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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희, 23번째 생일날 KLPGA 개막전 우승..."정말 큰 추억"

bling7004 2024. 3. 10. 13:51

김재희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데뷔 정규투어 91번째 대회만인 자신의 생일에 생애 첫 우승을 써냈다.

김재희(23)는 10일 싱가포르 타나메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2024시즌 개막하나금융그룹싱가포르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마지막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건졌다.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낸 김재희는 2위 방신실을 1타 차로 제치고 4년만에 첫 정상에 섰다. 우승 상금은 19만8000싱가포르달러(약 2억원)다.

김재희는 "2024시즌 첫 대회부터 우승하게 돼서 남은 시즌 마음이 정말 편안할 것 같다"라며 "평소 생일 때는 친구들이랑 놀기만 했었다. 이번 시즌에는 생일에 대회가 있다는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해서 정말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생일 우승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김재희는 2020년 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 3승을 한 후 정규투어에 올라왔지만 지난해 2차례 준우승을 한 게 최고 성적이었다.

이에대해 "확실히 챔피언 조나 우승 경쟁 경험이 있어야 긴장이 덜해지는 것을 느꼈다. 이번 우승 경쟁 때는 긴장이 덜 됐고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라고 했다.

지난해 11월 'S-OIL 챔피언십 2023'에서 경기가 취소, 준우승에 머물렀던 김재희는 "어제 최종라운드 때도 날씨가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물론 3라운드 1위가 아마추어 선수라 상금을 많이 받을 수는 있었겠지만 꼭 최종라운드를 플레이하고 싶었다. 상금보다 꼭 우승하고 싶다는 생각이었고, 우승할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치를 바꾼 그는 버디 23개와 함께,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 등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우승을 안았다.

김재희는 "새 코치님(홍석천)이 스윙 궤도에 대해서 많이 지적해주시고 교정을 해주셨다. 퍼트는 연습량 덕분에 좋아졌다고 생각한다"라며 "승수를 하나씩 추가해가면서 상금왕과 대상을 노려보겠다"라고 했다.

데뷔 4년만에 첫 정상에 오른 김재희. [사진= KLPGA]

김재희가 김정태 하나은행 회장과 포즈를 취했다. [사진= KLPGA]

2위로 대회를 마친 15세 오수민. [사진= KLPGA]

15세 아마추어 오수민은 2타 뒤진 15언더파로 마무리, 저력을 보여줬다. 국가대표인 오수민은 키 173cm의 장타자로 지난해 8월 송암배 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우승을 한 바 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킷이 13언더파로 공동4위, 최가빈은 7위(12언더파), 11언더파 공동8위엔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 등 4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박민지와 황유민 등은 10언더파로 공동12위, 이정민과 박지영 김민주는 공동16위(9언더파)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전예성과 노승희, 패티 타와타나킷이 13언더파로 공동4위, 최가빈은 7위(12언더파), 11언더파 공동8위엔 박현경과 정윤지 고지우, 자라비 분찬트 등 4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박민지와 황유민 등은 10언더파로 공동12위, 이정민과 박지영, 김민주는 공동16위(9언더파)를 기록했다. 


김재희, '23번째 생일 선물'로 KLPGA 생애 첫 우승 예약

김재희(22)가 자신의 23번째 생일 선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첫 우승을 점찍었다.

김재희는 8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한국시간 오후 4시 기준 리더보드 맨 위에 올랐다.

공동 2위인 패티 타와타나낏(태국), 황유민, 전예성, 아마추어 오수민(이상 8언더파 136타)에게 2타 차로 앞서고 있다.

2001년 3월 10일생인 김재희는 오는 10일 4라운드까지 선두를 유지한다면 23번째 생일 선물로 KLPGA 투어 첫 우승을 안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아쉽게 우승 기회를 놓쳤던 김재희로서는 더욱 기다려지는 생일 선물이다.

김재희는 2021시즌 슈퍼 루키로 주목받았지만, 첫 2년간 56개 대회에서 준우승 한 번을 포함해 4차례 톱 10에 만족해야 했다.

반등의 날갯짓은 작년 하반기에 시작됐다.

지난해 10월 대보 하우스디 오픈 준우승을 거둔 김재희는 일주일 뒤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6위로 2주 연속 톱 10에 진입했다.

다만 승운이 따르지 않았다.

김재희는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전반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지만, 당일 폭우로 1∼3라운드 성적으로 우승자를 가리게 되면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경기를 마치고 만난 김재희는 아쉬움은 훌훌 털어버리고 자신감으로 가득한 모습이었다.

