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女 민원인 앞에서 바지 훌러덩... 김진하 양양군수 국힘 탈당 / 성추행·금품수수 의혹

bling7004 2024. 10. 2. 09:18
女 민원인 앞에서 바지 훌러덩... 양양군수 국힘 탈당
김진하
양양군수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 /양양군

 

반응형

 

김진하 강원 양양군수가 여성 민원인 앞에서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위를 하고 민원 해결 대가로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논란이 일자 김 군수는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경찰은 조사에 착수했다.
 
강원경찰청은 김 군수의 비위 의혹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강원 양양에서 펜션·카페를 운영하는 여성 민원인 A씨는 작년 12월 자신의 카페에서 김 군수를 만났다고 한다.
 
당시 A씨는 잠깐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김 군수가 바지를 내리고 있었다고 한다. A씨는 김 군수를 카페 주차장에 세워둔 김 군수 차로 데리고 갔는데 김 군수가 차 안에서도 바지를 내리는 등 성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 군수가 민원을 해결해주겠다며 A씨로부터 현금과 안마 의자 등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A씨가 자기 펜션이 있는 땅의 용도를 변경해 달라는 민원을 김 군수에 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경찰은 최근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쳤으며 구체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를 마친 뒤 조만간 김 군수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 군수는 논란이 커지자 지난달 30일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에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탈당계를 바로 처리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김 군수를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는 등 진상 조사를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하
양양군수
지난해 12월 폐쇄회로(CC)TV에 찍힌 김진하 양양군수의 모습이 지난 24일 보도됐다. 김 군수는 여성 민원인에게 성적으로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KBS
300x250

더불어민주당 강원도당은 논평을 통해 “카페 방범카메라 영상에는 김 군수가 카페 안에서 바지를 내리고,
 
본인의 차량 뒷자리에서 내리면서 바지춤을 정리하는 모습이 찍혔지만 김 군수는 ‘직접 하의를 벗은 것은 맞지만,
 
여성이 요청해서 한 것’이란 비루하고 뻔뻔한 해명을 내놨다”며 “김 군수는 즉각 군수직을 사퇴하고 양양군민에게 석고대죄하는 한편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강원도당이 언급한 카페 방범카메라 영상은 A씨가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본지는 김 군수의 입장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다. 김 군수는 강원도청 공무원 출신으로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에 성공했다.
 

성추행·금품수수 의혹 김진하 양양군수 국민의힘 탈당

경찰, 의혹 제기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입건 여부 결정

김진하
양양군수

김진하 양양군수가 지난 5월에 열린 강원도민체전 개최회식에서  개회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 


여성 민원인을 상대로 부적절한 행동과 금품을 수수했단는 의혹을 받고 있는 김진하 양양군수가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30일 김진하 군수가 일신상의 이유로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즉시 처리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국민의힘 도당은 김 군수의 ‘부적절 처신’과 관련한 의혹이 잇따르자 윤리위원회 회부 등 진상조사를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최근 김 군수와 관련해 제기된 비위 의혹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 중인 가운데 민원인 A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마쳤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지역 한 카페와 김 군수의 차 안에서 그가 바지를 내리는 등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A씨는 김 군수가 민원 해결을 빌미로 현금 수백만 원과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A씨를 상대로 대면조사를 마친 경찰은 김 군수에 대해 청탁금지법 등 관련법 위반 소지에 대한 추가 조사 후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최근 A씨에 대한 조사를 통해 언론에 보도된 내용과 동일한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조사 중인 관계로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이러한 의혹을 받고 있는 김 군수에 대한 경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야당의 공세도 빗발치고 있다.

민주당 도당은 논평을 통해 “비상식적이고 부적절한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김진하 양양군수가 피해 민원인으로부터 민원 해결을 빌미로 현금,
 
안마의자 등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까지 드러나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보도가 사실이면 경악스러운 범죄행위”라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또 정의당 도당은 "청렴과 공정으로 자치단체를 이끌어가야 할 자치단체장이 민원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자행하고 금품까지 받았다는 천인공노할 사건 앞에서 도민들은 깊은 분노를 느끼고 있다"며
 
"군수직에서 물러나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에 임하라"며 "경찰은 이 사건을 엄정하게 수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regional/2024/10/01/MQRCWGEXRNF4BPW2B463HX72LA/?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https://www.newsis.com/view/NISX20241001_0002905428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