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최수종 대상 소감 / '고려거란전쟁' 에피소드 / “동료들과 식사 안 해···” (종합)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찾아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전날 23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 배우가 찾아와 다양한 에피소드를 풀어낸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드라마 '고려거란전쟁'의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찾아왔다.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최수종은 멤버들의 축하에 춤으로 답했다. 강호동은 "시청자들 뭉클하게 했던 게 대상 수상이 처음이 아니었거든 그럼에도 눈물을 보였잖아"라고 말했고, 최수종은 "이 작품이 딱 반이 방송이 됐다. 대상을 줄리가 없다고 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모든 시간들이 지나가면서 하희라 씨 얼굴도 떠오르고 감사할 일이 너무 많은 거다. 그래서 눈물이 났다. 대상을 4번을 받은 거다"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극 엄청 좋아하거든? 대하 사극에는 수종이가 있어야 해. 수종이가 없는 대하 사극은 왠지 뭔가 허전했는데 수종이가 있으면 확실히 무게감이 차이가 엄청나. 이건 내가 시청자 입장에서 느낀건데 대하 사극이 아무리 힘들어도수종이가 나와야 한다"라며 극찬했다.

 

최수종은 10년 만에 한 사극이라며 옛날 촬영장과 지금의 촬영장 분위기에 대한 질문에 "깜짝 놀랐어 완전히 달라. 첫 번째는 예전엔 전투 신이나 긴 촬영이 있으면 밤을 새는 건 기본이고 4박5일은 기본이었다. 지금은 주 52시간 근무제로 밤을 새우는 촬영이 없다. 배우랑 스태프는 편해졌지만 촬영 일수가 많아진 거다"라고 말했다.

 

정호빈에 최수종은 "사극은 나보다 훨씬 더 많이 했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호빈은 최근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선배님들이 많았는데 요즘은 젊은 감독님들. 스태프들도 젊은 친구들이 많다. 힘들 때가 많은데 젊은 친구들이 파이팅 해주니까 힘이 되더라고"라고 말했다.

이어 윤복인은 "말투도 너무 힘들고 의상도 여름에 촬영을 시작했는데 식은땀이 줄줄 나. 근데 나는 힘들단 소리를 한번도 못했다. 한여름에 갑옷 입고 전쟁 신 찍는다는 소리를 했으니까. 나는 한 달에 한번씩 나가서 찍으니까. 갈 때마다 현장이 낯설었어"라며 사극의 고충을 밝혔다.

강호동은 "갑옷이잖아. 실제로 칼에 찔리는 게 아니잖아. 그럼 갑옷을 가볍게 만들면 안 될까?"라고 물었고, 정호빈은 "입다 보니까 정말 무거운 거야 이거 좀 가볍게 하면 안되냐? 했더니 가볍게 하면 훨씬 비싸져요 하더라. 고증에 입각해서 실제 그 무게에 맞게 만드는 게 더 저렴하다고 하더라"라고 설명했다.

 

라이벌끼리 잘 안 만났냐는 질문에 최수종은 "거란족은 거란족끼리 모이고 고려는 고려. 또 장군은 장군들끼리. 관리는 관리들끼리 따로 그렇게 모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호빈은 "누가 그렇게 시킨 것도 아닌데 다 그렇게 모인다. 같이 같은 장면을 촬영해야 하니까 그렇게 모이는 거다. 자연스럽게 거란족과 고려가 나뉘는 거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수종은 "인터뷰를 하면서 우리나라 3대 대첩이 있잖아. 한산도대첩을 찍었어. 이번에 귀주대첩을 찍었어. 살수대첩을 하나 안 찍은 거야. 을지문덕 장군을 들어오면 하시겠습니까? 하는 거야. 축구에서도 해트트릭이 있는데 한번 들어오면 해보고는 싶다. 연도별로 600년대 했던 살수대첩, 1019년 귀주대첩, 1592년 한산도대첩 정렬을 시키잖아. 한 배우가. 될지 안 될지는 모르지만 된다 하면 해보고 싶은데. 거란이 10만 대군 이것만 해도 어마어마하거든. 이때는 100만여 명이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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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복인은 "늦게 합류했다. 말투도 모르겠고 상황도 모르겠고 난리를 쳤다. 차로 돌아와서 엄청 울었다. 내가 한다고 했는데 이것밖에 못한다 하고 울었다. 앞에 수종이가 연기를 하는데 TV에서 듣던 목소리가 바로 앞에서 들리는 거야. 이 정도면 될 거 같다고 하는데 수종이가 강감찬 처의 첫 등장인데 강렬하게 해보자 해서. 방송 보면 목소리가 쉬었다"라며

