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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할리, 마약 이어 '성 정체성' 루머…"아내와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한이결)[종합] "근육 녹는 희귀암 투병…완치했지만 취직 안 돼"

bling7004 2024. 9. 30. 08:25
로버트 할리, 마약 이어 '성 정체성' 루머…"아내와 얘기하고 싶지 않아" (한이결)[종합]
로버트 할리

로버트 할리와 아내 명현숙이 마약 사건 이후 루머에 시달렸으나 대화를 나누지 않았음을 밝혔다.

29일 방송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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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명현숙은 로버트 할리의 마약 투약 사건 이후로 맞이한 경제적 위기를 토로했다. 주말 부부인 이들 때문에 집 두채의 관리비가 나갈뿐더러, 셋째 아들은 아직도 엄마 카드를 쓰고 있던 것.

명현숙은 로버트 할리에게 경제적으로 버티기 어려운 상황을 토로하며 "그 일만 없었으면 학교가 이렇게 힘들진 않았을 거다. 그 영향이 크지 않나"라고 이야기했다.

로버트 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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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로버트 할리는 "이 나이에 회사 취직하는 게 쉽지 않다"며 자신도 별 수 없음을 강조했다.

이어 로버트 할리는 "사실 그 사건 있고 여러 기획사에 보상할 사건도 있고 광고도 있었다. 제가 받은 돈의 세배를 갚아야 했다. 나간 돈이 굉장히 많았다"며 사건 이후 위약금을 고백했다.

명현숙은 "그 전화를 받고 사실 믿지 않았다. '내 남편이 왜?' 싶었다. 하늘이 무너졌다. 따지고도 싶었다"고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우리 아내가 왜냐고 이유를 물었다. 근데 제 생각엔 이유를 들어서 해명하는 게 깊이 이야기하면 아픔만 계속되는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약 이야기를 부부 간 많이 안하고 피했다고. 명현숙은 "그 외의 우리가 상상하지 않은 이상한 루머까지 나오게 됐다. 몸과 마음이 힘든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로버트 할리는 "미안했고 죽을 때까지 미안할 거다. 그런데 그 일에 대해 더이상 가족과 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



명현숙은 "남편이 안했으면 우리 삶이 훨씬 좋아졌을텐데 이 일로 모든 게 무너졌다"며 "원인을 생각할 땐 이건 아니다. 참고 살 필요가 있나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김용만은 로버트 할리에게 "성 정체성 이슈도 있고 루머가 많았다. 다 루머다. 근데 마약은 사실이니까. 그에 대해 두 분이 안 나눴다"고 루머를 짚었다.

이에 로버트 할리는 "내 생각에는 우리 아내가 어느 정도로도 이야기하고 싶지 않아했고 저도다. 그걸(마약) 왜 했나. 그냥 마음이 약한 순간 때문에 인생이 망가진 거다"라고 토로했다.

결국 로버트할리의 "노력하고 있다"는 말에 명현숙은 "무슨 노력을 했냐"고 쏘아붙였고 로버트 할리는 결국 자리를 피했다.
 

로버트 할리
"근육 녹는 희귀암 투병…
완치했지만 취직 안 돼"
(한이결)[종합]
로버트 할리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한 로버트 할리가 3년 전 희귀암 진단 사실을 고백했다.

29일 방송한 MBN '한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는 로버트 할리가 출연했다.  

이날 로버트 할리는 아내 명현숙 씨와 27년 째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파문 이후 5년 만에 대중 앞에 서 근황을 전했다.

앞서 로버트 할리는 2019년 마약 구매 및 투약 혐의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날 아내 명현숙 씨는 로버트 할리가 베이컨 등 양식을 아침으로 택해 식사하는 모습에 답답해하며 "작년에 많이 아팠던 거 기억 못하냐"고 걱정했다.

로버트 할리



명현숙 씨는 "몇 년 전 남편 몸에 이상이 생겼다. 검사를 받았는데 다리 종양이 암이라더라"고 과거를 밝혔다.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20년 악성 말초신경초종양을 진단 받았다. 

특히 이 병은 세계에서 0.1% 밖에 없다는 희귀암으로, 부은 얼굴과 야윈 팔 다리로 병상에 누워 있던 로버트 할리의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안겼다.

로버트 할리는 "병원에 있으면 서 근육이 다 떨어지고 녹아버렸다. 나중에 퇴원할 때는 일어설 수도 없었고 굉장히 힘들더라"고 회상했다.

완치 판정 후 3년이 지났다고 말한 로버트 할리는 "사람들이 신경암을 잘 모르는데 잘 없는 병이다"라고 말했고, 건강을 걱정하며 생활 습관을 지적하는 아내에게 "환갑 지난 할배에게 뭘 고치라고 하냐"며 역정을 냈다.

건강은 회복했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로버트 할리



로버트 할리는 "경제적으로 많이 힘든 상태"라며 "제가 건강 문제로 아주 오래 병원에 있으면서 병원 비용이 많이 나왔다"고 털어놓았다.

광주에서 학교를 운영하며 주말 부부 생활까지 이어가며 가장 역할을 하고 있는 아내는 "3년 전부터 (가정 경제가) 많이 어려워졌다. 그걸로 다투게 되더라"고 토로했다. 

로버트 할리는 마약 파문 사건을 언급하며 "그 일이 있고 나서 기획사와 광고까지, 받은 돈의 3배를 (위약금으로) 갚아줘야 했었다. 나간 돈이 굉장히 많았다"며 본인의 잘못으로 가족들을 힘들게 한 부분의 책임을 인정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30n00036https://www.xportsnews.com/article/1910474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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