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투자의 다양한 전략
1.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보다 훨씬 높은 종목을 장기 지속보유하면서 채권이자보다 낫다는 생각을 하며 해마다 배당금을 받음
- 국가적인 경제상황의 변동이 심하게 나타나더라도 최소한 어느 정도의 이익창출 능력이 꾸준하면서 재무적으로 지극히 안정된 회사 중에서 소액주주에 대한 배당성향이 높은 회사의 주식을 대상으로 함
- 이중에서 배당수익률은 시중금리보다 충분히 높은 종목을 장기보유하면서 금리 높은 채권의 이자처럼 생각하면서 배당금을 받는 것
- 주가가 오르건 내리건 신경 쓰지 않고 무조건 보유하면서 주가가 내려왔을 때 주가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손실은 전혀 개의치 않고 내가 받는 배당수익률을 최초에 투자한 원금을 기준으로 계산함
- 이것은 마치 부동산투자에서 시세차익에 크게 상관없이 부동산을 장기보유하면서 임대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것과도 같음
- 배당수익률이 높아서 이런 식의 투자에 가장 적합한 종목들은 흔히 주식시장의 일반적인 등락에 주가의 연동성이 낮으며 거래는 빈약하여 평소에 환금성은 낮은 종목이 대부분
2.환금성은 낮지만 고배당수익률이 얻어지는 종목을 지속보유하다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이익을 극대화함
- 거래량이 적은 종목 중에서도 환금성 취약으로 인하여 시세차익을 겨냥하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아서 주가가 낮은 상태로 유지되다가도 어떤 계기를 만나면 상승 모멘텀이 발생하기도 함
- 예를 들어, 주식시장이 오랫동안 전체적으로 크게 오르면 평소 거래가 매우 적던 종목들로도 매기가 생겨나면서 결국은 크게 올라가게 됨
- 또는 그 종목이 어떤 재료나 테마에 부합되는 종목으로서 부각되는 때가 올 수도 있음
- 또는 고배당주나 가치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기가 온다면 저평가된 이러한 종목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게 됨
- 주식시장 분위기와 상관없이 어쨌든 주가가 낮아서 고배당수익률이 얻어지는 종목이라면 사서 묻어두다가 배당과 무관한 상승 모멘텀이 발생한다면 매각하여 이익을 극대화하면 좋음
- 소외되어 있던 종목이 한번 오르기 시작하면 무척 크게 오르는 속성이 주식시장에 꽤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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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의 주가가 하락할 때 물타기를 함
- 배당수익률이 높아서 장기보유하고 있던 종목이 단지 시장 분위기 때문에 크게 하락할 때에는 좋은 추가매수 기회로 활용함
- 그 회사의 펀더멘털에 별 변화가 없다면 초기에 투자한 주가보다 20~30% 이상 하락하면 물타기 매수를 함
- 부실한 회사에 투자한 뒤 주가하락 시 단순 반등을 노리면서 물타기하는 것과는 전혀 성격이 다른 물타기임
- 주가가 크게 하락하면 배당수익률은 더 높아지므로 처음 투자 시보다 더욱 높은 배당수익률에 추가로 투자하는 것
- 만약에 전체 자산 중에서 이러한 항목에 투자하는 비중을 크게 늘리고 싶지 않다면 물타기 매수 들어간 수량은, 결국 언젠가 주가가 다시 상승할 때 배당수익률보다 더 높은 시세차익이 얻어지는 시점에서 매도를 하여서 배당수익이 아닌 시세차익을 챙기기
- 만약에 배당기준일이 될 때까지 주가가 물타기 한 가격 위로 크게 올라오지 않는다면, 추가매수한 것도 배당을 타면서 배당기일을 넘기도록 함
- 그러나 회사의 상황만 악화되지 않는다면 그 다음 배당기준일이 될 때까지는 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높아짐
4.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 정도에 해당하는 종목 중 시세차익이 가능할 종목을 보유하다가 배당금이나 시세차익 양쪽을 노림
- 거래량이 많아서 유동성이 좋고 환금성이 좋은 종목으로서 배당수익률이 시중금리 정도에 해당하는 종목 중 주가의 탄력성이 가끔 나타날 수도 있을 종목을 대상으로 함
- 시세차익이 충분히 날 정도로 주가가 오르기 전에는 그냥 보유하면서 배당금을 타고 기다리다가 시세차익이 충분히 나게 되는 시기에 매도하여 이익을 거둠
- 예를 들어서, 동국제강은 400원 정도의 배당금이 예상되었던 종목
- 주가가 올 봄에 4,000원일 때 배당수익률을 10%로 예상하면서 매수하였을 경우, 가을이 되면서 주가는 8,000원 이상으로 올랐음
- 연말까지 보유하여 배당금을 받지 않고 지금 100% 수익률로 매도를 해도 되는 것이며, 이는 매년 10%씩 10년 동안 얻어질 배당금의 수익을 한꺼번에 받으면서 매도를 하는 셈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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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배당수익률이 높은 종목을 배당기준일 이후에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후 매수하였다가, 배당기준일이 가까워지면서 배당금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오를 때에 매도함
- 배당기준일 직후에는 배당금 타는 자격이 없어짐에 따라 매수세가 위축되곤 함
- 반면에 배당받을 자격을 획득한 채 배당기준일 직후에 매도하려는 물량들이 많아지므로 일시적인 주가하락이 종종 나타나곤 함
- 이때 주식을 매수하였다가 그 뒤 주가가 정상적인 가격을 회복해가면 시세차익을 얻고 매도하는 것
- 배당을 받으면서 장기보유하기 위해서는 배당기준일 이전에 산 뒤, 배당기일 이후에도 지속보유하는 반면, 5의 투자전략을 따른다면, 똑같은 종목을 배당기준일 이후에 산 뒤 배당기준일 이전에 매도하여 배당금이 아닌 시세차익을 얻어내는 반대의 투자방법을 취하는 것
6.이익이 늘어나는 회사에서 배당금 증가에 따른 주가 상승을 겨냥하여 장기보유함
- 배당성향을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유지하는 회사들의 경우 주식시장에서의 주가도 배당수익률이 어느 정도 범위 내에서 유지되게끔 형성되는 경우들이 있음
- 이런 회사에서 이익이 늘어나고 있을 때에는, 애초에 배당성향을 유지하는 한 이익이 늘어나는 만큼 배당금도 늘리게 됨
- 배당금이 늘어나면 애초의 배당수익률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주가도 올라갈 수밖에 없음
- 배당금이 늘어가면 매수단가 대비한 배당수익률도 높아지고, 주가 상승에 따른 시세차익도 늘어나게 됨
- 이런 경우에는 회사의 이익이 증가하는 한은 지속보유해도 무방함
- 장기보유 과정에서 배당금 증가와 시세차익 증가를 동시에 얻어내게 됨
유의할 점 |
· 배당주 투자에서는 회사의 재무적인 상황과 실적변화가 가장 중요함 · 회사의 상태가 일시적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크게 악화되면 배당금이 줄어들게 되어 배당투자의 원래 초점은 흐려지게 됨 · 이런 때에는 매도를 고려해야 할지 여부를 검토해야 함 |
출처 [행복한 주식투자] 저자 이건희 출판 위즈덤하우스 발매 2008.0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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