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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조수진 사퇴에도…민주 “박용진 불가, 전략 공천할 것”

bling7004 2024. 3. 22. 14:29

4·10 총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 경선을 치르는 박용진 의원(왼쪽)과 조수진 변호사. 〈한겨레〉 자료사진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위원장이 ‘성범죄 변호 이력’ 논란으로 조수진 후보가 사퇴한 서울 강북을 지역에 공천에 관해 “(현역인 박용진 의원이 공천) 후보군에 포함되기는 어렵지 않겠나. 저는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생각한다”고 22일 말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비에스(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차점자(박 의원) 승계는 거의 없다. 전략 공천만 가능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박 의원 재공천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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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 당이 이번 21대 총선 공천을 놓고 봤을 때 어떤 하자가, 하위 10%, 20%에 포함되거나 혹은 경선 과정에서 탈락한 사람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고는 재공천 받은 경우는 한 번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미 경선에서 두 번의 기회를 준 후보(박 의원)한테 다시 세 번의 기회를 준 적은 한 번도 없었다. 그런 차원에서 접근했을 때도 일반적으로 (기회를) 주는 경우는 드물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 위원장은 “기존의 당무를 잘 알고 그리고 이제 지금 선거가 본격 시작되기 때문에 현장에 바로 투입해도, 조직을 장악하면서 당원과 유권자를 아우를 수 있는 그런 경험이 있는 사람이 가장 유리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총선] 조수진, 후보직 자진 사퇴…“국민 눈높이와 달랐다”

 

[앵커]

아동성범죄 사건을 변호한 이력으로 논란을 일으킨 조수진 변호사가 오늘 새벽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직을 자진 사퇴했습니다.

목발경품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에 이어 또 부적절한 처신 논란으로 자진 사퇴가 이어진 건데 민주당의 후보 검증 시스템에도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아동 성범죄 사건 변호 논란으로 여당은 물론 야권에서도 사퇴 압받을 받아온 조수진 변호사.

조 변호사는 결국 오늘 새벽 자신의 SNS에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조 변호사는 SNS에서 국회의원이 되면 강북구 주민들을 위해 일하려 했지만 국민들의 눈높이와 달랐던 것 같다며 사퇴이유를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자신이 선거를 완주하면 선거기간 내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더이상 당에 대한 공격은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이로써 조 변호사는 지난 19일 서울 강북을 경선에서 박용진 의원에게 승리한 이후 불과 사흘 만에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자리에서 내려오게 됐습니다.

조 변호사는 2017년 체육관 관장으로부터 지속적 성폭행을 당한 초등학생 사건에서 피의자인 관장을 변호하며서 피해자가 걸린 성병이 아버지에게서 감염됐을 수 있다고 주장하는 등의 변호를 했습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여당은 물론 야권 일각에서도 조 변호사의 사퇴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랐고 민주당 내에서도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연명장이 돌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정봉주 전 의원이 목발경품 발언으로 공천이 취소된 데 이어 그 후임인 조수진 변호사까지 아동성범죄 사건 논란으로 자진 하차하면서 민주당의 부실한 후보 검증 시스템에도 비판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성범죄자 변호' 논란 조수진, 강북을 후보직 사퇴

 

[뉴스투데이] 2024.03.22. 
◀ 앵커 ▶


민주당 서울 강북을 조수진 후보가 오늘 새벽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변호사 시절 성범죄가해자를 변호하고, 2차 가해가 될 수 있는 주장까지 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당 안팎에서 사퇴요구가 잇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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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포트 ▶

민주당 서울 강북을 후보로 공천된 조수진 변호사가 후보직을 사퇴했습니다.

조 변호사는 오늘 새벽, 자신의 SNS를 통해 "제가 완주한다면 선거기간 이 논란은 계속될 것"이라며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국민들께서 바라는 눈높이와는 달랐던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조 후보는 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범죄자를 변호했고, 그 과정에서 '2차 가해'로 해석될 수 있는 주장까지 한 것이 알려졌습니다.

성폭력 혐의 피의자가 유리한 판결을 받을 수 있는 비결을 조언한 경력에다, 가해자 편에서 변호활동 중에 피해자에게 "피해자답지 않았다"고 몰아세우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지졌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국민들께서 판단할 것"이라면서 공천 번복은 없다는 입장을 취했지만, 조 후보는 당 밖에서 강한 사퇴 요구를 받았습니다.



[손인춘/국민의힘 중앙여성위원장]
"속죄하는 마음으로 즉각 후보에서 사퇴해야 합니다."


[이세동/녹색정의당 부대변인 ]
"이 정도면 성폭력 피해자들의 눈물 위에 우뚝 선 '반인권 변호사' 아닙니까?"


이에 더해 여성단체는, 물론 당 내에서도 공천 취소요구가 나오면서 조 후보가 자진사퇴 형식으로 마무리한 것으로 보입니다.

후보등록 마지막 날 새벽 후보가 사퇴함으로써 이 지역에선 앞서 공천결정이 취소된 정봉주 전 의원과 조수진 변호사에 이어 세 번째로 후보를 찾아야 하는 상황을 맞게 됐습니다.

민주당에게는 새로운 전략공천 후보자를 빠르게 지명하거나, 경선에서 두 차례 패배한 이 지역 현역 박용진 의원을 공천하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하지만 앞서 두 후보가 과거 발언과 행적 등의논란으로 낙마한 상황에서, 하루만에 검증 가능한 새 후보를 찾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하냐는 지적도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naver.me/5R8vM1k9
https://naver.me/GLS0exj7 
https://naver.me/52TpH7h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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