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양키스전 3타수 2안타 1볼넷…타율 0.216 상승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뉴욕 양키스를 상대로 멀티 히트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양키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에서 탈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09에서 0.216으로 끌어올렸다.
김하성의 활약 속 샌디에이고는 양키스에 5-2로 이겼다. 샌디에이고는 시즌 28승28패로 승률 5할을 회복했다. 반면 4연승이 끊긴 양키스는 37승18패가 됐다.
2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김하성은 1-1로 맞선 6회 1사 만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초구에 1루 쪽으로 스퀴즈 번트를 댔다가 파울이 됐는데, 2구째에 다시 번트를 댔다.
이때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가 공을 더듬으면서 김하성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이후 루이스 아라에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김하성도 득점을 올렸다.
5-1로 달아난 7회에는 1사 1, 2루에서 우전 안타로 멀티 히트에 성공했다.
샌디에이고는 9회말 알렉스 버두고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추가 실점은 면했고 결국 3점 차로 승리했다.
김하성,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멀티 히트도 달성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절묘한 번트 안타로 타점을 올리고,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도 달성했다.
김하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김하성이 멀티 히트를 친 건 20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 이후 일주일만이자 시즌 7번째다.
3경기 만에 안타 행진을 재개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9에서 0.216(185타수 40안타)으로 올랐다.
하이라이트는 6회였다.
1-1로 맞선 6회말 1사 1, 3루에서 김하성은 양키스 왼손 불펜 빅터 곤살레스의 초구에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김하성은 곤살레스의 2구째 시속 151㎞ 직구에 다시 번트를 시도해 상대 허를 찔렀다.
양키스 1루수 앤서니 리조는 공을 잡은 뒤 홈으로 내달리는 매니 마차도를 바라보다가 공을 떨어뜨렸다.
MLB닷컴은 처음에는 '리조의 야수 선택에 이은 포구 실책'으로 기록했으나, 곧 '김하성의 번트 안타'로 정정했다.
김하성은 번트 안타로 20일 애틀랜타전 이후 일주일 만에 타점을 추가했다. 시즌 23번째 타점이다.
김하성의 안타로 역전에 성공한 샌디에이고는 루이스 아라에스와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적시타로 4-1까지 달아났다.
타티스 주니어의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굴러간 적시타 때 김하성은 홈을 밟아 득점했다.
김하성은 7회에는 마이클 톤킨의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치며 멀티 히트를 완성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회에는 볼넷을 골랐다. 이후 두 번의 타석에서 안타를 쳐 이날 세 차례나 출루했다.
샌디에이고는 김하성의 활약 속에 양키스를 5-2로 꺾었다.
https://www.news1.kr/articles/5427542https://www.yna.co.kr/view/AKR202405270303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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