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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해리에게 1회] 지예은 눈 감아..신혜선♥강훈, 초고속 스킨십 진도→동침부터 시작 / 첫방 화제… 주인공 겪는 ‘해리성 정체 장애’ 뭘까

bling7004 2024. 9. 25. 07:06
[나의 해리에게] 지예은 눈 감아..신혜선♥강훈, 초고속 스킨십 진도→동침부터 시작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가 신혜선과 강훈이 한 지붕 아래 동침하는 듯한 스틸을 공개했다.
나의 해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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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연출 정지현, 허석원/극본 한가람/기획 KT스튜디오지니/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힘)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

 

특히 1회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2.4%, 전국 기준 2.0%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린 가운데 이는 ‘유어 아너’의 1회 시청률을 뛰어넘는 기록으로 ‘나의 해리에게’의 남다른 상승세를 예고했다.

 

이 중 신혜선은 존재감 제로 14년 차 아나운서 ‘주은호’역과 주차장 관리소 직원 ‘주혜리’ 역을 맡아 1인 2역으로 역대급 존재감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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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욱은 아나운서국의 스타이자 호감도 1위 엄친아 아나운서 ‘정현오’ 역을, 강훈은 순수한 영혼의 모태솔로 아나운서 ‘강주연’ 역을 맡아 신혜선과의 두 가지 색 로맨스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혜리와 주연의 한 지붕 동침 장면이 공개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공개된 스틸 속 혜리와 주연은 주연의 집에서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

 

혜리의 사랑스러운 미소에 주연 또한 옅은 미소로 짓고 있어 풋풋하고 수줍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주연이 칼각 슈트핏의 남성미를 자랑하며 혜리를 향해 그윽한 눈빛을 보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심장도 두근거리게 한다. 

 

여기에 주연을 둔 채 곯아떨어진 혜리의 모습이 이어지며 아침까지 두 사람이 함께 있었음을 알게 한다.

 

한편, 주연은 혜리에게 침대를 양보한 듯 그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주연의 은근한 다정함이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이에 만나자마자 동침까지 하게 된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이 모인다.

 

특히 깨어난 혜리는 옷가지를 품에 꼭 안은 채 화들짝 놀란 모습이라 두 사람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인지, 짝사랑에서 시작된 두 사람의 첫사랑 로맨스에 관심이 한껏 집중된다.

 

한편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24일) 밤 10시에 2회가 방송된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 첫방 화제… 주인공 겪는 ‘해리성 정체 장애’ 뭘까? 
나의 해리에게

지니TV와 ENA에서 방영 중인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에서 주은호(신혜선)는 해리성 정체 장애를 앓고 있다. 주은호의 다른 인격인 주혜리의 모습./사진='나의 해리에게' 캡처



지난 23일 처음 방영된 지니TV, ENA 월화드라마 ‘나의 해리에게’가 높은 화제성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는 마음 속 깊은 상처로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주은호(신혜선)와 마음의 상처를 감춰 둔 구남친 정현오(이진욱)가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를 그린다.
 
드라마에서 주은호는 ‘해리성 정체 장애’가 있어, 같은 사람이지만 또 다른 인격을 가진 주혜리도 등장한다.
 
1화에서는 방송국에서 일하는 주은호의 모습이 나오다가, 주차관리소에서 일하는 주혜리가 번뜩 잠에서 깨는 모습이 나온다. 주혜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에게 아나운서가 되는 꿈을 꿨다며 주은호가 겪은 일을 상담했다.
 
이후 “저는 혜리인데요”라고 말하자, 의사는 “은호 씨는 혜리 씨가 아니라 은호 씨예요”라고 밝혀 주혜리에게 충격을 줬다. 해리성 정체 장애는 대체 어떤 질환일까?

해리성 정체 장애는 해리 장애의 한 종류로, 두 개 이상의 자아를 가지는 정신 질환이다. 의식, 기억, 정체성, 환경에 대한 지각 등과 같이 정상적으로 통합돼야 할 성격 요소들이 붕괴하면서 나타난다.
 
보통 아동기에 겪는 성적·신체적 학대에 의해 발생한다. 트라우마로부터 자신을 지키려는 방어 기제로 자아가 분리되면서 해리성 정체 장애가 생기는 것이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겪는 사람들은 보통 2~3개의 인격을 가지며, 중심이 되는 자아(core identity)가 있고 부수적인 존재들(alters)이 있다.
 
자아들은 ▲경험 ▲나이 ▲성격 ▲성별 ▲이름 등 모든 면에서 다른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으로 이 장애를 가지면 자아가 바뀔 때 기억을 잃거나 불안감을 느낀다.
 
