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김혜수, 한 달에 한 번 장 봐서 음식 보내줘"(같이 삽시다)
배우 홍진희가 김혜수, 조혜련과의 인연을 밝혔다.
12월 26일 방송된 KBS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 혜은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희는 10년째 백수 생활을 하고 있다며 "이 티셔츠도 몇 천 원 짜리고 잠옷도 만 원짜리다.
이제 와서 재력을 과시할 일도 없고. 없으면 없는 대로 형편에 맞춰서 산다. 하지만 친구들과 모이는 자리에서 한 번씩 소주값을 내기도 한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기특하다. 소비 성향이 화려할 것 같은데"라며 놀라워 했다.
홍진희는 "외모 때문에 오해를 자주 산다. 늘 남자와 연결돼서. 그래서 나이 먹는 게 좋기는 하다.
지금은 그런 이야기를 잘 안 한다. 옛날에 혜련이가 '언니 돈 안 벌면 뭐 먹고 살어?' 하면 '네가 돈 줄 거 아니면 물어보지 마' 했다.
그런데 혜련이가 기특하게 제 환갑 장치도 해주고 어버이 날에도 나한테 돈을 보내주더라. '언니 맛있는 거 사 먹어' 이렇게 해주고"라고 고백했다.
이어 " 또 김혜수. 혜수와 '짝'에서 연결됐다. 한 달에 한 번 자기가 장을 봐서 음식을 보내준다.
우유, 달걀, 과일, 언니 먹으라고. 미안한 마음에 괜찮다고 했더니 '언니, 이걸 해야 우리가 자주는 못 봐도 통화도 하고 문자도 할 거 아니야.
이렇게 끊이지 않을 거 아니야. 나는 너무 좋고 재밌으니까 걱정하지 마. 했다. 한 번은 내가 팔을 다쳤는데 로봇 청소기까지 보내줬다"고 털어놨다.
한편 매주 목요일 밤 8시30분 방영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홍진희, 폭행 당한 후 연예계 은퇴 “뒤통수 맞고 배역 뺏겨” (같이삽시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배우 홍진희가 배우 은퇴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2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이하 ‘같이 삽시다’)에는 코미디언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같이 살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독립을 결심했다”며 자취를 시작한 당시를 떠올렸다.
서울 용산구의 빌라 반지하에서 자취를 시작한 그는 험난한 생활을 했었다고.
홍진희는 “사극 찍으러 민속촌에서 1박하고 오면 지하방에 물이 가득하더라.
친한 언니가 돈을 빌려줘서 2층으로 이사해서 살았다. 장마철로 비와서 짐 다 버리고 (세간살이를) 새로 장만했다”고 말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그런가 하면 홍진희는 연예계 은퇴까지 해야했던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음식점에 갔더니 회식 자리에 방송 관계자들이 있더라.
빨리 와서 한잔 하라면서 맥주잔에 소주를 벌컥벌컥 따라줬다.
나는 술을 워낙 잘 마시니까 말없이 술잔을 여러 번 마셨는데 갑자기 내 뒤통수를 딱 때리더라”라며 황당했던 기억을 떠올렸다.
마른하늘에 날벼락을 맞은 홍진희는 자신도 억울함을 느끼고 뒤통수를 때렸다고.
홍진희는 “모두가 놀라서 날 보는데, 멈추지 않고 내 뒤통수를 탁 때리더라.
나도 또 때리면서 ‘한 대만 더 까면 망신 주겠다’고 마음을 먹었다. 그랬더니 (내 뒤통수를) 안 치길래 화를 삼키고 ‘잘 먹었습니다’하고 일어났다”고 했다.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그러나 해당 일 이후로 홍진희는 출연 예정 중이던 작품에서 제외됐다고. 그는 “내가 당시 출연하려 했던 작품이 있었다.
출연료까지 얘기가 되어있었는데 ‘이 역할을 남자가 하면 안 돼?’하더라. 그래서 알겠다고 했다. 이후로는 그 방송국에 발걸음도 못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듣던 박원숙은 “이래저래다. 돌멩이 함부로 차면 개구리 맞아 죽는다”고 탄식했고,
홍진희는 “그런 저런 게 있으니까 귀찮고 짜증나서 이 세계를 떠나자 했다. 그래서 필리핀을 갔다”고 말했다.
https://news.nate.com/view/20241227n00137https://sports.khan.co.kr/article/202501031007003?pt=nv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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