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유로2024XA조] ‘전차군단’ 독일, 무시알라·귄도안 연속골 앞세워 헝가리 2 대 0 제압

bling7004 2024. 6. 20. 09:11
[유로2024XA조] ‘전차군단’ 독일, 무시알라·귄도안 연속골 앞세워 헝가리 2 대 0 제압

 

2연승 질주…사실상 16강 확정

 

유로2024 XA조

개최국 독일이 2경기 연속 전차군단의 위용을 과시했다. 자말 무시알라와 일카이 귄도안의 골을 앞세워 헝가리를 2-0으로 꺾고 2연승을 달리며 사실상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독일은 20일 오전 1시(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헝가리에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독일은 2연승을 달리며 승점 6점으로 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반면 헝가리는 2연패에 빠지며 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독일은 1차전과 동일한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고 미텔슈테트-타-뤼디거-키미히가 백4 라인을 구축했다.

 

3선에는 크로스와 안드리히가 위치했고 2선에 비르츠-귄도안-무시알라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하베르츠카 나섰다.

 

헝가리는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굴라치가 골문을 지켰고 다르다이-오르반-피올러가 백3 라인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케르케스-셰퍼-너지-볼라가 위치했고 2선에 셜러이와 소보슬러이가 포진했다. 최전방 원 톱에는 버르거가 나섰다.

유로2024 XA조

초반부터 치열한 경기가 펼쳐졌다. 전반 11분 하베르츠가 박스 안에서 상대 선수와의 경합을 이겨내면서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하베르츠의 슈팅을 굴라치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헝가리를 몰아붙이던 독일이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2분 골문 앞 혼전 상황에서 귄도안이 끝까지 공을 가져오며 무시알라에게 내줬고 무시알라의 오른발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고 골라인을 넘어가며 독일이 먼저 앞서 나갔다.

 

반응형

 

헝가리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프리킥 상황에서 소보슬러이가 직접 골문을 겨냥해 킥을 시도했다. 소보슬러이의 프리킥이 골문으로 향했으나 노이어 골키퍼가 막아내면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추가시간 헝가리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로 인정되지 않았다. 다시 한번 프리킥 상황에서 소보슬러이가 킥을 시도했고 오르반이 머리에 맞춘 공이 골대에 맞았다.

 

이후 흘러나온 공을 셜러이가 헤더로 밀어 넣으며 득점을 터트렸으나 부심의 깃발이 올라가 있었다.

 

후반에도 독일의 공세는 계속됐다. 독일은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차근차근 공격 작업을 만들어 나갔다.

유로2024 XA조

후반 22분 독일의 추가골이 터졌다. 순간적으로 왼쪽 측면 공간이 열렸고 미텔슈테트가 가운데로 컷백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 크로스를 귄도안이 왼발로 밀어 넣으면서 독일이 2골 차의 리드를 만들었다.

 

다급해진 헝가리는 후반 30분 마틴 아담까지 투입하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후반 44분 헝가리가 후방에서 길게 연결한 공을 노이어 골키퍼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흘러나왔고 빈 골문을 향해 슈팅으로 마무리했으나 키미히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독일은 이후 주전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위해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여유 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국 독일이 2-0 승리를 거두면서 2연승을 질주했다.

독일
무시알라

 

 

'전차군단' 독일, 헝가리에 2-0 승리…유로 16강 확정

 

스위스는 스코틀랜드와 1-1 무승부…알바니아는 크로아티아와 2-2 비겨

 

헝가리

'전차군단' 독일이 1골 1도움을 작성한 '캡틴' 일카이 귄도안(바르셀로나)의 원맨쇼를 앞세워 헝가리를 꺾고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16강 진출을 확정하며 10년 만의 챔피언 탈환을 향한 첫 관문을 가볍게 통과했다.

 

독일은 20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의 슈투트가르트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 대회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스코틀랜드에 5-1 대승을 거둔 독일(승점 6)은 이로써 2연승을 내달리며 오는 24일 예정된 스위스(승점 4)와의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반면 2연패를 당한 헝가리(승점 0)는 탈락이 확정됐다.

 

유로 2024는 A∼F조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12개 팀과 각 조 3위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

 

독일은 헝가리를 상대로 볼 점유율에서 69.4%-30.6%로 앞서고, 슈팅 수에서도 19개-11개(유효슈팅 수 7개-4개)로 압도하며 전후반에 1골씩 득점했다.

유로2024 XA조

독일은 전반 2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귄도안이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왼쪽에서 볼을 따내 뒤로 패스하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자말 무시알라(뮌헨)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태어난 '21세 공격수' 무시알라는 고향 팬들 앞에서 골을 넣고 포효했다.

 

반격에 나선 헝가리는 전반 추가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윌리 오르반(라이프치히)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히자 롤란드 살라이(프라이부르크)가 재차 머리로 받아 넣어 독일의 골 그물을 흔들었다.

 

하지만 비디오판독(VAR) 결과 오르반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헝가리의 득점은 취소됐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독일은 후반 22분 막시밀리안 미텔슈테트(슈투트가르트)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크로스를 내주자 귄도안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 헝가리의 항복을 받아냈다.

 

헝가리 대표팀의 공격수로 K리그 울산 HD에서 뛰는 공격수 마틴 아담은 후반 30분 교체로 출전했지만, 볼 터치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하며 슈팅 없이 경기를 마쳤다.

유로2024 XA조

또 다른 A조 2차전에서는 스위스가 스코틀랜드(승점 1)와 1-1로 비기며 조 2위에 랭크돼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한편, 19일 치러진 B조 2차전에서는 알바니아가 크로아티아와 2-2로 비겼다.

300x250

두 팀은 1무 1패(승점 1)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 득실에서 알바니아가 앞서며 조 3위에 자리했다.

 

알바니아는 전반 11분 오른쪽 측면에서 K리그1 광주FC에서 활약하는 공격수 야시르 아사니의 크로스를 차짐 라치(프라하)가 헤더로 연결해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알바니아는 후반 29분 크로아티아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호펜하임)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2분 뒤 클라우스 자술라(다름슈타트)의 자책골이 이어져 1-2로 역전당했다.

 

하지만 알바니아는 자책골을 헌납했던 자술라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로 동점골을 터트려 극적으로 패배 위기에서 벗어났다.

알바니아

알바니아 대표팀의 야시르 아사니

 

https://www.khan.co.kr/world/world-general/article/202406200610001https://www.yna.co.kr/view/AKR20240620013100007?input=1195m 출처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