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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현석-이재성 선발 출전' 마인츠, 난타전 끝에 슈투트가르트와 3-3 극적 무승부 / "(홍)현석아 자랑스럽다" 이재성, 마인츠 온 후배 격하게

bling7004 2024. 9. 1. 08:09
홍현석-이재성 선발 출전' 마인츠, 난타전 끝에 슈투트가르트와 3-3 극적 무승부
홍현석 / 사진=GettyImage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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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과 홍현석이 나란히 선발 출전한 마인츠가 난타전 끝에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마인츠는 31일(한국시각) 독일 슈투트가르트에 위치한 MHP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의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장 동점골로 3-3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마인츠는 시즌 개막 후 2경기 연속 무승부(승점 2)를 기록했다. 슈투트가르트는 2경기 연속 무승(1무 1패·승점 1)에 그쳤다.

이날 이재성과 홍현석이 2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시킨 마인츠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2위 슈투트가르트 상대로 혈투를 펼쳤다.
 
전반 초반 2골을 허용하며 패배를 당하는가 싶었지만 이후 2골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막판 마인츠는 실점을 허용하면서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후반 94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내면서 승점 1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초반부터 강하게 압박하던 슈투트가르트는 전반 8분 선제골을 터트리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오른쪽 측면에 있던 운다브가 박스 안으로 쇄도하는 퓌리히를 향해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다. 공을 잡은 퓌리히는 곧바로 슈팅을 날렸는데, 이는 첸트너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첸트너 골키퍼는 또다시 좋은 선방을 보여줬지만 세컨볼 골대 바로 앞에 있던 미요에게 향했고, 미요가 어렵지 않게 비어 있는 골대 안으로 공을 밀어 넣으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5분 슈투트가르트는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마인츠 센터백 한체올센의 수비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한체올센이 헤더 클리어링에 실패했고, 뒤로 흐른 공을 레벨링이 잡아 골대 쪽으로 질주했다.

페널티 오른쪽 지역으로 들어간 레벨링은 골키퍼 머리 위를 노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날렸고, 레벨링의 슈팅은 그대로 마인츠 골망을 가르면서 슈투트가르트의 추가골로 이어졌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마인츠는 전반 33분 아주 좋은 추격골 기회를 놓쳤다.
 
이재성이 박스 안으로 날카로운 패스를 보냈고, 이를 부르카르트가 잡아 슈팅을 날렸지만 빠르게 골문을 비우고 나와 슈팅 각도를 좁힌 뉘벨 골키퍼가 선방했다.

전반 42분 마인츠는 결정적인 추격골 기회를 얻었다. 박스 안에서 부르카르트가 공을 잡기 위해 질주하는 과정에서 뒤에 있던 미요에게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아미리였다. 아미리는 골키퍼를 완벽하게 속이고 골대 오른쪽 구석에 정확히 슈팅을 꽂아 넣으면서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귀중한 만회골을 터트렸다.

전반 추가시간이 3분 주어진 가운데 홍현석이 이재성의 골을 도우려다 센터백 안리의 수비에 막혔다.
 
마인츠의 전방 압박이 성공하면서 홍현석이 공을 잡아 그대로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옆에 있던 이재성에게 패스하려고 했는데, 이를 안리가 태클로 막아냈다.

그렇게 마인츠는 전반전을 1-2로 마쳤다.

후반 17분 마인츠가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홍현석의 압박이 만들어 낸 동점골이다.
 
홍현석이 전방 압박으로 공 소유권을 마인츠에 가져왔고, 이후 패스 전개 끝에 부르카르트가 몸을 날려 헤더 슈팅으로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갈랐다.

2골을 내줬지만 동점을 만들면서 마인츠는 분위기를 탔지만 후반 19분 홍현석이 그라운드에 누워 근육 경련을 호소했고, 마인츠는 홍현석을 불러들이고 아르민도 지프를 투입했다.

후반 26분 마인츠는 역전골을 터트리는듯 했지만 부심이 깃발을 들면서 오프사이드를 선언했다.
 
부르카르트가 침투에 성공한 뒤 슈투트가르트 골망을 갈랐지만 부심이 부르카르트가 살짝 앞서 있었다고 판단했다.

후반 42분 마인츠는 이재성을 불러들이고 니콜라스 베라트슈니그를 투입했는데, 이후 슈투트가르트가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트렸다.
 
키커로 나선 파비안 리더의 왼발 슈팅이 골대를 맞혔는데, 골대 맞고 나온 공이 첸트너 골키퍼 몸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 추가시간 마인츠가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박스 안으로 날아온 크로스를 질반 비드머가 머리에 맞춰 골대 앞으로 보냈고, 이를 막심 라이치가 헤더골을 터트리며 스코어 3-3을 만들었다.

경기는 이대로 끝나면서 마인츠는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마지막까지 저력을 발휘하며 슈투트가르트 원정에서 3-3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홍)현석아 자랑스럽다" 이재성, 마인츠 온 후배 격하게 반겼다!... '훈훈한 투샷'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마인츠가 벨기에 무대에서 뛰고 있던 홍현석(25)을 영입한 가운데, 이미 마인츠에서 뛰고 있는 '베테랑' 이재성(32)이 그를 크게 반겼다.
이재성 홍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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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인츠는 29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마인츠에는 이제 또 다른 한국 국가대표 선수가 있다.

 

홍현석이 KAA 헨트에서 마인츠로 왔다. 그는 우리와 2028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발표했다. 홍현석의 등번호는 14번이다.

 

크리스티안 하이델 디렉터는 "홍현석은 기술적으로 능숙하고 창의적이다. 그는 골을 넣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활용될 수 있다.

 

달리기 능력도 그의 큰 장점 중 하나다. 경기장에서 그는 팀을 위해 계속해서 뛰고 훌륭하게 패스한다. 성격도 좋기 때문에 라커룸에도 즉시 녹아들 것"이라며 홍현석 영입을 환영했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18년 울산에 입단한 홍현석은 바로 유럽으로 향했다. 독일의 운터하힝을 거쳐 오스트리아의 유니오즈에 임대됐다.

 

이후 홍현석은 2021-2022시즌 오스트리아 1부 린츠로 완전 이적해 바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린츠에서 통산 44경기에 나서 1골 10도움 기록을 남긴 그는 2022년 8월부터 헨트에서 뛰었다. 그는 헨트에서 통산 97경기에 출전 16골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예선과 조별리그에서 득점과 도움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재성 홍현석
이재성 홍현석
그는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축구 금메달을 획득하기도 했다. 이젠 ‘대표팀 선배’ 이재성과 마인츠에서 뛴다.

 

이재성은 2021년 마인츠에 합류했고, 지금까지 99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지난 시즌에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31경기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마인츠는 이재성 전에도 차두리와 박주호, 구자철, 지동원이 몸담았던 팀이기도 하다.

 

이재성은 홍현석을 반겼다. 그는 29일 자신을 블로그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면 꿈이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준 네(홍현석)가 자랑스럽다. 

 

또 다른 꿈을 위한 시작이다! 파이팅"이라며 "여러분, 앞으로 마인츠에서 현석이와 함께 하게 됐습니다. 많이 응원해 주시고 관심 가져 주세요. 정말 큰 힘이 됩니다"라고 후배를 든든하게 지원했다.  

http://www.stoo.com/article.php?aid=95788973645http://www.osen.co.kr/article/G1112407100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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