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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 김준한 "20년 전 장나라 무대서 드럼 연주, 그 시절 전생 같아" [인터뷰 ①②③]

bling7004 2024. 9. 28. 12:40
'굿파트너' 김준한
"20년 전 장나라 무대서 드럼 연주,
그 시절 전생 같아" [인터뷰③]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정우진 역 배우 김준한 인터뷰

굿파트너
김준한
장나라
정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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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파트너'의 배우 김준한이 20년 만에 장나라와 재회한 소감을 전했다.

27일 김준한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법정 드라마다. 극 중 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우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준한은 20년 전 장나라와의 만남을 회상했다. 앞서 장나라는 지난 2004년 가수로 활동하던 중 SBS 음악 프로그램 '인기가요'에 나와 '나도 여자랍니다'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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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밴드 이지의 드러머였던 김준한은 장나라의 뒤에서 드럼 연주를 했다.

당시를 떠올리던 김준한은 "나는 기억할 수밖에 없다. 장나라 선배는 이미 그때 스타였다.

 

나는 지나가는 연습생 수준이었다. 그러다 보니까 선배는 기억하기 어려웠을 거다"며 "사람 인연이란 게 '어떻게 이렇게 만날 수 있지' 싶더라.

 

그때가 전생 같다. 너무 다른 상황이 펼쳐지지 않았냐. 음악 했던 시절이 전생처럼 느껴지더라. 기분 되게 이상하다. 내 일 같지 않다"고 말했다.


20년 후 장나라와 배우 대 배우로 만난 김준한은 "정말 신기하다. 진짜 한 치 앞을 모르는 거다"고 밝혔다. 이어 "다행히도 좋은 인연으로 만나게 됐고, 또 좋은 인연이 된 거 같다.

 

우리 팀이 사이가 너무 좋았다"며 "우리 팀이 사이가 너무 좋았다. 연기 호흡도 좋았고, 해피엔딩이었다. 좋은 결론에 이르러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김준한은 극 중 차은경을 절절하게 짝사랑하고 응원한 정우진 역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사랑이란 게 굉장히 추상적인데 (정) 우진이 (차) 은경이를 본 마음이 사랑일 수 있지만 흔히 말하는 남녀 사랑을 넘어서 굉장히 아끼는 친구나 선배, 동료를 보는 마음이었다.

 

그렇게 애틋하고 굉장히 깊은 마음이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물론 상황이 어떠냐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지만, 그 상황에서 그 안에서 사랑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거 아닐까 싶다"며 정우진의 사랑을 응원했다.

 

'굿파트너' 김준한
"주변서 '잘생겼다'고 반응..
저탄고지로 열심히 다이어트"
[인터뷰②]

굿파트너
김준한
장나라
정우진

'굿파트너' 배우 김준한이 정우진 캐릭터를 연기한 후 "잘생겼다"는 반응을 많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27일 김준한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법정 드라마다. 극 중 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우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준한은 차은경을 짝사랑하고 그의 곁을 묵묵히 지켜준 정우진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주변 반응은 '왜 잘생기게 나오냐'고 하더라.

 

'촬영 감독님이 너 좋아하는 거 같은데?', '왜 잘생겼지?' 그런 얘기들을 하더라. 주변 지인들이다 보니 그런 내 모습을 못 견뎌 했던 거 같은데 나는 내심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런 정우진을 표현하는 것은 쉽지 않았다고. 그는 "(정우진이) 너무 좋은 사람이란 걸 알고 있어서 어렵더라. 좋은 사람이란 것 자체가 달성하기가 되게 어려운데 그게 조심스럽고 걱정도 들었다.

 

더군다나 (차) 은경과의 관계 속에서는 되게 예민한 순간들이 많고 넘지 않아야 할 선이 있어서,

 

그런 걸 어떻게 잘 표현할지 감독과 많이 고민하고 상의했던 거 같다"며 "그런데 감독님이 잘 덜어주셔서 (정) 우진이가 담백하게 잘 표현이 된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김준한은 "그래도 왠지 좀 잘생겨야 할 거 같다는 걱정이 있어서 그렇게 하려고 노력은 했다. 그래서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다. 오랜만에 거의 20대 때 몸무게를 봤다.

 

그렇게까지 한 적은 없었는데 이번엔 저탄고지로 열심히 다이어트 했다"며 "역대급으로 지운 작품이 '리볼버'였는데 '리볼버' 때랑 '굿파트너' 때 무게 차이가 9kg 정도가 된다"고 밝혔다.

 

'굿파트너' 김준한
"첫방부터 기대 이상..
이혼 변호사가 집필해 현실적"
[인터뷰①]

굿파트너
김준한
장나라
정우진

배우 김준한이 '굿파트너' 흥행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7일 김준한은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만나 지난 20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굿파트너'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이 처음인 신입 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법정 드라마다.

 

극 중 김준한은 차은경의 든든한 지원군이자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지닌 정우진 역을 연기했다.

이날 김준한은 드라마 흥행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회 7.8%의 시청률로 출발했던 '굿파트너'는 7회에서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했다.

 

또한 최종회에서는 15.2%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와 관련해 김준한은 "일단 첫방부터가 기대 이상이었다. 첫주 스코어치고 너무 잘 나와서 우리끼리 '심상치가 않은데?', '이거 뭐지?' 했다"고 말했다.


이어 "왠지 잘될 작품이라고 생각은 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해 줄 거란 기대는 있었는데, 너무 기대 이상이었다. 그 이상으로 사랑해 주신 거 같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준한은 방송 전부터 작품에 확신이 있었다고 했다. 그는 "일단 이야기에 공감이 많이 됐다"며 "또 이혼 전문 변호사이신 작가님이 집필하다 보니까 되게 현실적이라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실적인 결론에 이르는 것들이라서 오히려 그런 것들이 더 흥미롭고 와닿았다. 사이다, 마라맛 이런 게 있는 건 아니지만, 많은 사람이 공감할 수 있을 거 같았다. 또 독자로서 나도 너무 재밌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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