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녀와 순정남 8회] 임수향, 무인도에서 '눈물 포옹'→♥지현우 얼굴 뜯어보며 '달달 모드' (종합)

bling7004 2024. 4. 15. 00:03

"너는 나이만 먹고 키만 컸냐."

임수향이 지현우와 무인도에서 얼떨결에 눈물 포옹을 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8회에서는 고필승(지현우 분)이 박도라(임수향 분)에게 자신의 개명 전 이름을 밝혔다.

박도라가 "누구요? 대충이? 하다 하다 누굴 사칭하냐"라며 믿지않자, 고필승은 "그때랑 세월이 흘러서 얼굴이 달라졌지만 대충이 오빠 맞다.
 
놀이공원도 같이 가고, 내가 너 자전거도 태워주고, 쏘리쏘리 춤도 춰주고, 내 머리 채도 뜯겨가면서 너 구해주고, 떡볶이도 사주고 그랬는데 기억 안나냐"라고 말했다.


그뒤 도라는 필승의 집 근처 떡볶이집에서 단 둘이 떡볶이를 먹으면서 과거 추억을 나눴다.
 
과거 일을 떠올리던 중 필승은 도라가 두 집안간 악연을 전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고, 할아버지가 도라의 엄마때문에 충격을 받아 돌아가셨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가운데 도라의 엄마 백미자(차화연)은 빚에 쫓겨 매일 독촉 전화에 시달리는 중. 재벌가 공진단(고윤 역)을 도라와 엮어주려고 단 둘이 데이트를 주선하는 등 여러모로 수를 썼다.
 
한편 무인도 촬영을 떠난 도라와 필승은 실수로 무인도에 단둘이 남겨지게 됐다. 풍랑주의보로 인해 먼저 떠난 제작진은 배를 돌리지 못했고, 둘이 꼬박 하룻밤을 보내야 했던 것.



깜빡 잠이 든 도라는 필승이 안보이자 겁에 질려 울면서 사방을 찾아 다녔고, 뒤늦게 나타난 필승에 뛰어가 안겼다. '귀신 나타날 것 같다'며 우는 도라를 안아주면서 필승은 "너는 나이만 먹고 키만 컸냐"며 다독였다.


그리고 다음날 날이 밝아 먼저 잠이 깬 도라는 필승의 얼굴을 하나하나 뜯어보면서 달달 모드를 빚어냈다.
 
 


지현우♥임수향, 무인도서 하룻밤
…러브라인 급물살

 
 
 고필승(지현우 분)과 박도라(임수향)가 무인도에 갇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고필승은 박도라와 화해하기 위해 자신이 고대충과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고필승은 "그때랑 세월이 흘러서 내가 얼굴이 좀 많이 달라지긴 했지만 나 진짜 그 대충이 오빠 맞아. 우리 놀이동산에도 같이 가고 내가 너 자전거도 태워주고 또 그 뭐냐.
 
내가 네 앞에서 '쏘리 쏘리' 춤도 춰주고 네가 나쁜 애들한테 삥 뜯길 때도 내가 이 머리 뜯겨가면서 너 구해주고 떡볶이도 사주고 그랬는데 기억 안 나?"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300x250

 
박도라는 "근데 이름이 고필승이잖아요. 왜 이름이 고필승이야?"라며 다그쳤고, 고필승은 "나 개명했어. 엄마가 점집 가서 점을 봤는데 대충이란 이름이 안 좋다고.
 
이름처럼 대충대충 살 거라고 무조건 바꿔야 한다고 난리 쳐서 할 수 없이 바꿨어"라며 설명했다.

박도라는 "아니 그러면 진작에 그렇다고 말을 했어야지 왜 계속 날 모른 척했어?"라며 물었고, 고필승은 "어떻게 내가 널 아는 척을 하냐? 넌 톱스타고 난 막내 조연출인데.
 
그리고 사람들이 알아서 좋을 게 뭐가 있어. 촬영 끝나면 다 이야기하려고 했어. 옛정을 생각해서 한 번만 봐주라. 내가 너 미워서 그랬겠니?
 
촬영 스케줄 꼬일까 봐 잘해보려다가 생긴 일이야. 정말이야"라며 애원했다. 결국 박도라는 고필승를 용서했다.

또 고필승과 박도라는 무인도에서 촬영을 마치고 돌아가야 하는 상황에서 각각 가방과 핸드폰을 찾다 배를 놓쳤다.
 
박도라는 핸드폰을 찾아 이재동(남중규)에게 전화를 걸었고, 홍진구(이승형)는 "지금 풍랑주의보 때문에 배를 돌릴 수가 없어요"라며 전했다.

반응형

박도라는 "뭐라고요? 그럼 우린 어떻게 해요. 고필승 조감독님이랑 같이 있어요"라며 당황했고, 홍진구는 고필승과 통화했다.
 
홍진구는 배를 돌릴 수 없으니 하룻밤을 무인도에서 버텨보라고 당부했고, "그래도 네가 박 배우님이랑 같이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냐. 안 그러면 박 배우님 혼자 그 무인도에서 얼마나 무서웠겠어. 박 배우님 잘 챙겨. 믿는다"라며 못박았다.
 

그날 밤 박도라는 잠을 자다 깼고, 고필승이 옆에 없자 불안해했다. 박도라는 고필승을 보자마자 "어디 갔다 왔어. 대체 어디 갔다 왔냐고"라며 품에 안겼다.

고필승은 "나도 화장실 갔다 왔어"라며 털어놨고, 박도라는 "나 오빠가 귀신 나오는 집에 나만 혼자 두고 어디 가버린 줄 알았단 말이야. 앞으로 나만 두고 화장실도 가지 마"라며 오열했다.

고필승은 "알았어. 알았다고. 박도라 맨날 센 척하더니 겁쟁이였네. 넌 나이만 먹고 키만 컸냐? 아직도 15년 전 열두 살 꼬맹이 그대로야"라며 다독였고, 박도라는 "난 몰라. 불도 꺼져버리고 진짜 무서웠단 말이야. 귀신 나올 거 같았다고"라며 호소했다.

다음날 아침 박도라는 잠든 고필승의 얼굴을 가만히 바라봤다. 이때 고필승이 눈을 떴고, 고필승은 "너 뭐야? 사람 얼굴을 왜 그렇게 뜯어봐?"라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출처 https://m.sports.chosun.com/entertainment/2024-04-14/202404140100107410014486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47100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