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디알로 결승골' 맨유, 리버풀에 4-3 연장승…FA컵 준결승 진출

bling7004 2024. 3. 18. 21:0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리버풀과의 '노스웨스트 더비'에서 7골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리하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준결승에 진출했다.

맨유는 18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3-2024 FA컵 8강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맨유가 전반 10분 스콧 맥토미니의 골로 앞서나가자 리버풀이 전반 44분 알렉시스 마크알리스테르, 전반 47분 무함마드 살라흐의 연속골로 역전을 이뤘다.


패배 위기에 몰린 맨유는 후반 42분 안토니가 수비수 셋을 앞에 두고 골대 오른쪽 하단 구석에 꽂은 정교한 오른발 터닝슛으로 기사회생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결승골 책임진 디알로 [EPA=연합뉴스]
반응형

올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한 골도 못 넣어 '먹튀' 논란에 휩싸인 안토니의 반전을 기대케 하는 득점이다.

맨유 패배 위기에서 구한 안토니 [EPA=연합뉴스]

'스릴러'는 연장전에서도 계속됐다.

리버풀 하비 엘리엇이 연장 전반 15분 득점해 승부를 매조지는 듯했으나 맨유의 마커스 래시퍼드가 연장 후반 7분 3-3으로 다시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승부는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야 갈렸다.

연장 후반 16분 맨유 역습 상황에서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패스를 받은 '21세 신예' 아마드 디알로가 왼발로 마무리해 맨유의 준결승행을 확정했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위에 그치는 등 매우 부진한 맨유는 천신만고 끝에 8년 만의 FA컵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맨유 선제골 넣은 맥토미니 [AP=연합뉴스]

FA컵은 맨유가 올 시즌 들어 올릴 수 있는 유일한 트로피다.

맨유는 황희찬이 뛰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를 물리치고 올라온 챔피언십(2부)의 코번트리와 내달 20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여기서 승리하면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의 준결승전 승자와 우승 트로피를 놓고 격돌한다.

2년 만의 FA컵 왕좌 복귀에 실패한 리버풀은 2위를 달리는 EPL 우승에 더 집중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리버풀은 8강에 올라가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우승 기회가 남아있다.

300x250

맨체스터 시티, 사상 최초 6시즌 연속 FA컵 4강 진출

맨시티, 8강에서 뉴캐슬에 2-0 승리
과르디올라 감독, 8시즌 중 7번 4강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역사상 최초로 6시즌 연속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는 17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3~2024 FA컵 8강전에서 베르나르두 실바의 멀티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우승을 차지했던 2018~2019시즌을 시작으로 6시즌 연속 FA컵 4강에 진출했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다.

2019~2020시즌부터 2021~2022시즌까지 세 시즌 동안은 준결승 진출에 만족했지만 지난 시즌 통산 7번째로 FA컵 정상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 E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석권하며 창단 첫 트레블을 달성한 맨시티는 두 시즌 연속 대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리그에선 선두 아스널(승점 64)에 승점 1점 뒤진 3위에 자리하고 있고,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에 진출했다.

2016년 여름 지휘봉을 잡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8시즌 중 7시즌에서 팀을 FA컵 4강으로 이끌었다.

맨시티는 전반 13분 실바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실바가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오른발로 시도한 슛이 수비수 몸에 맞고 그대로 골로 이어졌다.

실바는 전반 31분 비슷한 위치에서 왼발슛으로 추가골을 터뜨렸다. 이번에도 수비수 머리에 맞으며 운이 따랐다.

[맨체스터=AP/뉴시스]맨체스터 시티의 베르나르두 실바
출처
https://naver.me/xoYkJG53
https://naver.me/xdfGSJzi

 

300x25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