서로 다른 자아로 인해 정체성의 혼란을 겪기도 한다.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해리성 정체 장애 환자는 매우 드물다. 현재 전 세계 인구 중 1.5%만이 진단받은 것으로 보고된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진단하기 위한 공식 검사는 따로 마련돼있지 않다. 또한 증상이 어릴 때 시작하는 편이지만, ADHD 등과 유사해 성인기가 될 때까지 못 알아챌 때가 많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진단받으면 우울감이나 불안감에 한해서는 약물치료가 가능할 수 있지만, 제대로 대처하려면 심리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심리치료는 ▲과거 트라우마를 이겨내는 방법을 찾거나 ▲자아들이 균형을 이루게 돕거나 ▲분리된 자아를 합치는 식으로 진행된다. 다만 완치법은 아직 없고, 증상을 완화하거나 일상생활을 지내는 법을 배우는 정도다.
 
해리성 정체 장애를 예방하는 방법도 현재까지 없다. 하지만 초기에 증상을 발견하면 원인을 더 빨리 찾고, 바로 대처할 수 있기 때문에 빨리 발견하는 게 중요하다.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 ‘안달’ 주은호 싫어 ‘근자감’ 주혜리를? [김재동의 나무와 숲]

예쁜 것은 구르는대로 꽃잎만 묻고 못난 것은 구르는대로 재만 묻는다는 말이 있다. 그렇다고 예쁜 것임에도 구르는대로 재만 묻히고 못난 것임에도 구르는대로 꽃만 묻히는 경우인들 없을까?

나의 해리에게
23일 ENA를 통해 첫 방송된 지니TV 새 오리지널 드라마 '나의 해리에게'(한가람 극본, 정지현·허석원 연출)에서 1인 2역을 맡은 신혜선의 캐릭터 주은호와 주혜리가 그런 경우다.
 
첫회부터 드라마를 연 주은호는 PPS 아나운서다. 방송국이 9시 메인 앵커로 미는 그 잘난 정현오(이진욱 분)의 전 여자친구다.
 
정현오와 끝난 후엔 연하의 후배 아나운서 문지온(강상준 분)의 대시를 받을 정도니 충분히 예쁜 축에 속한다.
 
하지만 그 주은호는 아나운서국 팀장 김신중(전배수 분)의 애물단지다. 방송국 14년 차에 차장도 못달았다. 새벽 5시 아침 라디오 청취율 1위가 유일한 자랑거리다.
 
그런 주제에 아침형 인간임을 강조하며 오후 방송은 기를 쓰고 고사하는 고집불통이기도 하다.
 
어느 PD도 찾는 이 없다. 오죽하면 등장인물 소개란에도 존재감 제로로 묘사된 존재다. 주은호가 고사한 오후 프로그램조차 김신중이 돈수백배해 따낸 자리였다.
 
그러니 김신중 눈에 주은호 떠난 자리가 잿물범벅으로 보이지 않을 이유가 없다.
나의 해리에게
그렇게 존재감은 제로지만 끊임없이 관심은 고프다. 그런 주은호다 보니 입사 14년간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녹화 분량 14분’이란 미끼는 먹고 죽더라도 물지 않을 수 없다.
 
문지온과 약속한 데이트 따윈 안중에도 없다. 쥐꼬리 출장비에 1박 2일? 그야말로 눈에도 안들어오는 추신일 뿐이다.
 
주은호를 오매불망하는 문지온이 데이트 대신 그 출장에 동행했다. 결과적으로 바닷물에 푹 절여진 출장을 마치고 귀가하는 자리. 주은호는 정현오에 대한 제 마음을 문지온에게 전한다.
 
“나는 현오가 싫어.” “아직도? 왜 싫은데?” 문지온이 물어왔을 때 플래시백 속의 정현오가 말한다. “결혼이라니? 은호야. 안해! 나 그딴 거 안한다고!” 그랬다.
 
주은호는 정현오에게 프로포즈를 거절당했다. 그렇게 8년의 사귐은 끝났었다.
 
주은호가 문지온에게 답한다. “가질 수 없으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아무리 간절해도 절대로 가질 수 없으니까.
 
너무 갖고 싶은 걸 포기하려면 그걸 얼마나 죽도록 미워해야 하는 지 알아? 그래서 난 현오가 싫어. 끔찍하게 싫어.” 그렇게 문지온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없는 이유를 밝힌 후 “미안해!” 사과한다.
 
그 대목에서 주은호 집 앞의 가로등이며 조명들이 깜빡깜빡한다. 그리고 문지온이 그 정도 이유로는 떨어져 나가지 않겠다며 키스해 온 순간 가로등이 꺼져버린다.
나의 해리에게
그리고 미디어N서울의 주차관리소에서 주혜리가 깨어난다. 이 주혜리는 제 입으로 살아온 기억의 대부분을 잃었다고 주장하는 여자다. 앞머리는 커튼처럼 흘러 삽살개처럼 눈을 덮어 답답하다.
 
나무늘보처럼 하루에 무려 16시간을 잔다. 말투조차 느리고 나른하다. 웬만해선 있는 줄도 모르는 희미한 존재감은 덤이다. 그러니 잘났냐 못났냐를 따지자면 못난 축에 속한다.
 
그런, 매일이 지겨워 죽겠는 여자 주혜리가 생기를 찾았다. 정신과 의사조차 재밌는 일 중 하나라고 소개한 그 일, 사랑에 빠져버린 것이다. 미디어N서울 8시 뉴스 앵커 강주연(강훈 분)이 대상이다.
 
