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카라스 200승 달성
2024.09.30
21살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차이나 오픈 2라운드에서 탈론 그릭스푸르를 6-1, 6-2로 물리치면서 투어 레벨에서 200번째 승리를 거두었다. 알카라즈는 통산 52패만 기록하여 투어 레벨에서 79%의 승률을 기록했다.
현재 세계 1위인 시너가 200번째 승리를 거머쥐었을 때 74번의 패배를 기록했다.
알카라스는 "2년 반 정도 투어를 뛰면서 200번째 승리를 거둔 것은 저에게 큰 일"이라며 "항상 제가 하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세계 1위에 오른 29명의 선수 중 알카라스는 200번째 경기 승리를 기록한 두 번째로 빠른 선수다.
알카라스는 2022년 19세의 나이에 ATP 랭킹에서 역사상 가장 어린 세계 1위에 오른 이후로 그의 급격한 상승세를 보였다.
알카라스는 인디언웰스, 롤랑가로스 , 윔블던의 세 타이틀로 올시즌 45승 9패의 시즌 기록을 세웠다.
베이징 8강에 오른 알카라스는 7번 시드 카렌 하차노프와 맞붙는다.
2003년 5월 5일생인 알카라스는 14살인 2018년 2월 스페인 퓨처스에 출전해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알카라스 맹활약… 팀 유럽, 3년 만에 레이버컵 우승 탈환 [2024-09-23]
최종일 단·복식서 모두 승리
홀로 3승 거둬 팀 우승 이끌어
팀 유럽과 팀 월드의 남자 테니스 대항전인 레이버컵 대회에서 세계 3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맹활약한 팀 유럽이 3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가져왔다.
팀 유럽은 23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우버 아레나에서 열린 2024 레이버컵 테니스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팀 월드에 3승 1패를 기록하면서 최종 점수 13대11로 승리를 거뒀다.
2021년 대회 우승 이후 최근 2연패를 당했던 팀 유럽은 3년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패권 탈환에 성공했다.
팀 유럽은 전날까지 4대8로 밀려 3연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팀 유럽에는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있었다.
최종일 복식에서 카스페르 루드(노르웨이)와 짝을 이룬 알카라스는 벤 셸턴-프랜시스 티아포(이상 미국) 조를 2대0으로 제압했다. 이어 단식에서 알카라스는 테일러 프리츠(미국)를 2대0으로 또다시 완파하면서 역전승에 기여했다.
팀 유럽은 알카라스의 2승과 단식에서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의 승리를 더해서 최종 13대11로 우승컵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알카라스는 앞서 단식 1경기에서도 승리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홀로 3승을 거둬 팀 유럽 승리에 앞장섰다.
레이버컵은 2017년에 창설돼 이번 대회까지 총 7차례 열려 팀 유럽이 5차례, 팀 월드가 2차례 우승컵을 가져갔다.
이번 대회에서 참가가 유력했던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대회 1주일을 앞두고 불참을 선언한 바 있다. 내년 레이버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http://www.tennispeople.kr/news/articleView.html?idxno=16117https://m.mk.co.kr/news/sports/11122170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