윤복인은 "내 연기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생겼다. 배우로서 달라져야겠다. 연기 워크숍 한다고 해서 바로 참여해서 되게 도움 많이 받았다. 워크숍에서 편지를 썼는데 딱 두 문장을 썼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까 강감찬 부인답게 쓴 거야"라며 당시 쓴 편지 내용 '밥은 잘 먹고 있소? 밥 해 줄 사람 필요하면 부르시오'를 공개했다.

윤복인은 "우리 남편은 참 훌륭하시지. 내가 그 연기를 할 수 있게 해준 장본인인데. 우리 남편은 밥상 차리고 있는데 친구 만나러 나가"라며 그 화풀이를 강감찬 부인으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호빈은 "초반에 강조가 역모를 일으켜서 들어와 그 분위기에 내가 어쩔 줄 모르고 성문을 열어. 그래서 성 안이 초토화가 되지. 그 죄책감 때문에 유방이 자숙하는 시간을 갖는데. 5,6회 정도를 정자에 서 있기만 했어. 유방 장군의 내면을 연기해야 하니까. 나도 스스로 자숙하는 시간을 가진 거 같다. 그런 무게감으로 그 안에 있었던 게 연기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거 같다"라고 극중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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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째 67kg' 60세 최수종, "강호동과 같은 헬스장 다녀 자극받아…"

 

배우 최수종이 강호동과 같은 헬스장에 다닌다고 밝혔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출연했다.

MC 강호동이 최수종에게 "5년 만에 나왔다. 안 보고 싶었냐?"라고 묻자 최수종은 "보고 싶었다. 강호동은 일주일에 두세 번은 만난다.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얼마나 헬스장에서 열심히 뛰는지, 자전거도 오래 탄다. 나는 웨이트 위주로 운동을 하는데, 너무 힘들어서 30분도 채 못하고 운동하다가도 강호동이 운동하는 뒷모습을 보고 자극받아 다시 내려와서 운동한 적도 있다"라고 얘기했다.

최수종의 칭찬에 강호동은 "내가 영감을 줬다는 거네?"라며 흐뭇해했다.

최수종이 드라마 '고거전'으로 2023년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강호동을 비롯 MC 들은 축하 박수를 보냈다. 강호동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던 게 대상이 처음이 아닌데도 눈물을 보였다"라고 말했다.

최수종은 "'고거전' 방송이 딱 반이 방송이 됐는데, 대상을 줄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깜짝 놀랐다. 설마 했다. 모든 시간들이 스쳐 지나가면서 하희라 생각도 떠올라서 울컥했다. 대상을 4번째 받았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서장훈은 "대하 사극에는 최수종이 있어야 된다. 최수종이 없는 사극은 뭔가 허전했는데. 어떤 역할이든지 무게감의 차이가 엄청나다. 진짜로 시청자 입장으로 얘기하는 건데 최수종이 힘들더라도 대하사극에 나와야 된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최수종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운동과 관리로 데뷔 이후 몸무게가 똑같다. 관리 안 하면 68kg. 40년 가까이 67kg를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그는 "자주 체육관 방문하는 이유도 다른 사람들의 몸을 많이 본다"라고 얘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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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하희라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봐" 애정꾼 면모 과시 

 

23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JTBC ‘아는 형님’에는 KBS 2TV 대하사극 ‘고려거란전쟁’(이하 ‘고거전’)에서 활약한 배우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출연한다. 이들은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낱낱이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날 최수종은 ‘고거전’으로 지난해 4번째 연기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전혀 예상치 못해 눈물이 났다”라며 솔직한 심정을 전한다. 

