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로 간 손흥민, 뉴캐슬과 친선전 61분 소화…토트넘은 승부차기 패
2023-24 EPL 일정 마친 뒤 곧바로 호주행
귀국길 오르는 손흥민, 6월 월드컵 2차 예선 출전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치자마자 호주 멜버른으로 날아간 손흥민(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에서 61분을 소화했다.
손흥민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토트넘은 승부차기 끝에 졌다.
토트넘은 22일 호주 멜버른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과 친선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패했다.
토트넘은 지난 20일(한국시간)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올 시즌 EPL 최종전에서 3-0으로 승리하며 5위를 확정했다.
하지만 손흥민 포함 토트넘 선수단은 쉴 틈 없이 곧바로 호주까지 날아가 친선경기를 치러야 했다.
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차고 선발 출전, 후반 16분 교체될 때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는 올 시즌 EPL에서 17골 10도움을 올렸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공격 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 3분 상대 패스를 차단한 뒤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한 것이 뉴캐슬 수비수의 팔에 맞았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
손흥민은 가볍게 항의했으나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비디오판독(VAR)도 시행되지 않았다.
토트넘이 전반 32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기세를 몰아 손흥민이 추가 골을 노렸다.
손흥민은 전반 40분 왼쪽 측면에서 골문 가까이 크로스를 올려 완벽한 골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브레넌 존슨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막혀 득점에 실패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동점 골을 허용하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전 들어 양 팀은 주축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손흥민도 후반 16분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브리안 힐과 교체됐다.
양 팀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1로 비겼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토트넘이 힐의 실축 탓에 4-5로 졌다.
토트넘 선수단은 호주 투어를 마치고 해산했다.
손흥민은 귀국길에 올라 휴식을 취한 뒤 축구대표팀에 합류, 6월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싱가포르전과 중국전에 나설 예정이다.
손흥민의 토트넘, 뉴캐슬과 호주 친선전 1-1…승부차기 패
90분 동안 승부 못 가리고 승부차기서 4-5 무릎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61분 소화
'캡틴'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와의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졌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한국시간으로 20일 0시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전을 마지막으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지 사흘이 채 되지 않아 지구 반대편인 호주로 날아가 친선전을 치른 셈이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2023-2024시즌 '한 방'씩 크게 주고 받았다.
토트넘이 먼저 4-1로 대승을 거둔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손흥민은 1골 2도움을 몰아치고 '맨 오브 더 매치(MOM·최우수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토트넘은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는 뉴캐슬에 0-4로 대패했다.
시즌 최종 순위는 토트넘이 5위(승점 66), 뉴캐슬이 7위(승점 60)다.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세브스키, 구단 서포터스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미키 판더펜 등을 내보냈고, 뉴캐슬 역시 알렉산데르 이사크,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등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양 팀 선수단은 미소를 띤 채 경기에 임했다.
올 시즌 17골 10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전반 3분 골대 정면 페널티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 골을 노렸다.
이 공은 뉴캐슬 수비수 손에 맞았으나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손흥민은 주심을 향해 억울한 표정을 지으며 가볍게 어필하기도 했다.
이날 주심은 아시안컵, 올림픽, 월드컵 등 굵직한 주요 대회의 결승과 3·4위전을 관장한 이란 태생 호주 국적 알리레자 파가니 심판이 맡았고, 비디오판독(VAR)은 시행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전반 32분 제임스 매디슨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뉴캐슬 골키퍼 닉 포프가 수비진에게 내준 공을 탈취한 매디슨은 문전으로 돌진해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과정에서 공이 매디슨의 오른손에 맞았지만, 득점이 인정됐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으나 브레넌 존슨의 문전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면서 도움을 기록하지는 못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전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고, 손흥민 역시 후반 16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후반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4-5로 패했다.
한편 10만석 규모 경기장에는 7만8천419명의 축구 팬이 입장해 두 팀과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https://www.news1.kr/articles/5424010https://www.yna.co.kr/view/AKR20240522160300007?input=1195m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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