"작년엔 많이 아쉬웠다"는 김재희는 "전지훈련에서 계속 공을 쳐보니까 작년의 감이 그대로 있더라. 이대로만 하면 우승 기회가 자주 오겠다고 생각했다"고 당차게 말했다.

그러면서 "1부 투어에서 선두로 (라운드가) 끝난 적은 처음인 것 같은데 항상 마음속으로 그려왔기 때문에 별다른 느낌은 없다"고 덤덤하게 말했다.

김재희는 "재작년까진 불안함이 많았는데 작년에 프로님을 바꾸고부터는 샷에 자신감이 생겼고 '우승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항상 머릿속에 있었다. 그냥 당연하다고까지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3, 4라운드에 대해서도 "어제의 샷감을 다시 찾으면 보기 없이 버디 찬스만 있을 것 같다"고 자신감 있게 말했다.

김재희는 "첫 승을 개막전에서 하면 다음 목표는 대상과 상금왕으로 변할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해부터 SK텔레콤 후원을 받는 김재희는 "첫 경기의 첫날과 둘째 날에 다 잘 쳐서 기를 아주 잘 받는 것 같다"고 흡족해했다.

김재희 [KLPGA 제공]


김재희, KLPGA 싱가포르 오픈 2R 단독 선두…"오늘은 되는 날"

방신실·황유민·오수민 등 5명 공동 2위

대회 2연패 노리는 박지영 공동 15위

김재희(SK텔레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 오픈'(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약 10억9000만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등극했다.

김재희는 8일(한국시간) 싱가포르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김재희는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방신실(KB금융그룹), 황유민(롯데), 오수민(하나금융그룹), 전예성(안강건설), 패티 타와타나낏(테국·이상 8언더파)이 형성한 공동 2위 그룹에 2타 차로 앞서 있다. 이날 방신실은 낙뢰와 일몰로 인해 10홀까지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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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김재희는 "정규투어를 뛰면서 선두로 경기를 마친 게 이번이 처음인 것 같다. 항상 마음속으로 선두에 오르는 상상을 많이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별다른 느낌은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어제는 치는 샷마다 원하는 대로 갔는데, 오늘은 샷감이 좋진 않았다"며 "좋지 않은 샷이 많이 나왔는데도 전부 핀에 붙어서 오늘은 되는 날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재희는 개막전에서 생애 첫 KLPGA 투어 우승을 노린다. 그는 "재작년까지는 압박감을 많이 느끼고, 불안감이 컸다. 작년에 코칭 프로님을 바꾸고 나서 샷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 이제는 무조건 우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우승하면) 너무 좋고 이번 시즌 내내 편안할 것 같다. 우승한다면 목표를 상금왕과 대상으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 10번홀에서 김재희가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3.08.

[서울=뉴시스] 8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2라운드 15번홀에서 황유민이 트러블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3.08.

이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공동 61위에서 59계단 상승한 황유민은 "공식 연습 때부터 감기에 걸려 힘들었는데, 어제 잘 관리한 덕분에 몸 상태가 좋아졌다. 덕분에 마음 편히 칠 수 있었다. (내 경기력에) 80점을 주고 싶다"며 "티샷이 불안하다 보니 끝까지 마음을 졸이면서 쳤다. 티샷이 좋아지면 성적이 잘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아마추어 돌풍을 꿈꾸는 오수민은 "스코어 접수할 때 순위를 확인했는데 놀랐다"며 "긴장되다 보니 경기하면서 다른 생각이 안 든다.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KLPGA 투어 5위 안에 드는 것이 목표"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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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벌써 2차례 우승을 경험한 타와타나낏은 "어제 5타를 줄이고 또다시 3타를 줄일 수 있어서 좋았다. 버디 찬스가 많았고 좋은 샷감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항상 연습하고 새로운 경기에 나설 준비가 돼 있다. 늘 하던 대로 플레이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첫날 단독 선두였던 방신실은 순위가 한 계단 떨어졌지만, 여전히 선두권에서 개인 통산 3번째 우승을 바라본다.

이수진3(큐캐피탈)은 7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고,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박지영(한국토지신탁)은 5언더파 139타의 기록으로 공동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처
http://m.newspim.com/news/view/20240310000120
https://www.yna.co.kr/view/AKR20240308115300007?input=1195m
https://www.newsis.com/view/?id=NISX20240308_0002654063&cID=10504&pID=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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