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 암 진단…“엄청난 충격”
영국 왕실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왕세자빈은 현지시간 22일 암 진단을 받고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며 약 2분짜리 영상을 통해 직접 밝혔습니다.
왕세자빈이 대외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예배에 참석한 이후 거의 석 달 만입니다.
왕세자빈은 영상에서 지난 1월 중순 복부 수술을 받은 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왕세자빈은 암 진단이 자신에게 "엄청난 충격이었다"며 "어린 자녀들에게 엄마는 괜찮을 거라고 안심시킬 수 있는 방식으로 대응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42세인 왕세자빈은 왕실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인물입니다.
평민 가정 출신인 왕세자빈은 윌리엄 왕세자와 동갑내기 대학 캠퍼스 커플로 사랑을 키우다 2011년 결혼했습니다.
조지 왕자 등 세 남매의 어머니로서 단란한 가정을 꾸리면서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 암 진단...항암 화학치료 초기
찰스 3세 국왕에 이어 왕세자빈까지 암 투병
케이트 미들턴(42) 영국 왕세자빈이 암 진단을 받고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22일(현지시간) 밝혔다.
왕세자 측인 켄싱턴궁에서 공개한 동영상에서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1월 런던에서 복부 수술을 받았고 당시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직접 밝혔다.
왕세자빈이 암 발견 사실을 공개한 것은 지난 2월 찰스 3세 영국 국왕이 전립선비대증 수술을 받은 후 암에 걸렸다는 사실이 공개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왕족 모두 어떤 종류의 암과 싸우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왕세자빈은 영상에서 지난 두 달 동안 다섯 식구가 겪은 힘든 여정을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조언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지난 1월 16일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으며 이후 공무에 나서지 않았다. 왕세자빈은 암의 종류나 진행 단계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켄싱턴궁도 개인 의료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암 진단이 '큰 충격'이었고 윌리엄과 나는 어린 자녀들을 위해 이를 개인적으로 처리하고 관리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 왕세자 부부는 조지(10) 왕자와 샬럿(8) 공주, 루이(5) 왕자 등 3남매를 두고 있다.
왕세자빈은 "치료를 마치는 동안 시간과 공간, 프라이버시가 필요하다"며 "어떤 형태로든 이 병에 직면하고 있는 분들은 믿음과 희망을 잃지 말아 달라. 여러분은 혼자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영국 BBC방송은 홈페이지에서 왕세자빈의 암 진단과 관련해 궁금증을 일문일답 형식으로 보도했다.
암은 언제 발견되었는가?=왕세자빈은 지난 1월 수술을 받았다. 궁전은 당시 세부 사항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수술이 계획되었으며 그녀의 상태는 "암과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 메시지에서 수술 후 실시한 검사에서 암이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왕세자빈은 어떤 종류의 암에 걸렸나?=켄싱턴궁은 어떤 종류의 암을 앓고 있는지 말하지 않았다. 대변인은 "우리는 더 이상 개인 의료 정보를 공유하지 않을 것이다. 왕세자빈은 우리 모두가 그렇듯이 의학적 사생활에 대한 권리가 있다"고 밝혔다.
예방적 화학 요법이란?=왕세자빈은 의료진이 "예방적 화학 요법"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으며 현재 이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화학 요법은 암세포를 죽이는 약물을 포괄하는 용어로, 정맥 주사나 알약 형태로 투여할 수 있다. 영국의 대장 외과 전문의인 앤드류 벡스 교수는 "수술 후 예방적 화학 요법을 시행하면 암이 재발할 위험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항암 치료가 얼마나 많이 그리고 자주 필요한지는 암의 종류와 성장 정도에 따라 다르다.
의사들은 어떻게 암을 발견했나?=켄싱턴궁은 지난 1월 수술이 성공적이었다고 밝혔고, 의사들은 검사를 통해 암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밝혔다. 일반적으로 수술 중에 제거된 조직은 분석과 어떤 세포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실험실로 보내진다.
암이란 무엇인가?=암은 신체의 특정 부위에 있는 세포가 통제되지 않은 방식으로 분열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세포를 치료하지 않으면 장기를 포함한 신체의 다른 조직으로 퍼질 수 있으며, 이를 이차성 암 또는 전이성 암이라고 한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암에 걸리나?=영국에서는 2명 중 1명이 일생 동안 암에 걸린다. NHS(영국 국민보건서비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가장 흔한 암은 유방암, 폐암, 전립선암, 대장암이다. 누구나 암에 걸릴 수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위험이 높아지는데 이는 세포 손상이 축적될 시간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영국의 경우 대부분의 암 발병 사례는 50세 이상이다. 영국에서는 전체 확진자의 3분의 1이 75세 이상이다. 하지만 암으로 인한 생존율은 지난 50년 동안 두 배로 증가했다.
암에 걸렸다고 생각되면 어떻게 해야 할까?=정상적이지 않은 것을 발견하면 의사의 진찰을 받아야 한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포함될 수 있다. △설명할 수 없는 출혈 또는 통증 △비정상적인 덩어리 또는 부종 △설명할 수 없는 피로와 체중 감소 △지속적인 기침
블레이크 라이블리, '암 투병' 케이트 미들턴 조롱했다가…
"수치스러워"[TEN할리우드]
할리우드 배우 블레이크 라이블리가 영국 왕세자빈 케이트 미들턴의 암 투병 소식을 듣고 '포토샵 실패'를 조롱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SNS에 "나는 오늘 아무도 신경 쓰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을 인정해야할 것 같다. 나는 '포토샵 실패' 논란에 관한 어리석은 게시글을 올렸다. 세상에, 그 게시물이 나를 수치스럽게 했다. 죄송하다"고 글을 올렸다.
블레이크 라이블리, 케이트 미들턴 / 사진=SNS, 영국 왕실 홈페이지
사진=블레이크 라이블리 SNS 캡처
최근 어머니의 날을 맞아 영국 왕실 측이 케이트 미들턴과 세 자녀의 사진을 배포했는데, 포토샵으로 편집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왕실 측은 이 사실을 인정하고 사진 게재를 철회했다.
이날 AP·로이터 통신 등은 해외 매체들은 케이트 미들턴이 암 진단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SNS를 통해 "지난 1월 런던에서 중요한 복부 수술을 받았고 이는 암은 아닌 것으로 여겨졌다"며 "수술은 성공적이었지만, 수술 후 검사에서 암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어 "의료진은 내게 예방적인 화학치료를 받도록 권했고 나는 현재 그 치료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트 미들턴은 지난 1월 런던 병원에서 복부 수술을 받고 약 2주간 입원했는데,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1987년생인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1998년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미국 드라마 '가십걸' 중인공으로, 한국에서도 얼굴이 알려졌다.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와 2012년 결혼했다.
출처 |
https://naver.me/5ewyAE10 https://naver.me/Gmf50gCI https://naver.me/xQ8TAXu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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