 게시물을 두고 소비자들 사이에선 네거티브(부정적)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 사이에선 "오늘 만우절도 아닌데 왜 그러는 지 모르겠다" 등의 비판적 시각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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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버거킹은 공식 홈페이지 등을 통해 "2024년 4월 14일 와퍼 판매를 종료한다"며 "그동안 버거킹의 와퍼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뉴시스 취재 결과 버거킹은 실제 와퍼 판매를 종료하지 않고, 리뉴얼 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한 버거킹 내부 관계자는 "와퍼는 그대로 판매하고 14일 이후로 리뉴얼을 한다"며 "패티 종류가 바뀐다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소비자는 "2020년에 롯데리아가 폴더버거를 내놓으면서 '버거 접습니다'란 문구를 썼을 때는 동음이의어를 활용한 '언어유희'로 봐줄 수 있었지만, 리뉴얼과 판매 종료는 엄연히 다른데 소비자들에게 혼선을 주는 건 도가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한편 와퍼는 버거킹이 1954년 직화방식으로 패티를 구워 만든 대표 메뉴다. 당시 버거 프랜차이즈는 대부분 팬에 패티를 굽는 방식으로 조리했다.
 
 

출처
https://naver.me/5NA2580S https://naver.me/5mBj7XoG https://naver.me/xFozBCRN. https://naver.me/IMn1y5g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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