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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 어떠냐 묻자 '그 X는 기회 생기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bling7004 2024. 5. 25. 13:19
"트럼프, 김정은 어떠냐 묻자 '그 X는 기회 생기면 내 배에 칼 꽂을 것'"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러브 레터'를 주고 받으며 친분을 과시해 왔던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에 대해 욕설을 써가며 불신을 표했다는 전언이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 당시 재임했던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FP)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도중 "말도 안 되는 얘기 말고, 김정은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그 X(fucker)는 기회가 생기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답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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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언제 이같은 대화를 나눴는지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진 않았다.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호텔 사업가였던 그를 EU 대사로 발탁한 시점이 2018년 7월인 것을 감안하면 그해 6월 열린 싱가포르 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FP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한 손들런드 전 대사의 요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총비서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든 독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누구보다 판세를 잘 알고 냉정한 현실정치 관점에서 국가안보에 접근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푸틴 등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면서 "그들을 공개적으로 칭찬하는 것은 역발상 전략(contrarian strategy)"이라고 설명했다.

손들런드 전 대사는 김 총비서나 푸틴 대통령 등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칭찬이 "벨벳 장갑을 낀 미치광이 이론(Madman theory)"이라고 주장했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외교전략 중 하나인 미치광이 이론은 자신을 비이성적인 인물로 인식하도록 유도해 상대가 예측 불가능하도록 만들어 결국 협상을 유리하게 끌어내는 전략을 말한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탈퇴 언급도 "쇼비즈니스일 것"이라고 주장했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이 우크라이나에 유익할 것이라고도 했다.
 
 

트럼프 “김정은, 언제든 내 배에 칼 꼽을 X”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러차례 친서를 주고받으며 ‘브로맨스’를 과시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사실은 김 위원장에 대해 욕설까지 써가며 불신했다는 발언이 나왔다.
 

트럼프

트럼프 행정부에서 재임한 고든 손들런드 전 유럽연합(EU) 대사는 24일(현지시간) 미 외교전문지 포린폴리시 인터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나눴던 대화를 소개했다.
 
손들런드는 자신이 트럼프와 함께 차에 타며 김 위원장에 대한 솔직한 평가를 물었다고 회상했다.
 
그의 질문에 트럼프는 “그 X(fucker)은 기회가 있으면 내 배에 칼을 꽂을 것”이라고 일갈했다고 전했다.
 
포린폴리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한 손들런드 전 대사의 요점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이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든 독재자들에게 공개적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지만 누구보다 판세를 잘 알고 냉정한 현실정치 관점에서 국가안보에 접근한다는 것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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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들런드 전 대사는 “트럼프는 푸틴을 전혀 좋아하지 않는다. 전혀”라며 “그는 공개적으로 푸틴을 칭찬하지만 정반대의 전략을 구사하기 때문에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들랜드는 결론적으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이로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공격하고 방위비를 줄이겠다고 떠벌리고 푸틴 대통령을 공개 칭찬하는 모든 것이 말뿐이며 예측하기 어려운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푸틴 대통령이 “상냥한 태도를 가진 미치광이”로 보게 만든다는 주장이다.
 
손들랜드는 미 하원이 우크라이나 관련 스캔들로 트럼프 전 대통령 탄핵을 추진할 당시 청문회에서 증언하는 등 트럼프 정부 외교 정책의 좋은 면, 나쁜 면, 추악한 면 모두를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 현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선 전략 대외정책 책사로 활동하고 있다.
 

https://news.nate.com/view/20240525n03951https://www.segye.com/newsView/20240525503429?OutUrl=naver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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