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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양자경, 엠마스톤에 인종차별 당했다? “내가 헷갈리게 했다” 품격있는 해명

bling7004 2024. 3. 12. 18:54

말레이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61·양쯔충)이 최근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에서 불거진 인종차별 논란에 직접 나섰다.

양자경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전날 진행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할리우드 배우 엠마 스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엠마!"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내가 당신을 혼란스럽게 했지만, 당신의 친한 친구인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오스카(트로피)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면서 "그녀는 항상 서로를 위해주는 내 친구 제이미 리 커티스(Jamie Lee Curtis)를 떠올리게 했다"고 전했다.

이는 시상식 이후 온라인에서 제기된 엠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을 직접 수습하려 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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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경은 전날인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올해 여우주연상 부문 시상에 나섰다.

수상자로 호명된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은 전년도 수상자인 양자경에게서 트로피를 받아야 했는데, 엠마 스톤은 양자경이 들고 있는 트로피를 잡은 채 이동하더니 결국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로부터 트로피를 건네 받았다. 이같은 상황이 연출되자 배우 샐리 필드가 로렌스의 팔과 옷을 붙잡아 말리는 모습도 포착됐다. 이후에도 엠마 스톤은 무대에서 다른 동료 배우들과 손을 잡으며 기쁨을 나눴고, 마지막에야 양자경에게 손을 뻗어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시상자인 베트남 출신 배우 키 호이 콴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트로피만 받고 다른 백인 동료들에게 주먹인사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이 무대 아래에서 포옹하는 사진이 공개됐지만 여론은 싸늘한 상태다.

배우 양자경(가운데)과 엠마스톤(오른쪽). [양자경 인스타그램 캡처]


엠마 스톤 '인종 차별' 논란에…양자경 "트로피 함께 넘겨준 것"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엠마 스톤의 인종 차별 논란에 대해 진화에 나섰다.

12일 량쯔충은 인스타그램에 엠마 스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린 후 "축하해요 엠마"라고 적었다. 이어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인 제니퍼 로렌스와 함께 오스카 트로피를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며 "제니퍼는 서로를 위해주는 내 친구 제이미 리 커티스를 떠올리게 한다"고 말했다.

량쯔충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 자격으로 올해 여우주연상 부문을 시상했다. 올해 시상에서는 전년도 수상자 외에도 역대 수상자들 여럿이 무대에 함께 올랐다.

엠마 스톤은 영화 '가여운 것들'을 통해 이 부문 수상자로 호명됐고 기쁜 얼굴로 무대에 올랐다. 그는 량쯔충이 건네는 트로피를 옆에 있던 제니퍼 로렌스 쪽으로 끌고 갔고, 제니퍼가 트로피를 넘겨주자 그제야 환하게 웃으며 다른 동료들과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맨 마지막에서야 량쯔충에게 손을 내밀어 가볍게 악수했다.

이에 일각에는 엠마 스톤이 인종 차별을 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량쯔충은 이번 논란을 진화하기 위해 직접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엠마 스톤 뿐만 아니라 영화 '오펜하이머'로 남우조연상을 받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역시 같은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시상자인 키 호이 콴과 눈도 마주치지 않은 채 트로피만 받고 다른 백인 동료들에게 주먹 인사를 했다. 이후 두 사람은 무대 아래에서 얼싸안고 사진을 찍어 논란을 일축했다.

인종차별 논란을 부른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엠마 스톤 수상 모습.

사진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영상 캡처


양자경, 엠마 스톤에 인종차별 당했다고? "축하해, 엠마!" 논란 진화 나서

중국계 말레이시아 배우 량쯔충(양자경)이 '오스카 인종차별' 논란 진화에 나섰다.

량쯔충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엠마 스톤과 포옹하는 사진을 올리며 "축하해 엠마! 당신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당신의 절친 제니퍼와 함께 오스카를 당신에게 넘겨주는 영광스러운 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 항상 서로를 위해 있어!"라는 글을 올렸다.

량쯔충은 전날인 11일 (한국시간, 현지시간 10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전년도 여우주연상 수상자의 자격으로 참석해 올해 여우주연상 부문을 시상했다.

수상자로 호명된 '가여운 것들'의 엠마 스톤은 트로피를 건네주려던 량쯔충과 인사를 나누는 모습 없이 트로피만 쥐고 다른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다. 이에 엠마 스톤이 동양인에 대해 인종차별 했다며, 이른바 '아시안 패싱' 논란이 거세졌다.

이 가운데 량쯔충은 엠마 스톤과 포옹을 하는 사진과 함께 그의 수상을 축하하는 글을 올리며 직접 논란 수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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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 AFP=뉴스1

출처
https://naver.me/GI8Bgrwm
https://naver.me/F8b925tU 
https://naver.me/52TBH6q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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