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지드래곤, 카이스트 특임교수 된다…컴백 전 겹경사
가수 지드래곤이 카이스트 특임교수에 임명된다.
5일 OSEN 취재 결과, 지드래곤은 이날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본원 류근철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리는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토크쇼 후 특임교수 임명장을 받는다.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는 카이스트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헤럴드미디어그룹 등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드래곤은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 최용호 최고행복책임자(CHO)와 함께 토크쇼를 진행한다.
지드래곤은 토크쇼에서 AI 기술에 K-콘텐츠를 접목한 K팝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 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하반기 예고한 컴백 및 새 앨범에 대해서도 밝힐지 주목된다.
지드래곤은 지난해 12월 갤럭시코퍼레이션과 계약하면서 AI와 관련한 기술에 관심을 갖고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 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4’에도 참석한 바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올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국내에서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건 2017년 이후 약 7년 만이다.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 KAIST 교수됐다
KAIST는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씨를 기계공학과 초빙교수에 임용했다고 5일 밝혔다. 임명장 수여식은 이날 KAIST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이노베이트 코리아 2024' 행사에서 진행됐다.
이번 임용은 KAIST에서 개발한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시켜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고 학교측은 설명했다.
권지용 초빙교수는 학부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리더십 특강을 진행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로의 경험과 삶을 공유해 학생들에게 세계를 바라보는 비전과 통찰, 도전목표를 개척하는 의지와 영감을 심어줄 방침이다.
또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KAIST 구성원과 소통하는 한편,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예술적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AIST의 다양한 기술을 예술과 문화콘텐츠에 접목하는 공동연구도 추진한다. 'KAIST-갤럭시코퍼레이션 엔터테크연구센터(가칭)'를 기계공학과에 설립하고
▲한류 아티스트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 연구 ▲K-컬처와 인공지능·로봇·메타버스 등 과학기술 융합 연구 ▲볼류메트릭·모션캡쳐·햅틱 등 최신기술을 활용한 차별화된 아티스트 아바타 개발을 추진한다.
권 교수의 임용 기간은 이달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이다. 권지용 교수는 KAIST 글로벌 앰버서더로도 임명되어 KAIST의 해외 홍보 강화에도 일조할 계획이다.
그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세계적인 인기를 끈 아이돌 그룹 '빅뱅'의 멤버이자 리더로, 한국 대중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2016년에는 아시아 남성 처음으로 패션 브랜드 샤넬의 글로벌 엠버서더로 선정되는 등 패션 분야에서도 폭넓은 활약을 펼쳐 한국의 음악과 패션을 세계에 알렸다고 평가받는다.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엔터테크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을 앞두고 있다.
권지용 교수는 "수많은 과학 천재들이 배출되는 KAIST의 초빙교수가 돼 영광"이라며 "최고의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저의 엔터테인먼트 전문 영역이 만나서 큰 시너지, 즉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음악 분야에도 인공지능으로 작업하는 분들이 많이 늘고 있고 이런 첨단기술이 더 다양한 형태의 창작작업을 가능하게 한다"며
"갤럭시코퍼레이션과 KAIST가 함께 개발하는 인공지능 아바타를 통해 자주 만나지 못하는 전 세계 팬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이광형 총장은 "늘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미지의 영역을 개척해온 대학이라는 점과 문화예술계에서 세계적인 성취를 이룬 선도자이자 개척자라는 점에서 KAIST와 권 교수는 공통점이 있다"며
"권 교수의 활동을 통해 KAIST의 과학기술이 K-컬처 글로벌 무대 확산과 성장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초일류 대학을 지향하는 우리 구성원에게도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심위, 지드래곤 명예훼손 논란 JTBC 법정제재 대신 행정지도
'기자 본인 인터뷰' 조작 방송한 TBC 등 관계자 의견진술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는 4일 가수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지드래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JTBC 프로그램들에 대해 행정지도인 '권고'를 결정했다.
JTBC '상암동 클라스' 지난해 10월 26일 방송은 악의적으로 편집된 SNS, 온라인 커뮤니티 등 출처가 불분명한 영상을 근거로 '지드래곤의 말투가 어눌하다, 행동이 이상하다'고 몰아갔다는 민원이 제기됐다.
같은 날 '사건 반장'의 경우도 악의적 편집 영상과 댓글을 근거로 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를 단정하는 내용을 방송해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의 민원이 접수됐다.
'뉴스5후' 지난해 11월 10일 방송은 지드래곤이 경찰 자진 출석 당시 온몸 제모를 했다고 보도했는데, 이는 무죄 추정의 원칙을 저버린 보도이며 지드래곤 측은 이에 대해 완전히 부인한 바 있어 민원이 제기됐다.
황성욱 상임위원은 "당시 간이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다는 사실이 있음에도 패널들이 나와서 마약을 했다고 단정 지을만한 이미지를 보여주며 몰아가기식으로 방송했다"고 지적했다.
의견진술에 출석한 JTBC 관계자는 "지드래곤 사건과 관련해 많은 언론이 동시다발적으로 보도했는데,
JTBC만 유일하게 책임 있는 자세로 사과했다"며 "이번 보도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향후 보도에 신경 쓰겠다"고 밝혔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반려동물 동승 운전이 위험하다는 보도에서 기자가 반려견 동승 운전자로 등장해 '셀프 인터뷰'를 했으면서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는 지적이 제기된 TBC TV 'TBC 8 뉴스'(4월 17일)에 대해서는 관계자 의견진술을 결정했다.
과거 KNN에서도 기자가 스스로를 인터뷰하면서 이를 음성변조하고 알리지 않은 채 방송해 '과징금 부과'가 의결된 사례가 있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TBC의 해당 보도 내용을 방송한 SBS[034120] TV 'SBS 오뉴스'(4월 18일)에 대해서는 TBC 기자의 조작 여부를 알기 어려웠다는 이유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방심위 방송소위는 윤석열 대통령 연설 조작 영상 뉴스와 관련해 풍자로 단정하며 일방의 주장만 방송했다는 민원이 제기된 MBC 표준FM '김종배의 시선집중'(4월 9일),
KT[030200] 사장에 지원한 사람은 제20대 국회 비례대표 의원이었던 김성태 전 의원이었음에도 서울 강서을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동명의 의원이 지원했다고
오보를 내보낸 MBC TV 'MBC 뉴스데스크'(지난해 3월 30일) 등에 대해서도 관계자 의견진술을 의결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05n08493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605_0002762095&cID=10807&pID=10800#https://www.yna.co.kr/view/AKR2024060408610001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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