주혜리에게 강주연은 좋은 사람, 멋진 사람, 불친절한 사람이다. 주혜리가 읽은 웹소설은 말했다. 불친절한 남자가 자기 여자에겐 아주 지극정성이라고.
 
주혜리는 자신이 근무하는 관리소 맞은 편 자리를 강주연을 위해 항상 맡아놓는다. 그렇게 소심하게 짝사랑을 키워가며 마음의 준비를 끝내가던 차에 그 일이 터졌다.
 
강주연이 보도한 양파파동 보도에 불만을 품은 농민들의 습격.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강주연을 피신시킨 주혜리는 “거기서 그렇게 달려들면 다칠 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 했습니까? 다친 데는 없죠?”라며 자신을 걱정하는 강주연의 입술을 기습적으로 훔친다.
나의 해리에게
어깻짓이 절로 날만큼 흥이 난 그 밤 귀가 길에 그 남자가 나타났다. 꿈 속의 남자 정현오.
 
그가 자신을 “주은호!”라 불렀다. 꿈 속의 남자가 꿈 속 자신의 이름으로 불러준 이 불가사의한 현상을 상담하던 중에 정신과 의사조차 자신을 은호라 부른다.
 
“선생님, 제가 은호씨인가요?” 되물었을 때 “네 은호씨, 두달전에 상담을 받기 시작한 은호씨.” 이게 뭔 일? “선생님 전 혜리인데요.”
 
드라마는 주은호의 해리성정체장애를 테마 삼았다. 등장인물 소개란은 “유일한 가족이었던 동생이 실종되고, 설상가상 8년 만난 남자친구와도 헤어졌다.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불안함을 느끼던 중 자신 안의 낯선 인격을 마주하게 되었다.”고 주은호를 설명한다.
 
주은호가 한사코 오후 방송을 고사한 이유, 주혜리가 하루 16시간 잔다고 믿는 이유가 설명된다.
 
주은호는 새벽 4시에 하루를 시작하고 주혜리는 오후시간을 주차관리소에서 보낸다. 주은호의 집에서 문지온이 키스해 올 때 가로등이 깜빡거리다 꺼진 것은 정체성 혼란을 상징하는 영리한 장치다.
나의 해리에게
연애시절 주은호는 현오의 사랑을 끊임없이 확인했다. “현오야, 나 물에 빠지면 구해줄 거야?” “현오야, 나야? 아홉시 뉴스야?” “현오야, 나야? 청소기야?”
 
자신만만한 커리어우먼을 가장했지만 사랑 앞에서 끊임없이 왜소해진 것이 주은호의 본색였던 모양이다.
 
그게 힘들어 도망치고 싶었을 수도 있다. 그래서 프로포즈를 거절 당한 것은 충격이면서도 안도일 수 있다.
 
그에 반해 주혜리는 근거없는 자신감이 충만하다. “나는 살아온 기억의 대부분을 잃었잖아. 그래서 실패에 대한 빅데이터가 없어. 그래서 자신감이 넘친달까?”
 
그런 탓이지 주은호가 문지온에게 키스를 당할 때 주혜리는 강주연의 입술을 훔치고 흥에 겨운 어깨춤을 추었다.
 
그런 주은호와 주혜리지만 공통점도 있다. “모두에게 친절한 남자는 안좋아해. 모두에게 불친절하고 나에게만 친절한 남자가 좋아.”
 
주은호가 사랑한 정현오는 친절한 남자여서 불안을 불렀고 주혜리가 만난 강주연은 불친절한 남자여서 안도감을 주었는 지도 모른다.
나의 해리에게
“내가 등신같이 살아서..”란 속내를 품고사는 주은호로선 “나는 예쁘잖아”란 자의식 과잉의 주혜리 삶을 갈구했던 모양이다.
 
고작 1회만에 주은호와 주혜리의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신혜선의 연기는 칭찬할만 하다.
 
“여보세요” “저기요”로 시작하는 따따부따 화법은 듣는 이들의 짜증을 불러일으키며 불안을 감춘 주은호의 내면을 드러냈고, 끝을 늘이는 말투와 남들 신경 안쓰는 안하무인 4차원 행동은 주혜리의 에고를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궁금증도 많다. 오후 4시 편성 프로그램을 주은호를 위해 오전으로 바꿀 수 있는 정현오의 정체는 무엇인지, 그 정현오는 왜 끊임없이 신경 쓰면서도 주은호와 결혼은 할 수 없는 건지.
 
군인을 꿈꾸던 강주연은 어떻게 아나운서가 됐는 지. 원래 아나운서로 이해되는 그 형 세연은 어떻게 됐는 지.
 
결정적으로 미디어N서울 주차관리소 주혜리야 말로 주은호의 잃어버렸다는 동생의 보직은 아녔는 지 등.
 
막 시작한 ‘나의 해리에게’. 접근성이 탁월한 드라마는 아니지만 지켜볼 매력이 충분해서 앞으로가 기대되는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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