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콤부차] 공복혈당 낮추려면, 식사 중에 ‘이 차’ 마셔요

bling7004 2024. 3. 18. 15:40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차(茶)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의하면, 지난해 차 음료 매출은 40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2020년 대비 37.9% 증가한 수치인데요. 당뇨병 환자는 차조차도 조심해서 마셔야 하죠. 차 한 잔 생각날 때,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병 환자 콤부차 마시면 혈당 관리에 도움 됩니다.
2. 당류 함량 ‘0’ 제품 고르고, 하루 한두 잔 드세요.


색다른 맛, 콤부차 추천
당뇨병 환자는 녹차, 홍차, 커피 등 당류가 안 든 종류를 마시는 게 좋습니다. 그런데 워낙 많이 마셔서 색다르고 맛있는 차 당길 때가 있죠. 그럴 때 콤부차를 추천합니다. 콤부차는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때 마시기 시작해 진시황도 마셨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역사가 오래된 음료입니다.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유익균인 ‘스코비’를 첨가해 발효시켜 만듭니다. 스코비는 박테리아와 효모로 이루어진 균으로, 콤부차의 맛과 건강 효과를 담당하는 핵심 원료입니다.

 

콤부차를 만들 땐 스코비의 먹이 격인 당을 함께 첨가하는데요. 이 당은 발효 과정에서 분해되고, 이후에 대사되면서 에탄올과 이산화탄소를 생성합니다. 에탄올은 신맛을 내면서 항균작용을 하는 아세트산을 만들고, 이산화탄소는 톡 쏘는 맛을 냅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완성된 콤부차는 결과적으로 당류 함량이 ‘0’이 됩니다.

 

칼로리가 낮으면서, 면역력 증진, 배변활동 촉진, 소화 기능 개선 등 다양한 건강 효과가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김우정 영양팀장은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탄산이 생성돼 톡 쏘는 맛이 느껴지기 때문에, 당뇨병 환자가 다른 가당 음료나 탄산음료 대신 마시기에 아주 좋다”고 말했습니다.

반응형

공복혈당 낮춘다는 연구 결과도
콤부차가 정말로 당뇨병 환자가 마시기에 좋은 차인지 확인한 연구 결과가 한 편 있습니다. 미국 조지타운대 보건대·네브래스카 링컨대 연구팀이 당뇨병 환자 12명을 분석했습니다.

 

참여자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식사를 할 때 한 그룹은 시중에서 판매되는 콤부차 240mL를, 다른 그룹은 무가당 탄산수나 인공감미료를 넣은 레모네이드를 4주간 마시게 했습니다. 8주가 지난 뒤 각 그룹은 음료를 서로 바꿔 마셨습니다.

그 결과, 참가자들의 공복혈당 수치가 콤부차를 마실 때 떨어지는 게 확인됐습니다. 평균 164mg/dL에서 116mg/dL로 감소했습니다. 반면 무가당 탄산수나 레모네이드를 마셨을 때에는 혈당 변화가 없었습니다.

 

연구팀은 콤부차에 함유된 박테리아가 췌장 베타세포 기능을 개선했기 때문으로 분석했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는 물만 마시는 것을 꺼리는 당뇨병 환자의 음료 선택 폭을 넓혀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콤부차 건강하게 마시려면
다만 콤부차의 혈당 관리 효과를 누리려면 시중에 출시된 많은 제품들 중 당류 함량이 0인 것을 골라야 합니다. 김우정 영양팀장은 “제품에 따라 당류 함량이 다르기 때문에 당류 함량을 확인하고 0g인 제품을 골라 마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습니다.

칼로리도 확인하세요. 김 팀장은 “한 잔에 10~15kcal 수준인 저칼로리 제품을 추천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리 당류 제로에 저칼로리라고 하더라도 과다 섭취는 금물입니다. 하루에 한두 잔 정도, 식사 전후에 마시면 좋습니다.


 
 

유산균에 혈당 조절까지... 전 세계가 반한 슈퍼푸드는?

 
지난 17일 방송된 tvN STORY ‘슈퍼푸드의 힘’에서는 전 세계 인구 11명 중 1명이 앓고 있다는 세계 10대 사망 원인 '당뇨병'으로부터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는 건강 지식이 대방출됐다.

 

혈당을 조절하는 호르몬 인슐린의 이상으로 혈액 내 포도당 농도가 높게 유지되는 당뇨병은 ‘천천히 진행되는 암’, 슬로 캔서(Slow Cancer)로 불린다. 서서히 진행돼 끝내는 우리 몸을 망가뜨리고 한번 발병하면 평생 관리해야 하는 무서운 질병이다.

 

세계인을 위협하는 당뇨병은 한국도 예외가 아니어서 2023년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국내 30세 이상 당뇨병 환자는 600만 명, 당뇨병 전단계는 1,500만 명으로 ‘국민 5명 중 2명이 당뇨병 위험군’에 해당한다.

 

‘슈퍼푸드의 힘’에서는 운동과 식단을 통해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다양하게 소개했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국 LA 현지를 찾아 최근 가장 선호도 높은 건강 음료로 자리잡은 슈퍼푸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길거리와 매장을 점령한 이 분홍색 물은 바로 '콤부차'.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우린 물에 스코비(SCOBY)라 불리는 배양균을 넣어 발효시킨 건강 음료다. 역사적으로는 기원전 220년경 중국 진나라 때 활력을 위해 마셨다는 기록이 있고 진시황도 불로장생을 위해 매일 마신 차로 알려져 있다. 몇 년 전부터는 기네스 팰트로, 마돈나, BTS 정국 등 셀럽들이 즐기기 시작하면서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불멸의 차’, ‘장수 차’로도 불리는 콤부차는 발효과정에서 생긴 글루쿠론산이 체내 독성물질을 해독하고 배출해 간 건강을 돕고,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면역력 증진, 배변활동 촉진 등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도 함유돼 있다.

 

최근에는 당뇨병 환자가 콤부차를 마시면 공복혈당 수치가 개선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었다. 당뇨병 환자 12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4주간 콤부차와 위약 음료를 섭취하게 한 결과, 콤부차를 마신 당뇨병 환자는 평균 공복혈당 수치가 164㎎/dL에서 116㎎/dL으로 떨어져, 혈당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된 것으로 확인됐다.

 

스토리텔러 임호의 진행으로 무병장수 건강법을 다루고 있는 장수 다큐멘터리 ‘슈퍼푸드의 힘’은 매주 일요일 tvN STORY와 tvN에서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10분에 방송된다.

출처
https://naver.me/Go2K8mPA 
https://naver.me/5lxWiVXR
300x250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