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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로보틱스, SK그룹사 대상 유상증자에 상한가(종합)

bling7004 2024. 5. 30. 14:27
유일로보틱스, SK그룹사 대상 유상증자에 상한가(종합)

 

 

유일로보틱스[388720]가 28일 SK온의 자회사를 대상으로 한 유상증자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유일로보틱스는 전장 대비 29.85% 급등한 3만7천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일로보틱스는 운영자금 등 317억원을 조달하기 위해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유일로보틱스

보통주 152만6천374주가 신규 발행되며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2만4천14원이다.

 

회사는 유상증자를 통해 "SK와 이차전지 산업 및 로봇자동화 시스템 판매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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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유일로보틱스에 367억원 지분 투자…“로봇 협력 확대”

 

 

SK온이 로봇 자동화 기업인 유일로보틱스에 367억원을 지분 투자했다. SK온 배터리 공장에 로봇 도입을 확대하기 위한 투자로 양사 협력 강화가 예상된다.

유일로보틱스는 SK온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

 

152만6374주를 발행한다고 28일 공시했다. 신규 발행가는 2만4014원으로 약 367억원의 자금을 조달한다.

유일로보틱스

유일로보틱스는 제3자 배정 증자 목적에 대해 “자본 제휴를 통한 시너지 창출과 연구개발(R&D) 등 운영자금 및 시설자금 확보”라고 설명했다.

 

또 “유상증자로 인해 SK와 이차전지 산업 및 로봇 자동화 시스템 판매 확대,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협력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일로보틱스는 다관절로봇과 협동로봇 등 산업용 로봇에 적용되는 스마트 기기와 자동화 시스템 사업을 전개하는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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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SK온에 자동화 시스템을 공급해왔는데, 이번 지분 투자로 양사 파트너십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유상증자에 참여한 주체가 SKBA인 만큼 유일로보틱스 로봇은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배터리 공장에 공급될 전망이다.

 

SK온은 지금까지 국내 서산 공장에서 유일로보틱스 제품을 활용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SK온 관계자는 유일로보틱스 유상증자에 참여한 이유에 대해 “로봇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력을 제고하기 위해 투자했다”며 “SKBA 등 글로벌 사이트 생산 공정에 로봇 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SK그룹 '유일로보틱스' 2대 주주로

 

367억원 규모 제3자 유상증자 진행…지분 14.58% 보유
SK온 조지아공장 기가팩토리 참여기대…3공장 연말 가동

 

 

삼성전자의 레인보우로보틱스를, 현대자동차그룹의 보스턴다이내믹스, LG전자의 베어로보틱스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들이 중소·중견 협동로봇 회사들의 지분을 사들이며 신사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4대 그룹 중 남은 한 곳인 SK그룹은 ‘유일로보틱스’를 사업 파트너로 선정하며 방점을 찍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전일 대비 29.85% 오른 3만78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유일로보틱스

 

이는 SK그룹이 유일로보틱스에 지분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 덕분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일로보틱스는 SK온의 자회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를 대상으로 2676만달러(한화 약 367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SK배터리아메리카 인수 가격은 기준주가 2만6681원에서 10% 할인된 2만4014원이다.

 

이에 따라 SK그룹은 유일로보틱스 주주로는 처음으로 외부인사로서 2대 주주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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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3월 말 기준 유일로보틱스는 김동헌 대표이사가 42.79% 지분율로 최대주주며, 이외 특수관계인 지분을 더하면 총 49.3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유상증자 후 SK배터리아메리카의 유일로보틱스 지분율은 14.58%가 된다.

 

유일로보틱스는 2011년 설립된 산업용 로봇 업체다.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시스템을 생산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직교로봇,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등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화시스템은 자동원료공급장치인 오토피딩(Auto-Feeding) 시스템과 냉각시스템, 공장 자동화에 필요한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을 포트폴리오로 보유하고 있다.

 


◆SK온 미국 공장의 '기가팩토리'화, 유일로보틱스 참여 기대

 

업계에서는 SK온이 유일로보틱스를 통해 테슬라의 '기가팩토리'와 같은 효과를 누릴 목적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의 대량생산을 위한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인 기가팩토리를 미국 텍사스 오스틴과 독일 베를린, 중국 상하이,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운영 중이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를 통해 2022년 1분기 기준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 비율이 70%를 보이며 기존 완성차 업체를 압도하는 원가율을 기록했고,

 

또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테슬라는 기가팩토리 통해 배터리를 대량생산함으로써 배터리 원가의 56%를 절감하는 효과를 보고 있다.

유일로보틱스

기가팩토리의 특징은 무엇보다 로봇을 통한 자동화다.

 

테슬라는 기가팩토리에 독일 쿠카(KUKA)와 일본 화낙(FANUC) 산업용 로봇을 도입했으며, 컨베이어 벨트 대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한 로봇 카트를 통해 차량을 이동시켰다.

 

일론 머스크는 기가팩토리 구축 초기 산업용 로봇의 높은 투자비용과 유지비용으로 인해 "과도한 자동화는 실수였고, 인간을 너무 과소평가했다"란 말을 할 정도로 완전 자동화를 꿈꿨다.

 

유일로보틱스는 SK배터리아메리카가 운영하고 있는 미국 조지아 공장 구축부터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SK온은 현재 연산 20GWh의 생산능력을 현대차와 합작을 통해 2025년까지 35GWh 늘릴 계획이다.

 


◆유일로보틱스, 대기업 등에 업고 '규모의 경제' 실현

 

유일로보틱스로서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기회를 잡았다.

 

유일로보틱스는 지난해 매출 295억원, 영업손실 70억원을 기록했다. SK온이 현대차그룹과 함께 짓는 조지아 공장 증설 비용은 6조5000억원에 이른다.

 

여기에 SK온은 충남 서산 3공장 1만3000평 부지에 2025년까지 1조5000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대기업을 등에 업고 최근 주춤한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을 넓힐 기회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유일로보틱스는 올해 1분기 로봇 품목 매출 13억원 중 수출로 1억원을 벌었다. 자동화시스템 품목 역시 총 51억원 중 18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정부의 ‘2022년 로봇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5조8933억원으로, 2017년 처음 5조원을 돌파한 후 6년째 큰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유일로보틱스는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다관절로봇, 협동로봇, 스마트팩토리 시장의 본격적인 진출을 위한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유일로보틱스는 앞서 2022년 10월 LH를 통해 청라국제도시 F1-3 지번 200-4을 분양받았으며, 지난 1월 잔금은 완납한 뒤 소유권 이전등기를 마친 이후 2월부터 제3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청라 신공장은 올해 말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유일로보틱스의 생산량은 기존 대비 10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 현재 기존 1공장과 2021년 7월 중 취득한 2공장이 구분돼 있지만, 경영 효율성을 위해 대규모 단일 공장에서 생산시설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https://www.yna.co.kr/view/AKR20240528039751008?input=1195mhttps://www.etnews.com/20240528000239http://www.sme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92227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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