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 역, 매기스미스 향년 89세로 사망…"사생활 존중 부탁"
27일(현지시간) BBC는 유족의 성명을 인용해 매기스미스가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를 통해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병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스미스가 가족, 친구들과 마지막을 함께했으며 두 아들과 사랑하는 다섯 명의 손주를 남겼다고 전했다.
이어 “여러분의 친절한 메시지와 지지에 감사드리며 사생활을 존중해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매기스미스는 영국 에식스주 일포드에서 태어났으며 위로는 6살 많은 쌍둥이 오빠들이 있다. 4살이 되던 해 옥스퍼드로 온 가족이 이사를 왔다.
매기스미스는 16살 때까지 옥스퍼드 하이스쿨을 다녔으며, 17살 때 옥스퍼드 플레이하우스(Oxford Playhouse) 극장에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1967년에 배우 로버트 스티븐스와 첫 번째 결혼을 했다. 결혼 후 10일 뒤에 아들을 출산했고 1974년에 이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혼 후 약 1년 뒤 1975년 8월 극작가인 베벌리 크로스와 재혼했으며 1998년 베벌리 크로스가 사망할 때까지 함께 살았다.
2007년 영국의 한 신문사에 매기스미스가 유방암 판정받았다는 사실을 알렸지만, 그 후 매기 스미스가 완치했다고 밝혔다.
영국 연극과 영화계의 전설로 불리는 매기스미스는 활동 기간 중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1970)’와 ‘캘리포니아 스위트(1979)’로 두 번의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해리포터 맥고나걸 교수’
英 배우 매기 스미스 별세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 맥고나걸 교수로 알려진 영국 배우 매기 스미스가 27일(현지 시각) 런던 병원에서 89세로 별세했다.
영국 BBC 방송·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배우인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은 이날 낸 성명에서 “어머니는 오늘 이른 아침 병원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밝혔다.
1934년생 잉글랜드 태생인 스미스는 1950년대 영국 연극계에서 활동을 시작한 이후 70여 년간 영미권 연극·영화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해 왔다.
미국에서 아카데미상을 2차례, 에미상 4차례, 토니상을 석권했다. 아카데미상으론 1969년 ‘미스 진 브로디의 전성기’로 여우주연상을, 1978년 ‘캘리포니아의 다섯 부부’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오델로’, ‘전망좋은 방’, ‘고스포드 파크’ 등 후보에 오른 것도 여러 차례였다.
그는 세련되고 우아한 드라마부터 신랄한 희극 연기까지 훌륭하게 소화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노년기에 접어든 2000년대 이후로도 ‘해리 포터’ 시리즈에서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깐깐하면서도 따뜻한 맥고나걸 교수 역으로 젊은 층에서도 주목받았다.
스미스는 1990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경’(Sir)의 여성형 훈작인 ‘데임’ 칭호를 받았다.
동료 배우였던 로버트 스티븐스와 첫 결혼에서 두 아들 토비 스티븐스와 크리스 라킨을 얻었고, 이혼 후 극작가 베벌리 크로스와 재혼했다가 1998년 사별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927n32905https://biz.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4/09/28/AMASXZYYUFFEHHKXZBJGMMK4C4/?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biz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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