또 윤복인은 최수종의 반전 이미지를 폭로해 눈길을 끈다. 윤복인은 ‘고거전’ 촬영 당시 감독의 ‘컷 사인’과 함께 최수종이 남다른 애교를 뽐냈다며 당시 상황을 재연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어 최수종은 애교 때문에 편집된 장면을 직접 보여주며 형님들을 폭소케 했다고.

또한 ‘고려희라’ 별명을 얻은 윤복인은 ‘고거전’에서 남편 강감찬에게 바가지긁는 연기를 실감나게 선보일 수 있었던 사연을 전한다. 윤복인은 “현실 남편에게 화풀이하고 싶은 마음을 강감찬에게 풀었다”라며 리얼리즘 연기에 대한 진실을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최수종은 명불허전 사랑꾼답게 “아내 하희라의 연극은 한 회차도 빼놓지 않고 다 봤다”라며 너무 많이 관람해 연극 대사까지 암기했다고 밝혀 형님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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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 “동료들과 식사 안 해···오직 ♥하희라표 도시락” 

 

배우 최수종이 자신의 관리법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KBS 2TV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끈 최수종, 윤복인, 정호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수종은 “(윤)복인, (정)호빈이 녹화장 들어오기 전에 여기서 제일 보고 싶고 함께 하고 싶었던 사람이 장훈이라고 하더라”라며 서장훈을 향해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수근과 정호빈은 “우리나라 최고 동안이다”, “너무 안 늙는다. 피부 관리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다”라며 최수종의 동안 비법을 궁금해했다.

최수종은 “피부과도 다니고 관리도 하고 음식 조절도 하고 절제도 한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하면서 후배들한테 미안한 거는 한 번도 같이 밥을 먹은 적이 없다. 식사를 안 한다. 늘 고구마, 삶은 달걀을 아내 하희라 씨가 싸준다. 그걸로만 다 먹는다. 밖에 안 나간다. 차에서만 먹고 10개월 동안 식사를 안 하고 식단 관리했다”라고 고백했다.

최수종이 이처럼 식단 관리를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극중 캐릭터와 한몸이 되기 위함이었다. 그는 “나라가 어렵고 힘들고 이겨야하는 상황이고 갈등과 고민의 어려운 순간들이 있는데 포동포동한 예쁜 얼굴보다는 점점 말라가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선 한 끼라도 덜 먹고 ‘너무 말랐는데?’하는 순간까지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라며 남다른 연기 열정을 과시했다.

앞서 최수종은 지난해 ‘2023 KBS 연기대상’에서 ‘고려 거란 전쟁’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에 강호동은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던 게 처음이 아니다. 언제나 영광스럽지만 이번에도 눈물을 보였다. 어떤 의미였냐”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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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종은 “사실은 대상을 받은 시기가 ‘고려 거란 전쟁’ 방송이 절반 나갔을 때다. 방송이 채 다 되지도 않아서 대상을 줄리가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진짜 깜짝 놀랐다. 설마 했다. 갑자기 모든 시간들이 다 떠오르고 하희라 얼굴도 떠올라서 감사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눈물이 나더라. 대상을 네 번째 받는 거다. 그러니까 얼마나 감사하냐”라며 당시를 추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대하 사극에는 수종이가 있어야 돼. 수종이가 없으면 뭔가 허전한 느낌이다”라며 최수종의 사극 연기를 극찬했다.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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