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의 자신감
“내가 ‘크라잉랩’ 국내 창시자,
자부심있어”
고영욱이 2015년 7월 10일 오전 서울 구로구 천왕동 서울남부교도소에서 2년 6개월의 형량을 마치고 출소하고 있다.
룰라 출신 고영욱이 국내 유일 ‘크라잉 랩’ 창기자로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영욱은 29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자못 부끄럽지만, 말 그대로 ‘크라잉 랩’(Crying Rap), 기본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울면서 하는 크라잉 랩은 한국에서 내가 한 것이 유일무이헸다”고 밝혔다.
이어 “멋있고 싶은 스무 살 무렵 어린 나이에 너무 하기 싫었는데, 팀의 막내여서 어쩔 수 없이 했었고,
낯 뜨거워서 녹음실에 들어가서 혼실의 힘을 다해 토해내듯 한 번에 해내고 나왔던 기억”이라며 “그렇지만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고 했다.
고영욱은 자신이 했던 ‘크라잉 랩’을 강조하며 “언젠가 부터 엉뚱한 걸 가지고 크라잉 랩이라고들 하는지”라고 지적했다.
또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될 당사자(본인)는 왜 가만히 있는지”라며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지, 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것인지”라고 했다.
이와 함께 고영욱은 “개인적으로 크라잉 랩이 왜곡돼 아예 다른 사람이 한 거로 굳혀진 현실에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크라잉 랩을 한 당사자인 내가 바로잡지 않으면 아무도 바로 잡아주지 않고 도둑 맞은 것처럼 거슬릴 것 같아 이제야 이렇게 끄적여 본다”고 했다.
고영욱은 과거 자신이 무대에 올랐던 영상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룰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내가 메인이었던 추창기 데뷔 때의 풋풋한 모습도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고,
영상을 보면 크라잉 랩에 대한 이해가 빠를 것 같아 첨부한다”고 부연했다.
고영욱은 가수 이민우의 ‘슬픈 속에 그댈 지워야만 해’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듣고 그때부터 좋아했던 노래”라며
“언제 들어도 변함 없이 좋지만, 어느덧 이 노래 듣기에 적합한 계절이 돌아왔다”고 했다.
고영욱이 최근 변경한 엑스 프로필도 눈길을 끈다. 그는 자신을 ‘서울 출생. 만 18세 때 그룹 룰라로 가수 제뷔.
대표 히트곡 ‘날개 잃은 천사’ ‘3!4!’, 룰라 해체 후 플레이어, 신나고 등 잠깐 활동, 예능 프로 활동 및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고시생 역할로 출연.
2012년 5월까지 엠넷 ‘음악의 신1’ 촬영 중 하차 후 현재는 엑스에서 활동’이라고 소개했다.
룰라로 데뷔한 고영욱은 가요계와 방송계를 넘나들며 활발한 활동을 했으나 미성년 3명을 강제추행 또는 성폭행한 혐의로 2013년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형을 받았다.
이후 고영욱은 2020년 인스타그램 게정을 개설하고 소통을 시도했으나 그의 과거 성범죄 이력이 문제가 돼 계정이 폐쇄됐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다시 한 번 대중과 소통을 이어가려 했으나 유튜브코리아 또한 인스타그램과 같은 처분을 내렸다.
자신의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자 고영욱은 지난달 23일 엑스에 “전과자라는 이유만으로 유해한 콘텐츠를 올린 것도 아닌데 유튜브 측에서 없는 규정을 한 개인에게만 적용할 수 있느냐”며
“법의 처벌을 다 치렀는데 누구는 되고 누구는 안 되고 이게 형평성이 맞는 거냐”고 했다.
갑분 '크라잉랩' 자부심…
고영욱, 또 이상민 저격?
[이슈&톡]
미성년 강제추행 혐의로 징역형을 살고 출소한 고영욱이 의미심장한 저격글을 게재했다.
고영욱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기본 영어를 할 줄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들을 수 있는 울면서 하는 크라잉 랩은 한국에서는 내가 한 게 유일무이하다"라며 장문의 글을 올랐다.
그는 "멋있고 싶은 스무 살 무렵 어린 나이에 너무 하기 싫었었는데 팀의 막내여서 어쩔 수 없이 했었고 낯 뜨거워서 녹음실 들어가서 혼신의 힘을 다해 토해내듯 한 번에 해내고 나왔던 기억.
그렇지만 나름의 고유한 타이틀로 자부심을 갖고 있었는데, 왜 언젠가부터 엉뚱한 걸 갖고 크라잉 랩이라고들 해대는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소릴 듣고 바로잡아야 될 당사자는 왜 가만히 있는지. 그 정도 말하는 것도 귀찮은 건지. 자기한텐 대수롭지도 않은 건지. 아예 나를 죽은 사람 취급하는 건지"라고 발끈했다.
또 고영욱은 "혹자는 별거 아닌 거 같고 쿨하지 못하게 참 못났다고 할지 모르겠지만 내가 아무리 무직이라도 나도 이것만 계속 신경 쓸 정도로 한가하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크라잉 랩이 왜곡돼서 아예 다른 사람이 한 거로 굳혀진 현실에 거북하고 불쾌한 마음 감출 수 없다"라며
"크라잉 랩을 한 당사자인 내가 바로잡지 않으면 아무도 바로잡아주지 않고 도둑맞은 것처럼 계속 거슬릴 거 같아서 이제야 이렇게 끄적여 본다"고 지적했다.
고영욱이 해당 글에서 저격 상대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각에서는 그동안 각종 방송을 통해 크라잉 랩을 선보인 같은 그룹인 룰라 출신 이상민을 저격한 게 아니냐라는 반응이 잇따랐다.
이상민 |
앞서 고영욱은 지난 4월에도 이상민을 저격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당시 고영욱은 자신의 SNS에 "재미도 없고 진실성 없는 누군가 70억 원 가까운 빚을 모두 갚았다고 했을 때 '난 왜 이러고 사나' 자못 무력해지기도 했지만 간사한 주변 사람들이 거의 떠나갔다"는 글을 개재했다.
이어 "이제는 사람들이 거들떠보지 않아도 건강한 다리로 혼자 달리고 가족과 반려견들과의 일상, 단순한 삶이 썩 나쁘지 않다"고 덧붙였다.
그간 이상민은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 20년 만에 70억 원에 달하는 빚을 청산했다고 밝힌 바 있어 이때도 누리꾼들은 그 상대로 이상민을 거론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고영욱은 "취중에 한 실언"이라며 "앞으로는 이 계기로 신중하게 처신하면서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편 고영욱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미성년자 3명을 수차례에 걸쳐 성폭행 및 강제 추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2년 6개월 복역 후 2015년 출소했다.
특히 신상정보 공개 5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명령받으면서 '연예인 전자발찌 1호'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전자발찌 착용 기간은 2018년 7월 만료됐다.
https://sports.khan.co.kr/article/202409301401003?pt=nv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727684873172756001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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