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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연 "반신마비에 하혈 2년, 신병이었다"…개그우먼서 무당 된 사연

bling7004 2024. 3. 21. 10:13

개그우먼 출신 김주연이 신내림을 받고 무당이 된 사연을 전했다.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무당이 된 MBC 공채 미녀 개그우먼…지인도 몰랐던 충격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김주연은 2022년부터 신당을 차렸다고 밝히며 "그때는 무서워서 소문 안 냈다. 지금은 당당하게 무당이라고 말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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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개그우먼 활동 당시 신인상을 수상했던 그는 "방송은 안 하냐"는 질문에 "나 이제 이 바닥에 미련 없다. 솔직히 개그의 '개'자도 모르는데 MBC에서 10년 해 먹은 것도 너무 고맙다. 근데 그때는 이미 개그에 마음이 떠난 후였다"라고 밝혔다.

이어 "갑자기 어느날 반신마비가 왔었다. 그게 신병인지도 몰랐다. 얼굴까지 다 마비돼서 감각도 없고 아예 팔도 못 들고, 오른손은 마비되고 운전도 못 했다. 이렇게 살아야 하나 싶었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병원을 갔는데 큰 병원을 가보라더라. 정밀 검사, 근육 검사, 신경 검사를 다 했는데 아무 증상이 없고 고칠 방법도 없다더라. 평생 이렇게 살아야 할 수도 있다더라. 황당했다. 울면서 집에 왔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제가 서른네 살 때부터 신병을 앓았었다. (그때는 몰랐고) 지금 생각하니까 신병이었던 거다. 여자분들 몸이 안 좋으면 하혈하지 않나. 2년을 했다. 몸이 안 좋다고만 생각했다. 정말 죽고 싶었다"고 했다.

이어 "두 달 동안 잠도 안 자고 밥도 안 먹었다. 나쁜 짓 하면 내 가족한테 안 좋게 돌아올까 싶었다. 몸무게가 12㎏ 빠져 있었다. (정신이 없어서) 아무것도 모르겠더라"고 전했다.

김주연은 신내림을 받겠다고 하자 가족들의 반응이 어땠냐는 질문에 "부모님과 엄청나게 싸웠다. 근데 대차게 밀고 나가지 않으면 이도 저도 안 되겠다. 일단 목숨 살리고 봐야 할 거 아니냐"고 답했다.

이어 "(신내림을 받고) 살았잖아. 무당을 하니까 약간 거부감을 갖고 친했던 사람들이 멀어지더라. '쟤 약간 이상하다' '이상한 거 하는 거 아니냐' 막 별의별 얘기를 다 들었는데 부모님조차도 그랬다"라며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렸다.


"열나 짬뽕나" 그 개그우먼, 무속인 됐다…"반신마비 신병 앓아"

 

MBC 공채 15기 개그우먼 김주연(38)이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김주연은 2000년대 MBC 예능 프로그램 '개그야'의 인기 코너 '주연아'에서 개그맨 정성호와 함께 출연해 "열나 짬뽕나"라는 유행어로 인기를 얻은 바 있다.

김주연은 19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을 통해 "2022년 신당을 차렸다"며 근황을 공개했다.

무속인이 됐다는 그는 "그때는 무서워 소문을 안 냈다"면서 "지금은 당당하게 '나 무당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방송은 완전히 접었다"면서 "솔직히 개그의 '개'자도 모르는데 MBC에서 10년 활동한 것만 해도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김주연은 갑자기 무속인이 된 이유에 대해 "어느 날 오른쪽 반신 마비가 왔다. 얼굴까지 다 마비돼서 감각도 없고, 아예 팔도 못 들고, 운전도 못 하고 절뚝거리면서 (다녔다)"며 "큰 병원을 가보라 해서 그곳에서 정밀검사를 받았는데 원인도 없고, 고칠 수 있는 방법이 없다고 하더라"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속인이 됐다는 개그우먼 김주연. 사진 유튜브 '근황올림픽' 캡처
 

그는 34살 때부터 신병을 앓았다고 했다. 반신 마비 외에도 2년간 하혈을 하고, 2개월간 먹기는커녕 잠도 자지 못해 몸무게가 12㎏ 빠졌다. 이후 그는 무속인이 되기로 결심했지만 이 문제로 부모님과 마찰이 있었고, 무당에 대한 거부감으로 친했던 사람들도 다 멀어졌다고 했다.

김주연은 신내림을 받은 뒤 마비 증세가 사라졌다. 그는 "내림굿을 받으면서도 의심했지만, 기도하는데 갑자기 대신(大神) 할머니 형상이 사진처럼 비치더니 처음 본 할아버지들이 엄청 빠르게 강강술래 하듯이 들어왔다"면서 신기한 경험이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주연은 "아직 부족한 거 많지만, 경문도 읽어보고 공부 많이 한다"면서 "진실 되고 좋은 무당이 돼서 (사람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되어 주고 싶다. 사람들이 덜 힘들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2006년 정성호와 함께 '주연아' 코너로 유명했던

코미디언 김주연의 새로운 직업: 영화에서나 보던 MZ 무당이다

 

'주연아'. 2006년 유행했던 개그 코너다. 

정성호와 함께 활약하며, "열라 짬뽕나" 유행어를 탄생시킨 코미디언 김주연. 그가 무당이 됐다. 

2006년 MBC 15기 공채로 데뷔한 김주연이지만 원래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그다. 하지만 이제는 방송을 완전히 접었고, 2022년부터는 무당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인근에 신당을 차린 김주연은 19일 유튜브 '근황올림픽'과의 인터뷰에서 무당이 된 계기에 대해 "어느날 반신마비가 왔었다. 오른쪽이 전부 마비됐었는데, 아산병원 가서 온갖 검사를 받아봐도 고칠 수가 없다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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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얘기에 절망했던 김주연은 두달 동안 제대로 자지도 먹지도 못해 몸무게만 12kg가 빠졌고, "일단 목숨부터 살리고 봐야 할 것 아니냐"는 생각에 신내림을 받게 됐다고. 

그는 "(신내림을 받으니까) 몸이 괜찮아졌다"라며 "첨엔 (무당이 됐다는 걸 알리는 게) 무서웠지만 지금은 당당하게 '나 무당이다' 이렇게 말하고 싶다"라고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무당의 정체성에 대해 '신과 인간의 매개체'라고 설명한 김주연은 "생각해 보니까 34살 때부터 신병을 앓았던 것 같다"라며 "진실되고 좋은 무당이 되고 싶다"고 말하는데. 

김주연은 영화 '파묘'로 화제가 된 MZ 무당과 관련해 "저도 약간 그 마인드다. 사람들이 나보고 왜 한복 안 입냐고 하는데 지금 시대에 한복 입고 돌아다니면 그게 더 이상한 것 아니냐"며 "그래도 신을 청할 땐 당연히 신복을 입는다"라고 답했다.   


출처
https://n.news.naver.com/entertain/article/421/0007422950
https://naver.me/5ew5RMZf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217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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