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박유천 없이 김재중과 재결합 "11월 합동 콘서트"[라스][★밤TView]
사진='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쳐 |
'라디오 스타' 김준수와 김재중이 뭉친다.
2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883회 '라디오 스타'에서는'숏폼 스타K' 특집으로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아이돌 출신 뮤지컬 배우 김준수, 댄서 가비 그리고 개그맨 이창호가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김준수는 그룹 동방신기 시절의 인기를 언급하며 당시 놀라운 3가지 기록을 자랑했다.
첫 번째는 일본 그룹 제외 아시아 남성 그룹 최초로 오리콘 차트 1위 한 것, 두 번째로는 한 해에 사진이 가장 많이 찍힌 가수로 마이클 잭슨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으로 서태지 아이들 이후 처음으로 신인상과 본상을 동시에 거머쥔 기록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3집 앨범을 발매하고 방송사 3사에서 '오정반합(O-正.反.合.)'으로 대상을 받으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에 김구라가 "'오정반합'이 어떻게 부르는 거였더라?"라고 하자 김준수는 '오정반합' 한 소절을 직접 선보였다. 완벽한 음색과 가창력에 출연진들은 감탄했고,
김준수는 "저도 오랜만에 부르네요다. 가사가 떠오르네요, 아직"이라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그 가운데 김준수는 아직 동방신기의 1집 성공이 미스터리하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저는 처음 SM에 오디션을 보고 들어갔던 건 선배님이었던 H.O.T의 '전사의 후예', 신화의 '해결사'처럼 마초적인 면에서도 세상에 맞서는 가사와 이 시대를 대변하는 노래를 할 줄 알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데 'HUG' 가삿말에 '맛있는 우유'가 나오고 일기장을 쓰다가 침대가 되고 싶고,
괴물도 물리치고 하는 가사가 저희 입장에서는 너무 달콤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하는 게 좀 그랬다. 그런데 지금은 봐도 너무 잘어울리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HUG'한 소절을 열창했다. 이에 가비는 "저 중학생 때 40명 중 25명은 카시오페아였다"라며 당시 동방신기의 인기에 대해 언급했다.
한편, 김준수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김재중과 프로젝트로 JX그룹 결성 예정임을 밝혔다. 그뿐만 아니라 11월에 합동 콘서트를 준비했다고 전해 보는 이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라스' 김준수, 15년만 지상파 출연..빅뱅에 위기감 느꼈던 이유
김준수가 ‘예능계 날짜 변경선’을 제대로 그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김경일, 김준수, 가비, 이창호가 출연한 ‘숏폼스타K’ 특집으로 꾸며졌다. 입만 열면 빵빵 터트린 숏폼스타들의 활약은 ‘인급동(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탄생을 기대케 했다.
‘라스’로 15년 만에 지상파 토크쇼에 처음 출연한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주인공으로 화려하게 데뷔한 이후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고,
뮤지컬 시상식에서 신인상과 인기상을 동시에 수상한 데 이어 2년 만에 남우주연상을 꿰차며 ‘뮤지컬계 날짜 변경선’이라는 극찬을 끌어낸 올타임 레전드 역사를 공개해 감탄을 자아냈다.
김준수는 아이돌 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세웠던 레전드 기록들, 일본 활동 당시 위기감을 느끼게 한 그룹 빅뱅의 등장과 이로 인해 탄생한 ‘주문-MIROTIC’ 그리고 그가 직접 만든 시그니처 안무 무대도 펼쳐 눈길을 모았다.
이밖에도 팬들도 부끄러워하는 ‘공항준수’ 흑역사부터 ‘제2의 깡’으로 불렸던 곡 ‘이 노래 웃기지’ 노래에 대한 해명 등 흥미진진한 토크력을 터트렸다.
가비는 아이브 장원영의 ‘원영적 사고’를 뛰어넘는 ‘퀸가비적 사고’인 ‘퀸의 마인드’를 정의하며 퀸가비다운 당당한 포즈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본업인 안무가와 부업인 예능인의 수입 차이도 솔직하게 밝혔는데, “기본적으로 안무 단가 자체가 훨씬 높다. 안무는 안정적으로 월급 벌듯이 하고, 방송은 프리랜서 개념으로 한다”라고 전했다.
에스파의 ‘슈퍼노바’, 아이브의 ‘아센디오’의 라치카 버전 무대를 펼치는 가비의 ‘본업 천재’ 면모가 ‘찐 감탄’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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