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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 유로파서 로마 꺾고 47경기 무패 행진 신기록까지 단 2경기, 트레블도 보인다

bling7004 2024. 5. 3. 12:07
'47경기 무패' 레버쿠젠,
트리플 크라운까지 보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의 플로리안 비르츠. 2024. 05. 02.

 

레버쿠젠 로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승리해 이번 시즌 공식전 47경기(39승 8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024 UEL’ 준결승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결승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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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버쿠젠은 전반 28분 플로리안 비르츠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에게 받은 패스를 밀어 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터뜨린 그림 같은 득점까지 추가했다.

남은 시간 요나스 호프만, 네이선 텔러, 에세키엘 팔라시오스, 오딜롱 코수누를 교체 투입해 굳히기에 들어간 끝에 완승을 거뒀다.

원정 경기를 잡은 레버쿠젠은 오는 10일 오전 4시 안방 바이 아레나에서 열릴 2차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
 

레버쿠젠 로마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사비 알론소 레버쿠젠 감독. 2024. 05. 02.

 

이번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이 지휘하는 레버쿠젠은 트레블(3관왕)을 바라보고 있다.

선수 시절 전설적인 미드필더로 활약했던 만큼 조직적인 빌드업을 추구하며 측면을 활용한 날카로운 공격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선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버티는 바이에른 뮌헨의 11연패를 저지하고 구단 창단 이래 첫 우승을 달성했다.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선 5전 전승으로 결승에 올라 2부리그 소속 카이저슬라우테른을 상대로 31년 만의 챔피언 등극을 노린다.

그리고 오늘 UEL 준결승 1차전에서 로마를 제압하고 결승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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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데스리가에 이어 DFB 포칼과 UEL까지 우승할 경우 트레블을 달성하게 된다.

개막 이후 모든 대회를 포함해 47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로마를 잡은 알론소 감독은 “2-0 승리는 좋은 결과다. 우리는 행복하면서도 조심스럽게 집으로 돌아간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매우 수준 높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어려운 건 일관성이다. 멈추고 싶지 않다. 시즌 종료까지 계속 이렇게 하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레버쿠젠, 유로파서 로마 꺾고 '47G 무패' 행진...
신기록까지 단 2경기, 트레블도 보인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바이어 레버쿠젠이 새 역사 도전을 눈앞에 뒀다.

레버쿠젠은 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의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AS로마(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승리했다.
 

레버쿠젠 로마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오던 레버쿠젠의 기세는 UEL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레버쿠젠은 전반 28분 만에 플로리안 비르츠의 선제골로 앞섰다.
 
로마의 수비 지역에서 강한 압박으로 공을 확보한 레버쿠젠은 알레한드로 그리말도가 패스를 건넸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비르츠가 이를 받아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빠르게 선취점을 확보한 레버쿠젠과 달리 로마는 기세를 펴지 못했다. 전반 내내 득점 없이 무기력하게 레버쿠젠에 끌려갔다.

레버쿠젠은 후반전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승기를 굳혔다. 로베르트 안드리히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이 그대로 골문 구석에 꽂힌 게 이날의 쐐기골이 됐다.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4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리그와 토너먼트를 가리지 않고 '무적'의 기세를 잇고 있다.
 
분데스리가, UEL, DFB포칼까지 모두 우승하는 트레블을 이룰 페이스다. 분데스리가에서는 이미 바이에른 뮌헨을 제치고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 지었다.
 
유로파리그 4강에서는 원정 경기 승리로 결승행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DFB 포칼도 결승에 올랐다.
 
오는 26일 FC카이저슬라우테른(독일 2부리그)과 결승에서 만난다. 트레블을 이룬다면 구단 역사상 첫 위업이다.

알론소 감독은 유로파리그 1차전 승리에도 방심하지 않았다. 'TNT스포츠'에 따르면 알론소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레버쿠젠은 아직 할 일이 많다"라며 "역습이 잘 통했다.

레버쿠젠 로마

좋은 경기였다. 세 번째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만족한다. 2차전에서 팬들과 함께 결승행을 축하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로마전 경기력에 대해서는 "로마도 기회가 있었다"라며 "선제골이 레버쿠젠에 많은 자신감을 줬다.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안정감을 느꼈다. 로마에 거의 슈팅도 허용하지 않았다. 이토록 후방에서 지시를 잘 이행한다면, 득점 기회도 만들어낼 수 있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레버쿠젠은 이제 트레블을 넘어 축구계 새 역사에 도전한다. 역대 최다 경기 무패 기록은 과거 SL벤피카(포르투갈)가 1963년 12월부터 1965년 2월까지 기록한 48경기 연속 무패다.
 
레버쿠젠이 한 경기만 더 무패를 이어간다면 무패 행진 공동 1위가 된다. 2경기까지 기록을 유지하면 단독 신기록이다.
 
알론소 감독은 "엄청난 결과다. 팀의 훌륭한 정신력과 집중력을 인정한다"라며 "아직 지고 싶은 마음은 없다. 남은 시즌까지 무패기록을 유지하고 싶다"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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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503_0002722354&cID=10523&pID=10500# https://isplus.com/article/view/isp202405030016#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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