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 임파서블' 문상민이 전종서에게 청혼했다.
2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 12회(최종회)에서는 이지한(문상민 분)이 나아정(전종서)에게 프러포즈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지한과 나아정은 1년 만에 우연히 재회했다. 이지한은 나아정이 출연하는 드라마를 대사를 다 외울 때까지 돌려봤음에도 TV 돌리다 봤다며 일부러 모른 척했다.
그러나 이지한은 나아정에게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고, 결국 술에 취해 진심을 고백했다.
또 이지한은 나아정의 가족들에게 "나아정 씨는 몰라도 저는 나아정 씨 좋아합니다. 아니. 사랑합니다.
1년 전에 헤어져놓고 이제 와 이러는 거 어이없으실 줄 아는데요. 욕하시면 얌전히 듣고 때리시면 다소곳이 맞겠습니다. 근데 맞아죽는대도 저는 이 마음 못 접습니다. 저는 나아정 씨 없으면 안 되거든요"라며 털어놨다.
이후 이지한은 "나아정 씨한테는 미안하게 됐습니다. 남자친구요. 지금 마음 불편할 거잖아요"라며 걱정했고, 나아정은 "그 오빠 내 남자친구 아니에요. 진작에 말하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라며 해명했다.
나아정은 "좀 귀엽기도 하고 계속 놀리고 싶었다. 됐냐? 근데 이렇게까지 이럴 줄은 몰랐지. 쌤쌤 쳐요"라며 못박았고, 이지한은 "뭘요"라며 툴툴거렸다.
나아정은 "이지한 씨는 그동안 TV에서 나 많이 봤을 거 아니에요. 치사하게.
나는 그럴 수가 없어서 보고 싶은 마음 혼자 꾹꾹 눌러 담고 있었어요. 나요. 어제 밤새 한숨도 못 잤어요.
이렇게 보고 싶던 얼굴 이렇게 안고 싶었던 사람 그동안 어떻게 참고 살아왔나 싶을 정도로 이지한 씨가 내 옆에 있으니까 그제야 숨통이 트이더라고요"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이지한은 "원래는 이게 아니었는데. 원래는 계획을 세워놨었거든요.
나아정 씨가 그 오빠랑 헤어지고 나한테 오려면 좀 시간이 걸리겠다 싶어서 그때까지 좀 신박하고 멋있는 프러포즈를 생각해놓으려고 했는데. 어쩔 수 없죠. 또 놓치기 전에 직진할게요"라며 결심했다.
이지한은 "나아정. 나랑 결혼하자. 그쪽 남편 하게 해줘요. 시동생 말고 매니저도 말고 싸워서 언제든 헤어지고 못 보는 그런 애인 말고요.
싸워도 그날 밤에 같이 등 붙이고 잘 수 있고 한밤중에 내키면 같이 손잡고 나가서 심야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꾸벅꾸벅 졸면 내가 대신 머리도 말려줄 수 있는 그 머리칼 때문에 내가 온종일 바닥을 돌돌이로 밀고 다니는 그런 남편. 그런 남편 하게 해달라고"라며 청혼했다.
나아정은 "뭐야? 이거 프러포즈야? 진짜?"라며 당황했고, 이지한은 "네. 마음이 급해서 엉망이긴 하지만"이라며 전했다.
나아정은 "아니. 왜 우리는 프러포즈까지 엉망이냐. 일관성이 있네. 글쎄요. 나 이제 결혼 준비하는 거에 지쳐서"라며 뜸을 들였다.
이지한은 "그럼 더더욱 나랑 해야지. 우린 이미 집안에 인사도 드렸고 상견례도 했고 동거도 했으니까. 이제 진짜 결혼만 하면 되는 거 아닌가. 가성비가 좋다니까요. 내가"라며 설득했고, 나아정은 "적당히 튕겨보겠습니다"라며 밝혔다.
이지한은 "과하게 당겨보겠습니다"라며 나아정을 끌어안았다.
나아정은 이지한에게 입을 맞췄고, 두 사람은 키스로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전종서 문상민, 풋풋함이 다했다 (종영)
이변 없는 해피엔딩 멜로로 마무리 됐다.
2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웨딩 임파서블'(극본 박슬기·연출 권영일) 최종회 12회에서는 등장인물 나아정(전종서), 이지한(문상민), 이들의 인생을 바굴 귀인 이도한(김도완)을 둘러싼 엇갈린 러브라인 결말이 그려졌다.
이날 나아정은 이지한과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했다. 아정은 “이지한 씨는 그동안 나 텔레비전에서 많이 봤잖냐. 하지만 난 그럴 수 없었다. 보고 싶은 마음 꾹꾹 참고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지한 씨가 내 옆에 있으니 이제야 숨통이 트인다. 어젯밤에 그걸 느꼈다”라며 지한에게 감춰왔던 자신의 오랜 진심을 전했다.
지한은 “원래 내 계획은 이게 아니었다. 아정 씨가 그 오빠랑 헤어지면, 내가 멋진 프러포즈 하려고 했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나아정, 나랑 결혼하자. 그쪽 남편하게 해 달라.
시동생 말고 매니저 말고 싸워서 언제든 헤어져서 못 보는 애인 말고, 싸워도 그날 밤 등 붙이고 잘 수 있고 한밤중에 내키면 같이 손잡고 나가서 심야 영화도 볼 수 있고, 아침에 꾸벅꾸벅 졸면 내가 대신 머리도 말려줄 수 있는..
그 머리카락 때문에 내가 온종일 바닥을 돌돌이로 밀고 다니는 남편, 그런 남편 하게 해달라”라는 ‘심장 쿵’ 프러포즈를 완성했다.
아정은 “아니, 이거 프러포즈 맞냐. 우린 왜 프러포즈도 엉망이냐. 우린 참 일관성이 있다”고 웃었다. 둘은 서로 볼 키스부터 진한 딥 키스로 엔딩을 마무리했다. 예상된 해피엔딩 결말이었다.
월화 드라마로 편성된 해당 극은 동명의 웹소설을 리메이크했다. 배우 전종서, 문상민 두 사람의 풋풋한 청춘 연기가 극에 활기를 더했다는 평가다.
출처 |
https://www.xportsnews.com/article/1842635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7120630411706129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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