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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모디, 총선 승리 선언…"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

bling7004 2024. 6. 5. 08:32
인도 모디, 총선 승리 선언…"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

 

인도 모디

모디 총리가 4일(현지시간) 뉴델리에서 열린 인도 총선에서 당의 승리를 축하며 승리 표시(V)를 들어보이고 있다. AFP=연합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여당 연합인 국민민주연합(NDA)의 총선 승리를 선언하며 자축했다.

4일(현지시각) CNN 등에 따르면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모디 총리는 이날 저녁 뉴델리에서 있는 인도국민당(BJP) 당사에서

 

“오늘은 영광스러운 날”이라면서 “국민민주동맹(NDA)은 세 번째로 정부를 구성할 것이며,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연설했다.

 

그는 “이것은 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다. 이것은 헌법에 대한 인도의 충성심의 승리이자 14억 인도 국민들의 승리”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가 연설하는 동안 군중들은 “모디! 모디! 모디!”를 외쳤다. 지지자들은 무대로 향하는 지도자에게 장미 꽃잎을 던졌다.

그는 소셜미디어 X(엑스·옛 트위터)에도 “국민들이 3회 연속으로 여권 연합인 NDA를 믿어 줬다”며 “이는 인도 역사상 가장 역사적인 위업”이라고 자랑했다.

현재까지 개표는 약 99% 진행됐다. 이중 BJP의 득표율은 36.7%로 2019년보다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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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집계에 따르면 BJP를 주축으로 한 NDA는 총 543개 의석 중 최소 291석을 확보해 과반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BJP가 확보한 의석만 놓고 보면 303석을 확보했던 2019년 총선 때와는 달리 단독 과반에는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AFP는 BJP가 최소 239석을 확보하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인도 모디 총리 3연임...첫 단독 과반 실패 타격

 

인도 모디

인도 총선에서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여권의 과반 승리했으나 당초 목표에 크게 미지지 못하면서 타격을 입었다.

 

AP통신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4일(현지시각) 총선 승리를 선언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인도선거관리위원회 집계 결과 집권 인도국민당(BJP) 주도하는 정치연합 국민민주연합(NDA)은 287석을 얻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과반인 272석보다 15석 많은 것이다. 직전 2019년 총선 때 얻은 303석보다 훨씬 적다.

 

모디가 이끄는 BJP는 단독 과반에 실패했다.

 

모디 총리는 "인도 유권자들이 자신의 당과 국민민주동맹 연합 모두에 대해 엄청난 믿음을 보였다"며 "오늘의 승리는 세계 최대 민주주의의 승리"라고 말했다.

 

외신들은 그러나 이 결과는 이번 총선에서 구자라트주에서 압승했으며 지난 10년 동안 나라를 지배해왔던 모디 총리에게는 타격이라고 분석했다.

 

제1야당 인도국민회의(INC)가 주도하는 야권 정치연합 인도국민발전통합연합(INDIA)은 229개 지역구에서 1위를 기록중이다.

 

AP통신은 BJP가 집권당이 된 2014년 이후 단독으로 과반을 점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모디 총리가 연정에 기댈 수밖에 없게 됐다"고 전망했다.

 

야권 INDIA를 이끄는 라훌 간디 전 INC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그들(여권)이 지난 10년간 나라를 운영해온 방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이것(총선 결과)은 나렌드라 모디 씨에게 큰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총선은 지난 4월 19일 6주 일정으로 시작돼 지난 1일 마지막 7단계 투표로써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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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유권자 약 9억7천만명 중 6억4200만여명(66.3%)이 참가해 직전 총선 때(67.1%)보다는 다소 낮았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605n00644https://www.wome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48570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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